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디지털 토이? 마사지기기? Buruburu Relax
디지털 토이? 마사지기기? Buruburu Relax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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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직종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다양한 증후군이 나타나고 질병도 많아진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병이 아마 목과 어깨결림일 것이다. 여기에 손목관련 질병을 포함하면 대부분의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질병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이것이 직책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줄어들까 하는 것인데, 필자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앞으로의 성인질환 중에는 위의 질병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얼마 전 모 대기업 계열사의 부사장실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높은 건물에 좋은 경관도 보기가 좋았지만 서재를 가득 메운 각종 프라모델과 디지털기기들에 더욱 놀랐었다. 직책이 높아서, 여유가 있어서 그러한 것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고 그런 것들을 가지고 놀며 지냈던 시대가 이제 그러한 직책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7080세대들이 주류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들 대부분은 부모세대의 혜택을 많이 받으며 자라났고 또 수많은 디지털기기의 흐름과 함께 흘러왔다고 할 수 있다. 불과 한 10년 전만 해도 40대 후반의 성인들에게 디지털기기를 내밀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풍부한 디지털 변천사를 경험한 덕분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함께 능숙하게 조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어쨌든 그들은 많은 혜택을 누리기도 했지만 이전에는 흔치 않던 새로운 질환도 더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개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제품이나 데스크 용품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며 개인용 의료기기의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일본의 한 대형 양판점 덤핑코너에 있던 제품으로 개인용 마사지기기이다. 전문 의료기기는 아니며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투명한 케이스에 화장품처럼 담겨있어 처음 무심코 보았을 때는 참 재미있는 화장품 용기구나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마사지 기기였다. BuruBuru(한국말의 부들부들과 비슷하다.)라는 제품명이 재미있기도 하였고 대칭적인 구조의 귀여운 디자인도 좋아 보여 구매하였다.
판매 제품은 화이트, 블루, 레드 총 3가지 색상이며 AAA사이즈의 건전지 3개로 작동한다. 연속 작동 시간은 약 50분으로 디지털 제품치고는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50분간 마사지 비용으로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싼 편이다.

내부 배터리도 각각 수납이 되도록 되어 있어 견고하고 심플하며 작동은 상단 커버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한다. 지원되는 모드는 없고 단지 ON/OFF만 될 뿐이다. 작동 중에는 본체 중앙과 3개의 발에 은은한 불빛도 함께 나온다. 중앙의 계란 모양의 타원형 본체를 받치고 있는 다리는 평소에는 스탠드 역할을 하지만 전원을 넣고 사용하게 되면 마사지봉 역할을 한다. 정확하게 정삼각형 형태로 벌어진 다리는 어깨나 목, 팔의 굴곡에 자연스럽게 달라 붙어 진동을 전달한다.
성능은 가격대비 좋은 편이다. 제법 진동이 센 편이지만 국내 사용자들의 만족을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여성들에게는 제법 괜찮을 것 같다. 예전 일본의 마시지 전문 업체로부터 한국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의뢰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알게 된 사실이 한국인과 일본인의 진동에 대한 반응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부드럽게 주무르고 조임도 격하지 않은 것을 좋아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의 그것보다 2~3단계 더 자극적이어야 좋아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한국 사람들은 쥐어박는 수준이라야 시원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일본의 마사지관련 제품들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는 강도를 높여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사지 기기로 보아야 할까? 디지털 토이로 보아야 할까? 판단은 사용자들이 내리는 거지만 필자의 의견은 기능성을 겸한 디지털 토이로 분류를 하고 싶다. 전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고 기능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며 또 작으면서도 데스크위에 두고 사용할 수 있어 데스크 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기능에 중점을 두고 구매를 한다면 후회할 것이지만 이러한 제품을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능의 경험으로도 만족할 것이며 오히려 무료한 시간을 달래거나 정신적인 피로를 푸는 하나의 릴렉스 제품으로 생각을 하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위 제품은 초창기 제품으로 성공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앞으로 이런 간접경험을 내세우는 비슷한 류의 디지털 토이는 점점 늘어날 것이며 늘어나는 디지털 성인들의 욕구를 채워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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