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walkie bits
walkie bits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5.10.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것에 귀엽다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마도 어린아이 부터 지긋한 나이를 드신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등장하는 첨단의 기술의 e-toy는 그간 쥐기 쉬운 혹은 잘 부셔지지 않는 튼튼한 종류의 아이들 장난감에 비해 크기도 작아지고 다루기도 쉽지 않아졌다. 아니 오히려 복잡한 작동법에 실증과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에 비해 아이들은 좀더 복잡하고 다양한 놀이감을 원하는데 그 이유가 있는지도 모른다.





Walkie Bits는 그동안 출시되었던 초소형 장난감의 기술을 이어가는 또하나의 시리즈다. 휴대폰에 사용하는 진동모터를 장착했던 초소형 무선 자동차 비트차지를 연상케 하는 이 제품은 한때 유행처럼 실내에서 키우던 관상용 거북이를 본떠 만들었다.



약 5Cm정도의 크기에 호주머니나 함께 제공되는 동그란 알루미늄 켄디박스속에 보관할수 있으며 그린, 오렌지, 옐로, 라이트블루, 마린블루, 핑크 등의 6가지 컬러가 발매되고 있다. 최근 디자인이 불필요한 제품에 좀더 감성적인 소비자와의 교통을 위해 주로 사용하고 있는 파스텔톤의 제품 분류도 이 작은 Walkie Bits를 좀더 맛있고 세련되게 보이도록 도와주고 있다.





자신이 소유한 아이템에 소유욕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흔히 행하고 있는 일종의 튜닝도 Walkie Bits에서 할수 있도록 밋밋한 등쪽에 자신이 선호하는 패턴이나 형태의 스티커나 혹은 유성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려넣는 재미도 별도의 옵션으로 재미를 만끽할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장난감으로만으로의 플레이성에 최종 목적을 두지 않고 획일화된 대량생산제품에 대한 소비자 한사람 한사람의 취향을 보다 개인적인 아이템으로 변화 할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Walkie Bits는 모두 4가지 모드로 동작하는데, 4개의 다리가 두개씩 교차로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기능을 모태로한 천천히 걸어가는 보행모드(보행모드 속에는 8가지의 다양한 걷는 패턴이 프로그램 되어 있다)와 친구와 함께 거북이 레이스를 즐길수 있는 경주모드(레이스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프린트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등을 클릭하는 횟수를 기억해 그대로 동작을 반복하는 리듬모드 마지막으로 전원을 끈상태로 세번을 클릭하면 장난감행진곡을 전자음으로 들려주는 노래하는 모드가 있다. 물론 워낙 작은 사이즈에 전자음을 내어주는 진동판이 들어 있다보니 실제로 노래모드에서는 지직거리는 잡음이 꽤 많이 발생한다.





물론 걷기모드나 레이스모드시에 움직일때마다 흘러나오는 삑삑소리는 걸음걸이와 너무나 잘어울리는 귀여운 느낌을 더 많이 느끼게 해준다.





버튼하나로 다양한 모드를 즐기려다 보니 기억력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소 기능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제품의 제한 연령이 6세이상라고 쓰여있는걸 보면 주 대상연령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도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감안해야 하는 부분일것이다. 게다가 레이스모드에서 천천히 걸어가는 두마리 거북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비트차지의 날렵하던 움직임에 비해 너무나 느린 그들의 움직임에 왠지 모를 긴장감이 더한다.





*레이스모드는 레이스를 즐길때마다 랜덤하게 Walkie Bits의 움직임이 결정 된다고 합니다. (즉, 실력이 아닌 운이 좋으면 레이스를 이길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PLUS - 이제품은 모터에 의해 전진하는 것이 아닌 관성의 법칙을 이용해 앞으로 이동하는 독특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북이의 바닥면에 롤러가 달려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때문이며 머리안쪽에 위치한 쇠구슬도 같은 이유라도 볼수 있습니다.



[리뷰 제품 구매하러 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