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Optio X by Pentax
Optio X by Pentax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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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펜탁스의 신제품 `Optio X`는 슬림하고 샤프한 인상을 주는 알미늄바디와 렌즈회전식의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컴팩트 디카이다. 270도의 회전이 가능하여 여러가지 앵글의 사진을 찍을수있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독특한 구도로 자꾸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카메라이다.





외관


펜탁스의 신제품 `Optio X`는 알미늄 합금 소재가 사용된 샤프한 재질감과, 실버와 블랙의 투톤의 고급스럽고 깨끗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디자인의 슬림형 디지탈 카메라이다. 전원을 누르면 무려 18mm 두깨의 슬림형 보디에서 광학식 3배 줌 렌즈가 슬라이딩되며 부드럽게 튀어나오지만 렌즈를 회전시키지 않아도 보통의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렌즈회전식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고 촬영에 임할수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큰 특징중의 하나는 바로 렌즈부와 모니터부가 독립된 렌즈회전식이라는 점이다. 위로 180도 아래로 90도 도합 270도의 가동능력을 자랑한다. 고로 가로사진 촬영에는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상하로만 움직인다는 점은 세로사진을 촬영할 시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제품의 카피 중 하나가 프리스타일인데 렌즈의 상하의 가동뿐 아니라 좌우 가동도 되었다면 더욱 프리한 스타일로 촬영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Optio X`의 디자인에 뒤지지 않는 것이 바로 부속의 전용 거치대인데, 이 거치대는 PC나 AV기기의 접속과 충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거치대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역시 카메라와 부착시에도 렌즈의 회전이 가능하여 삼각대의 역할로도 사용 가능하며, USB카메라 기능을 지원하여 화상채팅용으로 사용할 때도 편리하다. 단, 이 거치대를 통해야만 충전이 가능하므로 여행을 떠날 때에도 항상 이 거치대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를것이다. 외부전원을 따로 판매하기 위한 업체의 전략일지도 모르지만 강력한 휴대용을 강조하는 슬림바디의 `Optio X`에게는 약간의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





조작부


상부에 위치해 있는 전원버튼은 각각 사진촬영, 동영상촬영, 음성녹음 세개로 나뉘어져 있어 사용하고 싶은 기능의 버튼으로 전원을 넣으면 바로 그기능을 재빨리 선택할 수 있어 매우 신속하고 편리하다. 하지만 각 버튼의 크기가 작고 on/off시 조금 길게 눌러줘야 하는 점은 손이 큰 남성들에게는 불만이 될지도 모르겠다. 조작 버튼 중 불편한 또다른 부분은 대부분의 다른 디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십자버튼이다. 조이스틱 타입의 십자키는 상하좌우의 선택기능뿐아니라 중앙부를 누름으로써 결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버튼의 크기가 작고 선택과 결정 기능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적응 되기까지 조작에 많은 신경을 써야했다. 만약 선택과 결정이 각각 다른버튼으로 이루어졌다면 조금은 편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커버해줄만 버튼이 있는데 바로 액정 밑에 위치한 Fn키이다. 이 키는 스트로브 발광모드 선택, 드라이브 설정, 포커스모드 선택 등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게 해준다. 특히 포커스모드에는 접사, 초근접 접사기능이 있는데, 이 Fn키를 사용해 재빠른 선택이 가능하므로 촬영에 있어 꽃, 벌레등의 사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나 귀금속 공예에 취미가 있는 유저분들 같이 접사를 즐겨 사용하는 유저라면 그 편리함과 신속성이 매우 맘에 들 것이라 확신한다.





최근들어 디카의 꾸준한 보급으로 사진이 디지털화가 되면서 우리는 이전보다도 많은 사진과 이미지들을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디카의 출현과 더불어 사진을 단순한 인물스냅이나 풍경 이외에도 부담없이 여러가지 취미 생활의 기록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펜탁스 `Optio X`는 이런 취미 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것은 바로 16가지의 특수화된 촬영모드의 지원이다. 촬영모드의 일부를 나열하자면 요리사진, 애완동물사진, 미술관, 원예 등은 물론 심지어 불꽃놀이 모드도 있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아이콘들의 시인성도 매우 좋기 때문에 일상의 한 장면 한장면을 담을때에나 취미 사진을 찍을때 정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 사용자 편의 기능 때문에 "요즘 유행 하는 미니홈피를 위한 카메라가 아닐까?" 하는 착각마져도 들게 만드는데. 자세히 보니 소비자의 팔길이를 염두에 두고 포커스조절을 하는 셀카모드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에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우리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디카가 아닌가 한다.

















































PENTAX
Optio X

500만 화소 | 내장 메모리( 약 14 MB), SD메모리 카드


2인치 저온 폴리 실리콘 TFT 칼라 LCD, 약 21만 화소


촬영모드 | 프로그램·풍경·꽃·초상화·야경·파노라마 어시스트·서프·스노우·셀프 초상화·야경 초상화·요리·미술관·애완동물(흰색/회/흑)·스포츠·불꽃·동영상


동영상 | 촬영 시간 약 1초~내장 메모리 카드 용량이 꽉찰때까지 촬영 가능


배터리 수명 | 160분촬영 (액정모니터를 켜고 165매촬영가능)


본체 사이즈 112(가로)×54(높이)×18(넓이)mm


부속품 | 전용 충전식 리튬 이온 베터리, USB Dock, AC코드, AV케이블, USB 케이블, 소프트웨어(CD-ROM), 스트랩

51,800엔(Tax포함)
2004년 9월 24일
쥼 렌즈를 내장한 전자동 컴팩트 타입 회전식 디지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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