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PIXELBLOCKS-블럭이 이쯤은 되야...
PIXELBLOCKS-블럭이 이쯤은 되야...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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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나 옥스포드 등을 해보면서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 나왔다. 픽셀블럭(Pixelblocks)사에서 출시한 이 작은 블럭은 컴퓨터 이미지의 최소단위처럼 블럭의 최소단위라는 개념으로 픽셀블럭이라고 부른다. 기본 6가지의 색상-Red, Orange, Yellow, Green, Blue, Viole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도를 달리해 총 20가지의 컬러가 있다. 그들은 이것을 그들의 무지개(Rainbow) 컬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상을 무지개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여기서 남색을 뺀 6가지 색상을 무지개 컬러로 알고 있다.



제품 구성은 픽셀이 250개 들어 있는 미니패키지에서 2000개가 들어 있는 디럭스패키지까지 총 5종류로 되어 있으며 각 픽셀을 컬러별로 200개씩 묶어서 별도 판매도 한다. 하지만 뭔가를 제대로 만들어 보려면 최소한 1200개 들어있는 패키지는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내용물은 픽셀블럭과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다. 모든 블럭이 그렇듯이 그 다음은 사용자의 창의성에 맞기고 있다. 권장 나이는 6세 이상이다.



2000패키지는 총 12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픽셀 하나의 크기는 가로세로 1cmx1cm정도의 크기에 위쪽은 페그(Peg)라고 하는 기둥이 나와있고 아래쪽은 그 기둥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네면은 독특한 방식의 음각(설명서에는 tooth-and-groove로 표현되어 있다.)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블럭과 연결을 할 수 있다. 즉, 상하로 쌓을 수도 있으며 네면으로 서로 결합할 수도 있다. 당연히 두가지를 병행해서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픽셀블럭의 핵심이다.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픽셀블럭의 수가 많고 시간도 많다면 빌딩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위 이미지는 픽셀블럭을 이용해 팽이 모형을 만들어 본 것이다. 색상이 반 투명이라 색감이 좀 약한 것도 같지만 완성품을 보면 생각보다 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뒤에서 조명을 비추면 상당히 아름다운 색감을 느낄 수 있다.



컴퓨터의 이미지를 픽셀단위까지 확대해서 보면 원래 이미지를 파악하기 힘들 듯이 픽셀블럭도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2D, 3D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문장을 만들 수도 있고, 작은 표지판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으며 팽이에서부터 로봇까지 3D 모형도 척척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설명서나 제조사의 홈페이지에는 아주 소수의 데모만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모형을 자유자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련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제조사에서는 안내서를 추가로 제공하지 않는 대신 Digital Stained Glass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픽셀블럭으로 만들 수 있게 도면을 제공해 준다. 방법은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Digital Stained Glass라는 메뉴를 선택하고 업로드할 이미지를 선택한 후 화면에서 지시하는 대로 진행하면 원하는 도면을 프린터할 수 있으며 이 도면에는 어떤 색상의 픽셀이 몇 개가 들어갈 것인지도 상세히 가르쳐준다. 네면의 음각 유격이 일정하지 않아 애써만든 모형이 떨어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는데 이것만 보완이 된다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상당히 좋아할 만한 상품이 될 것 같다.












































Pixelblocks
Pixelblocks

크기: 가로세로1x1cm, 높이 약1.3cm


색상: 기본 6색, 총 20색

9.95$~59.95$ (택스별도)
2006년 현재 발매중

픽셀단위의 입체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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