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소개했던 모바일PC유닛이나 최근 불어오고 있는 스마트 컴퓨팅 환경은 노트북같이 휴대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PC환경이다. 노트북의 가장 잇점은 바로 적은 스페이스를 차지한다는 점과 쉽게 이동이 가능한 휴대성에 있다. 하지만 휴대성을 너무 강조하면 그만큼 희생이 요구되는 법. 바로 스크린 사이즈가 작아진다는 점이다. 워드같은 기본적인 작업은 10인치 정도의 크기에서도 충분하지만 작은 화면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또 멀티미디어나 그래픽 작업등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을 겪게된다. 물론 이런 경우 작은 노트북을 구입했으니 당연히 작게 보이는 것이라고 맘편히 생각하면 되겠지만, 집이나 사무실에서 만큼은 보다 커다란 화면에서 작업할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으리라 생각된다.
바로 일본의 balmuda라는 회사에서 생산된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애플의 파워북에 걸맞는 디자인을 가지고 앞서 필자가 언급한 PC환경을 보다 멋지게 구현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Floater라고 불리우며 알루미늄 합금으로 그 디테일한 모습만큼 수공품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일단 이 제품은 아쉽게도 파워북 12인치와 15인치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마치 책꽂이에 책을 꽂듯 노트북을 새로로 꽂아서 모니터 옆으로 세워둘 수 있어 공간의 활용도 면이나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많은 고민이 반영되었음을 알수 있다.
Floater는 미세한 긁힘에도 파워북을 보호하기 위해 꽂이 사이가 얇은 우레탄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별도의 스페이서가 있어 최대 2mm까지 노트북이 들어가는 폭을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어졌다. 물론 깔끔한 선처리를 위해 바닥면 아래로 터널을 만들어 처리하게 했다. 컬러는 모두 블랙, 실버, 라이트 실버의 3가지로 발매되며 가격은 29만원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