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Microdrive USB 2.0 by iomega
Microdrive USB 2.0 by iomega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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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개인용 컴퓨터라 할지라도 특별(?)관리 해야할 자료들은 항상 컴퓨터 내부에 존재한다. 일기장, 가계장부, 회사의 기밀문서 혹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뱅킹에서 빼놓을수 없는 공인인증서 까지...



그렇다고 버그로 똘똘뭉쳐 있는 윈도즈의 다중사용자 모드를 설정해 놓자니 그것도 마음이 놓이질 않고 게다가 3,5인치 디스크 용량인 1.44Mb를 넘어버리는 좀더 인터렉티브한 자료들은 더더욱 관리에 곤란을 느끼게 된다. 대중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장금장치를 해놓거나 하는 방법도 택하고 있지만 요즘같이 어딜가나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일이 되는 세상에서는 개인자료의 이동이 필수적이지 않을수 없다. 그래서 최근 필자도 휴대용 플래시 메모리의 구매동기가 유발되고 있는데 엊그제 뉴스에서 발표된 공인인증서의 유료화로 인해 구입이 필수 불가결하게 된것도 사실이다.




아이오메가가 그동안 ZIP드라이브의 대성공이후에 그렇다할 제품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새롭게 도전했던 몇몇의 제품역시 쓰라린 실패를 맛보고 난후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서서히 낮추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날로 그 필요성이 늘어만 가는 저장매체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따라 아이오메가 역시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USB로 통용되는 저장매체를 내놓게 되었다. 마이크로 드라이브라 불리우는 이 제품은 클립사이즈로 그 부피가 매우 작아 휴대성에 가장 걸림돌이 되던 사이즈 승부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갖는 제품이 되었다. USB 2.0을 지원하며 64Mb 와 128Mb의 2종류가 있으며 트렌디한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추어 제품 구매시 3가지 컬러의 캡을 교환할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사용법은 USB플러그가 있는 본체와 커버로 되어 있으며 캡에 붙어 있는 본체를 180도 돌려서 USB포트에 연결하게 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메모리처럼 특정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일일이 프로그램을 인스톨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번 메모리에 직접 엑티브 디스크라는 프로그램을 인스톨시키면 드라이브를 그저 슬롯에 넣고 빼는 것만으로 데이터의 이동과 보관이 가능해 졌다는 점이다. 다만 엑티브 디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번의 재부팅이 필요하다는 점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보여진다.



물론 소니의 메모리 스틱이나 파나소닉의 SD메모리 같은 소형 메모리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이는 슬롯이 없는 피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용으로 사용되는 USB메모리는 이동이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필수적이며 또한 이제품처럼 목에 걸어도 (몇몇의 어떤 제품들은 그 무게와 부피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열쇠고리나 목걸이로 만든 터무니 없는 사용자 시나리오 이미지를 광고한다)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엄지손가락의 작은 사이즈는 이제품의 적절한 매력포인트로 생각된다. 가격은 $49.95 (64MB), $69.95 (128MB)이며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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