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진공관 앰프 교환/비교 체험기 (일본기자) - 1장 -
진공관 앰프 교환/비교 체험기 (일본기자) - 1장 -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10.02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장]


최근 필자는 진공관에 빠져 있다. 그 묘미중의 하나로 전기적 특성이 좋은 물건이 반드시


자신에 있어서 좋은 음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정답을 바라고 달리는 디지털 제품과는 다른 제품이 바로 진공관이 아닐까 한다. 디지털 제품의 차이를 알기 힘든


요즘, 제품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날로그 부품 정도 일 것이다.


지난달을 시작으로 모 뉴스 사이트의 기획으로 elekit 진공관 앰프 키트[TU-870]을 구입 하였다. 조립해서 소리를 듣고 나서 가격에 비해서 꽤나 깔끔한 소리를 표현했다. 그 후


진공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버렸다. 기사화 되어 게재된 후에도 직장에는 앰프가 자리 잡고 있다.



Elekit 진공관 앰프「TU-870」


[진공관]이라고 하는 부품은 전자대국이라고 불리 우는 일본인의 생활에는 이미 필요 없는


제품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이전에 진공관을 제조한 국내 메이커도 지금에 와서는 전혀 제조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토시바, 내셔날, NEC등은 현재도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임에 틀림없다.


진공관에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교류 충전원을 직류로 하기 위해 정유기능, 또 다른 하나는 어떠한 신호를 증폭하기 위한 기능이다. 무엇보다 브라운관도 진공관의 일종이지만, 이것은 용도가 틀려서 이번 이야기의 주제에 넣지 않도록 하겠다. 원래 진공관은 방송과 인연을 끈을 수 없는 관계이다. 미약한 방송전파를 켓치해 스피커를 통해 소리가 날때까지 신호를 증폭하는 것이다. 따라서 라디오나 TV에 많이 사용 되어져 왔다.



진공관의 임종(마지막)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놓은 자료는 없지만, 1955년 소니에서 최초의 트랜지스터 라디오 「TR-55」와,. 1960년 소니로부터 트랜지스터형 TV 「8-301」이 발매 됨으로써 70년대 초를 기점으로 서서히 트랜지스터의 시장을 형성되었다.



[의외로 간단한 진공관 찾기]


오디오앰프 군은 부품을 바꿔 줌으로써 소리가 변한다. 저항이나 콘덴서를 바꾸는 것은 납으로 고정하지 않으면 안됨으로 교환해서 비교하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진공관은 당겨서 빼내면 그만 이므로, 여러 진공관으로 간단하게 실험할 수 있다. 진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소리가 얼마나 바뀔까? 하는 의문을 갖고 이 앰프의 (TU-870) 진공관을 바꿔 보기로 마음 먹었다.



어릴 적 아버지께서 TV의 뒷면에 무언가를 갈아 끼우던 기억이 있지만, 그 당시 필자는 어려서 그냥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뿐 이었다. 옛날 ”진공관으로 라디오를 만든다” 라고 하는 사람은 필자보다 꽤 나이 많은 형들 이었을 것이다.



진공관은 ”아키하바라”(우리나라 용잔 전자상가와 같은 디지털 시장)에 가면 막연히 구할


수 있을 꺼라 생각만 했을 뿐. 실제 구입한적도 없고 그런 물건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녀 본


적도 없다. 지금에 와서는 컴퓨터 전문샵 들로 가득 차버린 아키하바라에서 진공관을 찾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해 버렸다.



우선은 흔히 말하는 라디오센터의 [라디오 회관]. 역에서 가까운[라디오 백화점]. 모두


라디오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부품거리 이다. 예전에는 라디오를 자체제작으로 꽤나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그 장소, 그것도 역에서 가까운 하키하바라의


중심지에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현재도 진공관을 제작하고 있는 곳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몇몇 나라와 중국 정도다. 이전에


일본 기업의 공장이 그곳에 있었지만, 현재는 철거하다가 그대로 남아있는 제조기기를


사용해서 만들고 있는 곳도 많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TU-870의 부품도 유고슬라비아제


였다. 지금도 이러한 나라가 진공관을 계속 만들고 잇는 것은 군의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장이 적은 안정된 동작등의 이유로 통신기 등에 사용되어 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비교적 손에 넣기 쉬운 물건은 러시아제로 Sovtek , Sverlana라고 하는 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Sovtek 는 기타 앰프 등 을 만들고 있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 하다고 한다. 국산 제품도 팔고 있지만 제고가 없기 때문에 러시아제에 비교해 3~4배의 가격이다.


[小寺信良, ITmedi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