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It’s time to call 911
It’s time to call 911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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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나 노약자들을 위하여 단축다이얼 하나만 누르면 119와 연결되는 전화기를 소방서에서 지급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전화기의 다이얼이 어찌나 큰지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다이얼을 보면서 웃었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시력이 안좋아지는 노약자들을 위한 배려라는 것은 물론 알고 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어디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 잠시 한눈을 팔아도 좁은 틈사이로 머리가 끼어버리는 사고가 허다할 정도니 말이다.
어느나라건 어린아이들에게 위험에 대한 대비로 경찰서나 소방서로 전화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둑이 들었을때 112, 불이나면 119로 전화하라고 교육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자, 도둑이 들면 경찰서는 112, 불이 나면 119 알겠지?’ 라고 물으면 애들이 과연 기억할까?
좀 더 편하고 쉽게 아이들이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119로 전화를 걸며 놀이를 할 수 있는 동화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발행된 책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911로 다시 명시하겠다.)
자 우선 책앞면에 다이얼들이 보인다. 이 다이얼들을 누르면 전화거는 것처럼 소리가 나고 버튼도 눌러진다. 다음장을 넘겨도 이 다이얼은 계속 보인다. 마지막페이지에 다이얼이 붙어 있으며 매 페이지마다 다이얼이 보이도록 책 중간 부분이 모두 뚫려있다.
첫 장을 넘겨보자. 좌측 페이지는 위급한 상황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우측 페이지에서 그럴때 어떻해야 하는지를 묻고 911로 전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그럼 아이들이 911 다이얼을 누르게 되고 학습하게 된다.
이런식으로 매 페이지마다 좌측 페이지에서 어떤 상황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측 페이지에서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즉, 911로 전화를 하면 된다는 암시를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다이얼을 아이들이 직접 눌러본다면 어떤상황에서 911을 눌러야 하는지 확실히 기억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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