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007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Bond. James Bond.)" "드라이 마티니 한잔. 섞지말고 흔들어서(Dry Martini. Shaken. Not stirred.)" 영화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위 대사들은 어디서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언 플레밍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는 007이라는 코드명을 지닌 영국의 유능한 비밀 첩보요원 제임스 본드(가상 인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007이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첩보요원이었던 패트릭 델즐-잡 이라는 실존했던 인물을 모델로 하고있다는 사실은 많이 모르고 있다. 1962년부터 40년이 넘는 지금까지 20편이상의 영화에 5명의 배우가 제임스 본드를 맡아 연기를 해왔다. 그럼 이토록 오랜 세월동안 끊임없이 인기를 끄는 그의 비결은 뭘까?

첩보원 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의 영화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기발한 특수 도구들이 매번 등장한다. 물속을 달리는 스포츠카 부터 불을 붙여 발사하는 담배크기의 휴대용 로케트까지 때로는 어이없기도 하지만 매번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물건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영화의 재미는 쏠쏠하다. 이에 오늘 소개할 제품은 다름아닌 세계최초의 공식 007 디지탈 카메라이다.

내용물: 본체, 카드형 드라이버 CD/케이스, 일반 드라이버 CD, 설명서, 캐링파우치, 배터리, usb 케이블

우선 외관부터 살펴보자. 신경 쓴 제품이라는게 눈에 들어올 정도로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카드크기의 카메라 드라이버 CD가 있고 그 뒤에 지포라이터가 눈에 띈다.

그냥 보면 평범한 지포라이터일 뿐이지만, 뚜꼉을 열면 이제 멋진 디지탈 카메라로 변신한다.

이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남에게 들키지 않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데 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는 물론 튀지 않는 모양. 640x480 모드로는 150장 / 320x240 모드로는 310장의 사진이 촬영 가능하고,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 기능 (30초 제한), 음성 녹음기능, 셀프 타이머기능, 전원을 킬 필요없이 바로 찍을 수 있는 퀵샷 기능, 그리고 시간을 정해서 찍을 수 있는 서베일런스 샷 기능 (최대 19일간의 촬영 가능), 사진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는 일반 AAA 사이즈를 사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이제 라이터 케이스에서 꺼내어 USB를 이용 컴퓨터와 연결해 보자! Windows 98 이후의 OS에서는 별도의 인스톨 과정이 필요없다. 또한 Mac OS도 지원해 주기때문에 확장성 에서도 용이하다. 연결 후 저장장치로 인식되는 카메라의 폴더를 열어보자.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이 한눈에 펼쳐지기 때문에 간편한 관리가 가능하다.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들을 둘러보자.

35만화소의 카메라 폰들과 비교했을때 만족할 만한 퀄러티를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스펙의 Che-ez 스파이에 비해서도 월등한 색감을 보여준다.

3~4백만화소대의 카메라가 기본이 되어가고 있는 요즈음 35만 화소의 카메라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심지어 휴대폰에 마저 13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내장하여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자신이 007이 된 듯한 스릴과 재미를 주는 이 카메라는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다. 물론 독자 여러분들은 이 카메라의 장점을 악용하지 않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Digital Dream
	JB1 007 Digital Camera
	f=4.45mm F2.8 640x480 - 150장 / 320x240 - 310장 / 30초 동영상 웹캠 / 타이머 / 시간예약 촬영 / 퀵샷기능 등 전원: AAA 배터리 한개
	$99.99
	2004년 현재 발매중
	지포라이터 속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의 디지탈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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