2022-01-19 10:26 (수)
뜨거운 냄비만 먹어요~ 돼지 Mitten
뜨거운 냄비만 먹어요~ 돼지 Mitten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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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제품 뿐만아니라 생활,주방,목욕용품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중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인테리어성 있고 이쁜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디자인샵들 또한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의 "실용성"과 "디자이너의 감성을 입힌" 디자인 제품만이 이제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는 시대가 왔다. 오늘은 귀여운 주방용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의 주방용품 전문회사 "MARNA"와 유명한 요리 연구가 "굿치 유조"가 공동 개발한 주방용품 "우마이죠 시리즈"는 실용적이고 귀여운 캐릭터 주방도구와 함께 즐거운 요리시간을 사용자에게 선사하는 제품군이다. "우마이죠"의 "우마이"는 한국으로 "맛있다","능숙하다"라는 두가지의 뜻이 있어, 음식이 맛있다 혹은 요리솜씨가 좋다 어느쪽으로 해석해도 좋을만큼 미묘한 타이틀이 바로 "우마이죠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개구리모양 뒤집게, 쥐모양 필러, 가재모양 요리집게, 오니모양 무우갈이, 팬더모양 후라이팬, 상어모양 칼갈이, 기린모양 가위, 돼지모양 냄비집게(오븐장갑)등이 있는데, 그 중 돼지모양 냄비집게(오븐장갑) "실리콘 미튼"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럼 우선 제품을 살펴보기로 하자. 일반적으로 오븐장갑이나 냄비집게 하면, 천으로 자여진 장갑모양을 떠올리게 되는데, 실리콘 미튼은 이름 그대로 열에 강한 실리콘으로 제작 되었다. 핑크색의 돼지 모양이 마치 여자아이 들이 가지고 노는 손인형을 연상시킨다.



제품의 상부에는 돼지가 눈을 찡긋~ 하고 감아 유머스러운 느낌을 받는데, 실제 사용하다보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게된다. 뜨거운 용기를 잡고 꺼내다보면, 마치 돼지가 힘겹게 그릇을 입에 물고 꺼내는 듯한 느낌을 받아 피식 웃고 말았다. "제품에 디자이너의 감성을 입힌다"는 말이 이런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냄비집게를 뜨거운 용기에 사용하다보면 손이 미끄러져 화상이나 상처를 입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 제품은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손에 착~달라붙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그리고 약 12.7×11×7.2cm의 넉넉한 사이즈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사용가능하다. 물론 넉넉한 사이즈이지만 실리콘제라 미끌어질 염려는 없다. 무엇보다 필자가 제일 맘에 들었던 점은 제품이 더러워졌을때 세제로 간단하게 세척이 가능해 기존 냄비집게를 손빨래나 세탁기에 돌려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그 외에도 페트병의 뚜껑이 안열려서 고생한적이 많은데. 실리콘 미튼을 사용하면 실리콘 특유의 접착성으로 쉽게 뚜껑을 열수 있다.



사용해본 소감을 말하자면 "실리콘 미튼"은 주방용품 전문회사와 요리연구가에 의해 만들어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벽에 걸어 보관할수 있도록 제품 뒷쪽에 홈을 뚫어 놓은 부분과, 기존에 없었던 실리콘 제질, 그리고 230도 라는 꽤 높은 내열성이 실용성을 한층 높여 놓았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귀여운 실리콘 장갑이지만, 주방 생활에서는 꽤나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이다. 매일 반복되는 주부의 주방 생활을 "우마이죠 시리즈"의 깜찍한 캐릭터 주방용품들과 맛잇는 요리를 만들어 보는건 어떻까?












































MARNA
Silicone Mitten

재 질: 실리콘 고무


크 기: 약 12.7×11×7.2cm


내열온도: 230도


1,500엔

2007년 현재 일본 판매 중

실리콘 냄비집게(오븐장갑), 깜찍한 주방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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