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양면에서 보이는 LCD 장착 전화기 개발
양면에서 보이는 LCD 장착 전화기 개발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3.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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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 전자가 양면에서 보이는 LCD를 장착한 손전화의 초기모델을 공개했다. 현재 유행하는 두개의 각기 다른 LCD 장착 덮개식 손전화(clamshell-type)의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되는 이 손전화는 기존 제품보다 더 얇고 가격도 싸다.



미쯔비시 전자의 새로운 장치는 기존의 LCD 패널에 새로이 설계한 배경조명(backlight)을 융합시켰다. 이 장치는 3겹의 샌드위치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화면 표시기가 가운데 들어가고 간접 배경조명을 담당하는 층은 양쪽 외곽에 자리잡는다. 새로운 배경조명은 투명해서 가운데 자리잡은 하나의 화면 표시기를 양면에서 보이게끔 할 수 있다. 보기를 들면 오른쪽에서 LCD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면 왼쪽에 자리 잡은 배경조명이 패널을 통해 조명을 내고 이 빛은 투명한 오른쪽 배경조명을 관통해서 관람자의 눈에 비친다.



미쯔비시는 두가지 초기 모델을 전시했는데 첫번째는 동일한 패널의 양면으로부터 하나의 영상물만 보이는 것이다. 이 영상물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한방향에 보이는 내용물은 다른 면에서는 뒤집힌 채로 나타난다. 두번째 형태는 초당 120번씩 배경조명을 동기화함으로써 급변하는 영상을 양면에 동일하게 표시함으로써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따라서 동일한 영상이 양면에 표시되며 각 방향으로 초당 60번씩 투영된다.



미쯔비시는 이 기술을 채택한 손전화의 가격은 현재 사용되는 2개의 LCD 장착 손전화의 1/3정도라 말하며 동일한 기술이 PDA에도 적용될 것이라 예측한다. 기술의 상용화 시기는 아무래도 회사쪽 의지보다 소비자들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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