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먼지도 터치로 제거한다, Touch Clean
먼지도 터치로 제거한다, Touch Clean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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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노나노’하면서 출시되는 모든 제품들 덕분에 먼지도 이제 나노먼지로 불러야 할 판이다. 수많은 제품들이 나노공정을 표방하면서 더 작고 더 세밀하게 만들어지다 보니 그것들로 인해 발생되는 먼지 또한 더 작고 더 미세한 것 같다. 예전 영국의 한 기사에서 나온 자료에 의하면 먼지가 하나도 없는 것보다는 오히려 있는 편이 진드기나 미세 세균들의 번식을 억제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먼지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미세한 세균들을 위협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휴대폰, MP3, PMP,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가 넘쳐나고 개인 자가용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늘 먼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다. 필자 역시 늘 어떻게 하면 이놈의 먼지를 깨끗이 정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연히 적당량의 먼지는 무시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이나 육체적 건강에 이롭다는 생각(-사실은 게으름)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책상을 눈에 보이는 곳만 청소를 하고 있지만 쌓여만 가는 먼지를 보고 있자면 저걸 어떻게 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최근 출시된 사이버클린이나 오늘 소개할 터치클린은 나름 위의 고민에 대해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도 같다. 젤타입의 끈적임이 있는 제품으로 패드타입과 용기타입의 두가지 제품이 있으며 오피스와 자동차의 두가지 형태로 나왔다. 하지만 오피스용과 차량용은 그린과 블루의 컬러를 이용해 사용처를 분명히 해서 소비자의 선택을 쉽게 해 주자는 의도뿐이며 내용물의 차이는 전혀 없다. 패드타입은 지퍼락이 있어 사용후 수분이 마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처음 제품을 접하면 많은 수분과 끈적임으로 약간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이걸로 정말 청소가 되는 것일까? 미세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먼지가 많이 끼는 키보드에 테스트를 해 보았다. 먼저 터치클린을 손으로 주물러 적당한 넓이로 만든 후 키보드 위에 올려두고 꾸욱 눌러주고는 천천히 떼어냈다. 그러자 키보드 자판 사이에 끼인 먼지가 터치클린에 달라붙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쌓여있는 먼지는 제거가 되지만 청소중 공기 중으로 떠도는 먼지는 청소가 끝나면 다시 원위치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먼지를 흡입하여 가둬버리는 방식으로 청소를 한다. 그래서 오래 사용하면 처음엔 형광색으로 밝지만 차츰 어두워지게 된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차량용과 오피스용은 성분은 같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색상만 구분해 놓은 형태이다. 그냥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제품의 성분은 수분, 글리세롤, 구아검, 2-페녹시에틸 알코올, 소디움 메틸 파라벤 등 총 10여가지의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었으며 국제 공인 인증 전문기관인 SGS가 유럽연합 환경기준(ROHS:유해물질 제한지침)에 의거하여 유해성 샘플 테스트 결과, 기준치에 적합한 친환경적 소재임을 인정하였다고 한다.
개인 여가시간의 증가 및 가족단위의 여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의 사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늘 차량 실내의 위생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다. 특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그러하며 지금처럼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창문을 열어 놓기도 쉽지 않다. 기름 걸레를 사용하거나 차량용 청소기를 사용해 보지만 눈에 보이는 먼지는 해결이 되는 것 같지만 구석구석 숨은 먼지나 세균은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다. 또 사무실이나 책상위도 마찬가지이다. 애플의 아이팟처럼 제품 자체의 굴곡이나 홈을 최소화하고 미끈한 형태로 나온다면 수건으로 한번 쓰윽 닦으면 해결되겠지만 보통의 제품들은 그렇지 못하고 설사 미끈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도 키패드와 같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다. 그럴 때 이 터치클린을 사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제품의 수명은 색상으로 알 수 있으며 밝은 컬러에서 점점 탁한 색상으로 변하면 제품을 교환해 주어야 한다. 즉, 재구매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터치클린은 분명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먼지떨이는 사실 쌓인 먼지는 해결이 되지만 상당부분의 먼지가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가 다시 주위의 다른 곳으로 쌓이는 위치이동만 할 뿐인데 터치클린을 사용하면 먼지를 흡입해 버리니 확실히 효과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키보드처럼 홈이 안으로 파인 제품에는 너무 세게 문지르면 안으려 밀려 들어가 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특히 열을 받아 뜨거워진 노트북의 팬에 사용하는 것은 금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그 비싼 팬을 갈아야 할지도 모른다.
먼지, 누구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겠지만 그러한 환경은 존재할 수가 없을 것이며 아무리 뛰어난 방법을 사용해도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100%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공부를 작심한 후 전자사전부터 사러 가는 사람도 있고 건강해 지려고 헬스기구부터 덜렁 사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생각이다. 무언가가 있어야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의타적인 생각이며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고 자꾸 외부에서 해결하려는 잘못된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환경도 마찬가지다. 터치클린이 기존의 다른 제품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색다른 방법으로 먼지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하면서 의식전체를 바꾸어 가는 것이 우선이며 그런 이후에 좀 더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위시스(수입사)
Touch Clean

젤타입의 끈적임이 있는 청소제품
먼지 및 세균흡입
성분-수분, 글리세롤, 구아검, 2-페녹시에틸 알코올, 소디움 메틸 파라벤 등 총 10여가지


미정(예상 6,000 ~ 12,000원)

2009년 5월 국내판매 예정

먼지나 세균 자체를 흡입하여 가두는 방식의 청소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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