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위기상황 탈출, 1위 휴대폰 2위?, Lafuma Camping Lantern
위기상황 탈출, 1위 휴대폰 2위?, Lafuma Camping Lantern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9.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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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끌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아웃도어 제품들이다. 특히 거친 자연을 헤치며 도전하는 모습은 많은 남성들의 야성을 자극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등산용품이나 낚시용품에는 유독 거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영상이 많이 나온다. 당연히 수 많은 관련 제품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전문적인 용품보다는 일반인들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플래시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통 생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그때가 되면 자신을 맥가이버로 만들어줄 것이라 굳게 믿는 제품이 바로 다용도 나이프와 플래시 제품일 것이다. 지금 자신의 책상 서랍이나 자동차 안을 살펴보자. 언제 넣어두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다용도 나이프와 플래시가 몇 개는 굴러다닐 것이다. 아니면 아직도 틈만 나면 마트나 인터넷에서 새로운 공구를 기웃거리며 때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경우(TV에서 자주 나오는 금전적인 위급한 상황 말고…)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침착, 용기 이런 고전적인 단어는 피하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휴대폰일 것이다.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상황이나 위치 등을 알리고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플래시, 다용도 나이프가 아닐까? 물론 처한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라면 휴대폰과 플래시만으로도 위기상황을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플래시는 예전 벽돌만한 크기의 대형 배터리가 들어가는 플래시에서 지금은 초소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LED플래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수 전구를 사용하는 플래시를 사용하는 경우 밝기가 LED 못지 않지만 배터리 소모량에서 LED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면 LED는 무조건 다 좋은가?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혼돈하고 있는 것 같다. LED는 우리가 오래 전부터 쉽게 접해오던 인디게이트(일종의 빛 신호) 역할에서부터 플래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배터리 소모량에 있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많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플래시로 사용할 경우 일반 전구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흔하다. 단지 LED는 반도체이다 보니 제어가 일반전구보다 훨씬 용이하다는 것과 수명이 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그리고 LED플래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판의 설계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전원의 효율적인 관리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광량으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보통 저가 제품의 경우 최대 광량에서 최소 광량으로 줄어드는 시간이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지는데 고가 제품의 경우 지속시간이 오래 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로지텍 무선마우스의 배터리 소모량과 일반 저가 무선 마우스의 배터리 소모량을 보면 3~4배 이상 차이가 나며 오래 쓸수록 배터리 소모시간이 점점 짧아지는데 비해 로지텍의 경우 최초에는 거의 한달 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래 사용하더라도 사용시간은 거의 비슷하다. 바로 보드의 차이에서 오는 기술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LED 플래시의 경우도 바로 이 보드의 차이에서 제품의 품질 차이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브랜드 가치에 따른 가격차이는 별개로 하고 말이다.

국내 Lafuma에서 출시한 캠핑랜턴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플래시와 랜턴의 기능을 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제품의 내용물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투명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체와 AA건전지 4개, 간략한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의 크기는 지름 70mm에 높이 155mm로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하기에 부담감이 거의 없다. 색상은 그린만 있다. 빛의 종류는 최대밝기, 50%밝기, 비상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용도는 플래시와 랜턴으로 나눌 수 있다. 최대 밝기는 185lumens로 지속시간 4.5시간 이상이다. 그 이후로 천천히 밝기는 떨어지지만 약 80%이상의 밝기로 25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50%의 밝기로는 4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밤에만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최소 2박3일 정도의 캠핑에는 배터리 교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본체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지는데 배터리가 수납되는 하단과 랜턴역할을 할 때 사용하는 중앙 투명관, 플래시역할을 하는 상단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다. 예전 가스나 석유 랜턴의 느낌을 살리면서 LED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이다. 제품의 포인트는 상단의 LED를 회전시켜 플래시나 랜턴으로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인데, 상단표면에 빛을 모아주는 렌즈가 있어 직진성이 강한 플래시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며 아래 투명관에는 원뿔형태의 확산판이 있어 빛을 고르게 확산시켜 주위를 밝혀 준다. 또한 눈으로 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아 눈부심도 덜하다.
하단 윗부분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서 빛의 밝기를 2단계(100%-185lumens, 50%)로 조절할 수 있으며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깜박이는 비상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버튼 바로 아래의 깜박이는 녹색 LED는 배터리의 유무를 나타내는데, 사용하지 않고 그냥 두면 2년 동안 지속된다.

전체적인 느낌은 단단하면서도 편한 느낌이며 각종 버튼이나 스위치, 트위스트 캡 등의 작동이 부드럽고 견고하다. 또 밑부분의 배터리 캡은 두껍고 부드러운 고무재질인데 야외 활동 중 손으로 잡았을 때나 바위 등에 올려 놓고 사용할 경우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안정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낙하 시 충격을 완화해 준다. 대부분의 무게가 배터리가 수납되는 아래로 쏠려 있어 옆에서 오는 충격을 제외하고는 하단의 고무가 보호해 준다. 또한 기본적인 방수기능이 있어 비가 올 때나 개울을 건너면서 잠깐 동안 물에 잠기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
고리는 상단과 하단, 두 곳에 있는데 상단은 스트랩을 연결하여 사용하고 하단은 추가로 제공되는 클립을 이용하여 텐트나 건물의 천정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쯤 있으면 도움이 될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차 안에 하나쯤 준비해 둔다면 야간에 펑크나 엔진 이상 등의 비상사태 시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이다.
다용도 나이프나 오늘 소개한 다용도 랜턴은 일반 인들에게는 사실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혹시 모를 비상시를 대비해 멋지게 상황을 해쳐 나오는 모습을 상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준비는 해 두지만 말이다. 아니 언제일지 모를 나만의 여유를 위해 준비해 둔다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70년대, 80년대 초반만 같아도 위기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상황을 지금은 휴대폰 하나로 해결하고 있으니 말이다.












































Lafuma
Camping Lantern

플래시와 랜턴을 하나로
185lumens, 25hrs
배터리 AA x 4개
High, Low, 비상등


98,000원

국내판매 중

스위칭 방식의 플래시&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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