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동기펜(しゅくだいやる気ペン), 이건 도대체 무슨 펜일까? 제품명 그대로 번역해 보자면 "숙제를 하고 싶게 해 주는 펜"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다. 일본의 문구전문 업체 코쿠요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연필에 꽂아서 사용한다. 제조사의 설명을 핵심만 추려보면 1. 아이가 펜은 가지고 숙제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2. 전용 앱에 기록되고 3. 아이가 공부한 것을 부모가 확인하고 칭찬해 주면 4. 아이는 신이 나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 이런 반복 사이클을 통해서 아이의 공부습관이 더욱 강화된다는 이론(?)이다. 제품의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충전배터리, LED, 가속도 센서로 이루어져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하루 40분씩 사용할 경우 5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 40분, 5일 사용을 기준으로 내세운 것을 보면 일본 아이들의 공부 시간이 생각보다 적은 것 같다. 한국 아이들은 하루도 사용하기 어려운 배터리 수명이다. 저걸 고양이 목에 걸어 두면 공부는 저절로 해결될 것도 같고, 아이들의 공부를 저렇게까지 관리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공부 시간을 보면 아이들의 환경(?)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가격 5,478엔(약 5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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