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p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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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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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뉴욕 JB Center에서 열린 Stationery Show에서 만난 영국의 한 디자인회사에서 나온 젊은이는 서양인치고는 크지않은 키에 짧은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었고 쇼부스에는 의자도 없었다. 항상 서서 바이어를 상대했고 행동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부스라고 해 봐야 흰색 철판을 길게 세개를 붙여 놓고 거기에 뭔가 작은 막대형태의 자석을 이용해 명함이나 열쇠, 숫가락 등을 붙여 놓은 게 전부였으며 상담이 없으면 다트모양의 철판에 막대자석으로 다트놀이를 하고 있었고 가끔 필자와 주위 사람들을 불러서 같이 하자고 하였다. 젊은 나이에도 주위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거리감을 쉽게 없앤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 필자가 관심을 가졌던 것도 제품보다는 그 젊은 영업사원의 태도다. 삼일동안 의자도 없이 항상 웃으며 서서 지내는 것도 대단한데 바이어를 대하는 태도도 심플하고 편하다. 단순히 연습만으로 되는게 아닌 것 같았다. 성격 자체가 타고나야 하지 않을까? 필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는 못 할것 같았다. 사설이 길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때 몇 개는 선물받고 몇 개는 구매해서 가지고 온 핀잇(Pin-It)이 의외로 편리해 소개를 하게 되었다.



간단한 패키지에 막대자석 핀잇(Pin-It)이 9개 들어 있고 뒷면에는 사용법이 일러스트로 인쇄되어 있다. 모르고 보면 좀 굵은 철사를 잘게 잘라 놓은 것 같다.



용도는 일반 자석핀과 같이 철판보드에 메모지를 붙여 놓거나 자석끼리 연결해 여러장의 명함이나 메모지를 탑처럼 쌓을 수도 있고 종이의 앞뒤로 연결해 간단한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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