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Retro TV Theater
Retro TV Theater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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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Japanese Animation



플란다스의 개



영국의 여류작가 위다(Ouida)가 1872 년에 펴낸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극화한 세계명작 시리즈의 대표작. 일본에서는 1975년 TV시리즈 전 52편이 개봉되어 평균 시청률 25%, 최종회 시청률 30%를 기록하였다. 특히 최종회의 방영전 네로와 파트라슈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투서가 빗발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끈 작품이다. 1997년 세계명작시리즈 중 최초로 극장판으로 개봉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어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독수리 오형제



독수리 5형제는 합체와 변신, 개인전투의 독특한 특성, 메카닉 등을 잘 표현한 SF 전대물의 기본요소를 확립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요시다 다츠오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뽑히는 독수리 5형제(과학닌자대 갓챠맨)는 1972년 방영 당시부터 개성이 강한 캐릭터와 신선한 메카닉, 화려한 동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1970년대 당시의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환타지나 영웅적인 이야기를 다룬 현실에 맞지 않는 세계를 그린 작품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문학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당시의 흐름과는 다소 맞지 않는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하이디`는 당시 아이들에게 만화를 보지 못하게 하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권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한 작품이다.



하이디의 감독인 다카하타 이사오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엄마찾아 삼만리], [빨강머리 앤], [플란다스의 개] 등을 만든 감독이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일상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상업주의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난 그의 작품들은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가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은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거인의 별



동경무비에서 제작하여 1968년 3월 30일부터 1971년 9월 18일까지 요미우리 TV계를 통해 방영된 무려 182화의 대작 애니메이션!



"거인의 별"은 내용을 크게 분류하자면 총 4기로 나뉘어진다. 1기는 아버지로부터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는 소년시절, 2기는 일본 고교야구의 전국대회인 고시엔에 진출한 고교시절, 3기는 거인구단에 입단해 투혼을 펼치는 과정, 4기는 거인구단에서 자신과 싸우고 라이벌들과 싸우는 것을 그리고 있다.



열혈 스포츠 근성물의 원조로 볼 수 있는 60년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뽑히며,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하나의 거대한 장르로 자리 잡은 야구만화의 원조가 되었다. 극한 훈련속에 피어나는 운동선수들간의 우정, 강해지고자 하는 승부욕, 긴장감있는 경기 장면은 후대 야구 만화의 기본 틀로 이어졌으며 훗날 멋지다 마사루(すごいよ!! マサルさん, 1998), <오 슈퍼 밀크짱> 같은 엽기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중 한 장면으로 패러디 될 정도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뽑히고 있다.



또한 거인의 별(巨人の星)을 한번쯤 읽은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 멋진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해주었다고 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공포영화의 진수 "링(リング)"의 감독인 나카다 히데오(中田秀夫) 감독 또한 거인의 별을 읽고 야구 선수를 꿈꾸었지만 언제나 후보 선수에 머물면서 포기했다고 한다. 그만큼 거인의 별(巨人の星)은 그 안에 그려진 모든 것들을 함께 꼭! 이루어보고 싶다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꿈꾸게 해준 애니매이션으로 모든이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거인의 별을 제외하고서라도 지금의 30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명작의 에니메이션들을 다시한번 책상위에서 당시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오늘 소개되는 제품은 이름하여 레트로 TV극장이란 이름의 키덜트 토이다.





이 제품의 타겟은 아이들이 아니다, 왜냐고? 당연히 이 장난감에 소개되는 에니메이션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만 매력이 있다. 물론 80년대부터 심지어 지금까지도 독수리 오형제를 비롯해 몇몇 에니메이션들이 계속해서 소개되고 있지만, 정말 과거의 오리지널 애니의 감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만큼 나이가 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제품을 작동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TV커버를 버튼으로 눌러주면 뚜껑이 열리면서 레트로 스타일의 투명 플라스틱 브라운관 안쪽에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 가로 세로로 움직이면서 당시의 주제가가 약 15초정도(물론 모두 재페니메이션이기에 모두 일본어의 주제곡이 나온다) 흘러나온다. 후면에는 수은전지 3개를 넣게 되어있는 커버와 주제곡이 나오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TV안쪽의 미니어쳐들은 커버를 닫음과 동시에 테엽이 감기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베터리가 다 되어도 사운드 없이 동작은 가능하게 되어 있다.





2D의 애니메이션을 3D화 해서 움직이게 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아이디어가 넘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 장난감을 몇 번 움직이다 보면 과연 어떤 목적으로 이 장난감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물론 장난감은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한 도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좀더 쓸모 있는 장난감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www.dct-net.co.jp
레트로 TV극장

재질 | ABS, PC


수은전지(LR-44)3개 필요 (구입시 내장)


15세이상

각 1280엔
발매중
70년대 애니메이션을 입체로 음악과 함께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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