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추계 홍콩전자쇼(2024.10.13~16)-2편
2편…
frameo, 사진공유 소프트웨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다양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액자 제조사에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제공하여 저변을 확대하려고 한다. 4~5년전부터 꾸준히 앱과 서비스를 알리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의 핵심은 사용자가 자신의 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frameo앱을 사용하여 공유하는 것인데, 이때 다양한 설정을 사용할 수 있다. 나의 사진을 모든 frameo 사용자들에게 공유를 할지, 나만 볼지, 가족만 볼지를 결정해서 올리면 공유로 지정된 사람들에게 나의 사진이 보여지는 방식이다. 예를들면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사진을 찍은 후 고향 부모님들과 공유를 지정하면 부모님 집에 설치된 디지털 액자에 사진이 보여지는 것이다. 상당히 매력적인 앱이고 방식인 것 같다.
충전기 케이블 전문업체에서 소형 충전기를 넘어 이제 벽면 콘센트까지 출시한 MAX CABLE, C타입 케이블로 현재까지는 160W 정도가 최대지만 과연 어디까지 출력을 올릴 수 있을까? 물론 벽면 콘센트에는 공간적인 한계도 있고 안전적인 문제도 있어 벽면 콘센트의 C타입에서 뽑아낼 수 있는 W(와트)는 당분간은 30~45W를 넘지 못할 것이다. 충전기 케이블업체가 까다로운 콘센트 시장까지 노린다는 것이 조금은 의외였다.
국내에도 조금씩 판매가 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브랜드 Sibyl, 1칸의 작은 규모지만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젠 친구처럼 지내는 사장이 맥도널드 햄버거를 위한 신제품 제안이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소개를 좀 해 보라고 한다.
아웃도어 용품 중에서 제법 눈에 뜨인 제품이 Soundplay라는 제품이다. 골프 카트나 자동차, 농기구 등의 스틸 표면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인데, 블루투스 통화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작업시에 편리할 것 같다.
스피커와 디스플레이를 잘 결합한 포터블 스피커,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시청할 수도 있고 음악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스피커의 성능도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스피커의 성능 보다 감성적인 부분을 어필하는 제품들도 제법 눈에 띤다.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며 야외용 스피커를 소개하는 업체들도 많다.
매니아들 사이에서 조금씩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복고풍의 턴테이블, 디자인은 복고풍이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P를 들을 수도 있고 USB 포트를 이용하여 디지털 음악도 즐길 수 있다.
성장이 둔화된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정 업체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빔프로젝트, 넷플릭스, 디즈니, 구글TV 등 플랫폼의 성장이 이들에게도 기회가 되는 것 같다.
필자가 못 찾은 것인지 이번 전시회 유일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스피커, 조명 등 생활용품 업체다.
언뜻 보면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라고 착각을 일으키는 스마트워치를 출품한 업체도 있다. 예전처럼 많은 업체들이 유명 브랜드 디자인을 대놓고 카피하는 업체가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간간히 보인다. 이제는 패션소품처럼 소비되는 제품이지만 그래도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장점이 뚜렷해야 할 것 같다. 카메라 기능에 특화되든지, 녹음기능이 뛰어나든지.
전시회를 돌다 보니 반갑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이제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 DAEWOO.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며 전세계를 누비던 브랜드가 이제는 여기저기 브랜드가 팔려 명맥을 유지하는 신세가 되었다.
1층 중앙 통로에 위치한 헬스케어 제품 부스, 조약돌 모양의 찜질 제품과 펠티어 기술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냉온찜질을 할 수 있는 제품도 보인다. 온찜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냉찜질은 기술이 없으면 어려운 분야다. 피부 표면의 온도를 8도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핵심인데, 이 제품은 4도 이하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식 출시는 2~3달 더 걸린다고 한다.
욕조나 야외 풀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분수 제품. LED 라이트 기능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I am Can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는 생활 아이디어 제품 생산업체다. 국내에는 맥주거품기 업체로 제법 알려져 있다. 여전히 맥주 거품기가 주류인데, 최근엔 휴대용 비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캔 모양의 다양한 휴대용 비대가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휴대용 비데
휴대용 샤워기
필름 브랜드 코닥, 아직 필름과 빈티지 스타일 필름카메라를 판매하고 있지만 최근엔 브랜드 라이센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국내에 많이 보이는 제품들 SOTHING라는 업체인데, 한국에도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때 1층 전시장 중앙에 제법 큰 규모로 운영하던 퍼스널케어 브랜드 breo가 2개부스로 축소되어 참가를 하였다. 아무래도 업계의 상향평준화가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고, 빠른 시장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퍼스널케어 제품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1~2년 후에는 메인 통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 같다.
국내 천하지엘씨를 통해 소개가 많이 되는 멀티탭 제품 제조사다. 멀티탭, PD충전기, 이어폰,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LUMI라고 하면 잘 모르겠지만 국내의 모니터암, TV스탠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EM전문 제조사다. 디자인도 상당히 뛰어나고 무엇보다 상품 기획력이 좋은 회사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제품과는 어울리지 않는 식물관련 제품들이 계속 보이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기존 제품들이 너무 딱딱해 좀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려는 의도도 있으나 결국 실내식물 재배는 자신들의 제품과 연관될 것 같아 테스트겸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데스크 충전기, 역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제품 중 하나다. 애플의 맥세이프가 충전기 시장 역시 바꿔 놓았다. 예전의 거치나 좌우 홀딩 방식의 제품은 거의 사라지고 마그넷을 이용한 부착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작동 방식도 터치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유커먼의 신제품, 긴급호출버튼과 스피커다. 무전원 방식의 버튼과 플러그 삽입 방식의 스피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버튼을 침실, 화장실 등에 두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에서 소리가 난다. 스피커는 볼륨 조정이 가능하고 원하는 소리로 지정도 가능하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어린이 방, 욕실 등에 설치해 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바라본 하버뷰 풍경, 매번 이렇게 바라만 보는 것 같다.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고,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상황은 의지의 문제일까? 현실의 문제일까?
3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