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간편한 개인정보 차단 스탬프
간편한 개인정보 차단 스탬프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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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분야 중에 하나가 개인정보보호일 것이다. 여전히 보이스 피싱이 성행하고 있으며 대출안내, 대리운전, 성인대화 등 수 많은 불법적이거나 홍보성 메일이나 문자메시지가 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필자도 가끔 의아할 경우가 있는데 회식 후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한 후 다음 날이면 듣도보도 못한 대리운전 업체들로부터 휴대폰이 몸살이고 카드이용대금을 며칠이라도 늦추게 되면 무조건 대출해 주겠다는 대출관련 문자로 도배가 된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떻게 내 정보를 알아냈으며 나에게 연락을 해 오는 것일까? 대리운전 업체야 워낙 영세한 업체들이다 보니 정보관리가 소홀 할 수도 있고 전화한 고객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는 상태라 특별히 위협적이지 않다고 쳐도 대출관련 정보나 연체기록은 나름 보안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큰 기업들인데 어떻게 된 것일까? 또 얼마 전에는 정부기관에서 최초로 육아관련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언론에서 크게 보도가 되었는데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배려한 의도는 좋지만 과연 정보의 보안은 어떻게 해결하였을까? 공무원의 특성상 일반 개인의 연관된 정보를 보기 쉬운데 아무리 가정에서 한다고 해도 친인척, 가족 등 노출된 공간에서 업무를 봐야 하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인데 업무의 효율성과 정보보호를 동시에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미 정보가 넘어간 상태에서 관리의무를 남이 져야 하는 상황-은 정부나 기업의 정보보호가 더욱 철저해 지기를 바랄 수 밖에는 없을 것이며 각 개인의 힘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의 정보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 보자.


요즘 시중에 보면 스탬프 방식의 개인정보 보호관련 제품이 자주 눈에 띈다. 우편물이나 서류 등에 중요한 내용이 있을 경우 그 부분만 덧칠해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주 기능이다. 파쇄기나 가위 등을 이용해 알 수 없도록 파기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부피가 크고 시끄러운 파쇄기를 개인별로 소지하기도 어렵고 가위로 절단하기에는 제법 힘이 많이 든다. 또 그렇게 파쇄되거나 절단된 종이들은 재활용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의외로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간단히 주소나 전화번호 등만 지워서 쉽게 버리거나 이면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스탬프 방식이다.
롤러방식과 푸쉬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캐릭터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인 제품도 있다. 위 제품도 스누피라는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며 롤러방식이다.

쉽게 잉크를 주입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음표와 사선을 불규칙적으로 배열하여 덧칠하게 되어 있다. 보통 우편물에는 이름, 주소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경우에 따라서 전화번호나 식별번호가 들어가는 것도 있다. 특히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청구서에는 납부자 번호라는 것이 있는데 그 번호만 있으면 관련된 기록들은 전화로 물어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만약 연체가 있다면 보이스 피싱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
바로 이러한 정보를 덧칠하여 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이 제품의 주 기능이다. 롤러 방식이라 간편하며 긴 문장을 덧칠할 때도 편리하다.

iSecret는 푸쉬 방식의 스탬프이다. 롤러방식이 긴 문장을 빠르게 덧칠할 수 있다면 푸쉬 방식은 한번에 넓은 면적을 덧칠할 수 있다. 롤러 방식과 푸쉬 방식은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주로 우편물이나 서류를 가릴 경우에 사용하는 만큼 굳이 구별을 두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개인이든 사업주든 우리는 한 달에 적게는 2~3통에서 많게는 10여 통의 각종 고지서나 안내장을 받는다. 그 중에는 단순 공지나 정보전달처럼 정보보호가 크게 필요 없는 것들도 있지만 고지서나 카드전표와 같은 것들은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것들이다. 찢든, 자르든, 파쇄를 하든 아니면 위와 같은 스탬프를 이용하든 철저히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제품을 사용할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인쇄물과 우편물의 구분을 두어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프린터로 인쇄한 문서의 경우 한 두 번만 덧칠을 하면 원문을 알아보기 어렵지만 인쇄물의 경우 자세히 보면 원문을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인쇄물을 가릴 경우에는 좀 더 많이 덧칠을 해야 한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관련한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가위를 응용한 5중 날 가위도 있으며 모터를 이용한 파쇄기, 수동 파쇄기 등 수 많은 제품이 있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아무래도 파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잘게 잘라서 섞여 버리니 웬만해선 원래의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제품은 원천적인 보안을 위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유혹을 차단하는 기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보안의 기능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원천적인 차단이라기 보다는 ‘견물생심’을 방지하는 역할도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주위에 보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면 사람들은 유혹에 더욱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유혹을 제공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관련된 정보 혹은 좀 더 넓은 의미로는 나에게 전달되는 모든 정보에 대해서 개인은 보호를 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러한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찢어서 버리든, 파쇄기로 버리든 아니면 스탬프를 이용해 좀 더 간편하게 처리를 하든 개인의 정보는 개인이 책임진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는 것이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Kokuyo외
Snoopy Security Roller Stamp, iSecret

롤러, 푸쉬 방식의 정보차단 스탬프
반영구적 잉크 주입식


Snoopy 1,260엔 iSecret 840엔

국내판매 미정

스탬프 방식의 개인정보 차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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