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거리를 순찰하며 아이들에게 범죄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새로운 경찰이 나타났다. Robocop 3 라 명명된 이 경찰은 로봇이며 홍콩에서 설계/제작되었다고 Channel Newsasia가 전한다. 로보캅3는 걷고 춤추고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으며 영상물을 전시하거나 광동어/영어로 질문을 받으면 대답한다. 1988년과 1995년에 선보인 이전 버전은 미국에서 수입되었고 팔십만 학생들에게 범죄 예방에 대해 가르쳤다고 한다. 로보캅3 계획을 추진한 사람들은 이번 작품이 더 활발한 활동상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미국에서 수입된 이전 경찰로봇과 달리 로보캅 3는 말하자면 홍콩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셈이다. 개발과 제작에 미화로 38,500달러, 홍콩화폐로 300,000 달러 정도가 들었으나 로봇이 진행하는 홍콩 범죄 예방 교육이 주는 가치는 무한정하다. 전 로봇캅처럼 로봇캅 3 의 주요한 역할은 반절도, 반폭력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이다.



홍콩 정부는 홍콩 자체 기술로 제작된 로봇이 효율 대 성능비가 좀더 훌륭하길 바랬으며 또한 로봇 개발 기술을 진흥시켜나가길 원했다. “우리는 로보캅3로 홍콩 과학 기술이 세계 정상 수준임을 보여주길 희망했다” 라며 HKUST 의 응용기술센터장인 데이비드 영 교수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