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깜찍한 메모지와 정말 편한 책갈피가 왔어요~
깜찍한 메모지와 정말 편한 책갈피가 왔어요~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09.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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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목에서 보듯이 깜찍한 메모지와 편리한 책갈피를 소개할까 한다. 둘다 멀리 미국에서 건너온 제품들이다. 운전 중이거나 가벼운 복장으로 외부에 나갔을때 특히 더운 날씨에는 손에 수첩이나 뭔가를 들고 다니기도 귀찮을 때가 많다. 바로 그러한 때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피코패드(Picopad)이다.



단순히 포장으로 봤을때는 외부재질이 얇은 알루미늄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막상 뜯어보니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다. 두께 약 2mm정도의 얇은 두께에 메모지와 작은 볼펜이 하나 들어 있다.



크기는 카드사이즈 정도로 실제 카드지갑에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메모지는 포스트잇 형태로 약 20매 정도가 들어 있고 날개를 펼쳐 잡고 사용할 수 있는 펜이 상단에 들어 있다. 또한 제품의 가로와 세로부분에 손잡이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지갑의 형태에 따라 쉽게 꺼낼 수 있게 손잡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제품의 구성은 정말 간단하여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나 하나하나가 정말 편리함을 주는 제품들이다. 특히 펜에 붙은 검은색 리본은 접어서 사용하거나 펼쳐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필기 습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작지만 의외로 안정감있는 필기가 가능했다. 패드외부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메모지만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일회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가격 인상요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3~4번 교체를 해서 사용해도 쉽게 변형은 되지 않으니 펜의 잉크가 다 닳을 때까지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긴 건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재미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사용감에 있어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엄청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튼튼하고 탄력이 좋은 검은색 밴드에 리본이 하나 살짝 달려 있는 것 같다.



간단하고 제품의 사용법을 쉽게 알 수 있는 패키지로 되어 있다. 설명서고 보증서고 없다. 그냥 밴드만 가지고 포장은 버리면 된다. 서비스는? 밴드가 끊기면 다시 구매해야 하고 실밥이 튿어지면 직접 꿰매야 한다. 물론 제조상의 불량은 서비스가 된다.



너무나 간단하지만 실용성에서는 정말 만점을 주고 싶은 제품이다. 흔히 사용하는 책갈피는 몇번 사용하면 어디로 갔는지 잃어 버리기 쉽고 종이는 파손되기 쉽고 기타 재질은 너무 딱딱하여 독서 중에는 책상위나 다른 곳에다 두어야 한다. 하지만 북슬링은 그럴필요가 없다. 그냥 리본을 책뒤로 넘겨 놓으면 그만이다. 항상 책에 붙어 있어 책을 잃어 버리지 않는 한 북슬링도 잃어버릴 일이 없다. 밴드는 신축성이 좋아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거의 대부분의 책에 다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가지 단점은 표지나 두께가 얇은 책이나 잡지에서 사용하면 책이나 잡지가 휘어 보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바로 아래위로 2개의 링이 있어 필기구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책을 몹시 괴롭히면서 보는 스타일이라 항상 책을 볼때 낙서나 메모를 많이 하는데 항상 불편했던 부분이 필기구를 따로 챙겨야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북슬링은 상단과 하단에 있는 링에 필기구를 보관할 수 있어 연필이나 볼펜을 꽂아 두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학생들에겐 아주 유용한 기능이며 전철이나 버스 등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편리한 것 같다.



오늘 소개한 제품들은 너무나 흔한 아이템들이라 특별할 것이 전혀 없어 보이는 제품들처럼 보이지만 실생활에 있어 정말 편리함을 주는 제품들이다.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방식을 재구성한 제품들이라고 보면 맞은 것 같다. 피코패드는 볼펜심에 리본을 달아 잡기 편하게 했고 외부 케이스를 접어 수납공간을 만들어 제품의 편리함을 높였고 북슬링은 기존의 머리밴드나 팬티(?)밴드 같은 것을 그냥 책에다 사용하는 것이고 거기에 아래위로 박음질 두번 넣고 리본하나 단 것이 다 이지만 책을 읽은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편리한 도구의 탄생이 된 것이다.


사무실의 배치를 바꾸고 옷장을 새롭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생활은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고 간단한 재구성을 통해 기분을 바꾸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picopad
Picopad, Booksling

picopad


재질: 종이, 볼펜심


크기: 54mm(세로) x 85mm(가로) x 2mm(높이)


Booksling


재질: 폴리에스테르


크기: 25mm(폭) x 200mm(길이)


picopad $ 3.99 booksling $ 5.99

2007년 9월 현재 미국 판매 중

재구성을 통한 멋진 아이디어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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