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프리뷰]이번엔 형보다 못한 동생이다 - Handy HOMESTAR
[프리뷰]이번엔 형보다 못한 동생이다 - Handy HOMESTAR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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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못하지만 귀여운 동생이다. 얼마전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Home Star의 미니모델이다. 보통 이런 모델은 카피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주로 원작의 호흥에 편성에 수익을 보려는 얄팍한 상술로 만드나 이 제품은 같은 회사에서 나온 상품이다. 크기가 원 모델의 약 10분의 1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형식은 거의 비슷하다. 원 모델은 필름을 넣고 벽이나 천정에 투영을 해서 보는 것이라면 이 Handy는 필름을 넣고 눈으로 상단을 구멍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물과 거의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이 제품은 작은 수은 전지 2개로 작동을 한다. 연속 작동시간은 6시간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보이는 것은 원 모델과 거의 똑같다. 다른 것이 있다면 크기의 차이 뿐이다. 예를 들자면 극장의 대형 화면에서 영화감상을 하는 것과 집에서 20인치 TV를 통해 비디오를 감상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감동이나 느낌은 원 모델 만큼은 못하지만 가격은 원작보다 1/17정도로 저렴하다.



물론 원작처럼 별똥별이 지나간다던지 하는 그런 쇼는 없다. 그냥 별자리를 눈으로 보는 정도다. 서울이나 일본 도쿄나 요즘은 밤에 별을 보기가 쉽지 않다. Handy는 그냥 엑스레이 보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밝고 흰 판 위에 필름을 올려놓고 보는 방식이다. 필름은 은하수와 수많은 주위 별들만 보여주는 것 한 장과 북두칠성, 카시오페아 등 이름있는 별들을 묶어서 알아 보기 쉽게 한 것 한 장으로 되어 있다.



Handy를 보고 더 뛰어나고 멋진 Home Star를 구매하라는 미끼 상품인 것도 같지만 어쨌든 간단하게 별자리를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 필름을 완전 장착한 상태에서는 가장자리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데 이때는 필름을 손으로 잡고 살짝 앞뒤로 움직이면 다른 부분도 상세히 볼 수 있다. Home Star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다.



그들의 상술에서 나온 제품인지 아니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상술을 떠나 시골 고향에서나 볼 수 있는 별들을 자세하게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밤하늘의 별에는 참 많은 사연과 감동이 있는 것 같다. 그리스신화나 최근의 스타워즈까지 별은 수많은 사람들의 동경이자 추억을 담고 있으며 또한 도전의 대상인 것 같다. 청계천이 다시 맑아졌듯이 이제는 서울 하늘에서도 멋진 은하수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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