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끝없는 호기심을 채우자, ASTRO THEATER
끝없는 호기심을 채우자, ASTRO THEATER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8.09.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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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좀 더 넓게 말하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저 멀리 밤하늘에 빛나는 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이미 태양계에는 생물체가 없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고 그렇다면 더 먼 우주에 지구와 비슷한 별이 있지 않을까? 솔직히 필자는 지구에 생물이 존재하듯 먼 우주에는 반드시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고대 벽화를 봐도,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의 그림을 봐도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림이 바로 별이다. 우주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 가보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 신비하다고 느끼는 사람 또는 에일리언에 나오는 괴물들이 살 것 같아 무섭다는 사람. 우주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정말 천차만별이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호기심은 누구나 갖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또 다른 먼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그 역시 "저 별엔 누가 살고 있을까?"하면서 궁금해 할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밤 하늘을 연구하고 또 국가적인 지원으로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직접 나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러시아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지난 4월 8일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다. 우주라는 것을 알기에는 바닷가에 가서 발 한번 담그는 것보다도 더 나을 것이 없는 아주 짧고 작은 경험이었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점점 더 우주의 신비에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나마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또 그 소수의 사람들이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기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 일반인들은 그저 동경하며 지내거나 가끔 전해주는 무인 우주선의 사진으로 만족해야 한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예전 소개한 적이 있는 홈스타와 비슷한 플라네타리움 [planetarium]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스트로시어터"라는 제품이다.



홈스타와 거의 비슷한 외형에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초의 홈스타가 너무 어두운 밝기 때문에 PRO버전으로 밝기를 3W로 올린 제품을 출시했었는데 이 제품은 처음부터 3W의 백색 LED를 사용하고 있다. 구성은 본체, 거치대, 설명서, 필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시카사의 제품으로 한글판을 별도로 제작하였다. 홈스타가 끝내 한글화를 지원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는데 한글화가 되어있어 사용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구성이나 생김은 홈스타와 거의 같고 받침은 홈스타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되어 있다. 각도는 0~90도까지 조정이 가능하고 투영거리는 2~3m사이다. 홈스타와 아스트로시어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성의 유무일 것이다. 홈스타는 유성이 지나가지만 아스트로시어터는 유성이 없다.
두 제품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면…
홈스타 : 유성, 행성의 움직임선택(N,S)
아스트로시어터: 일주운동, 360일/24시간 별자리 관찰, 한글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아스트로시어터가 홈스타보다 몇 년 늦게 출시되어 홈스타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많이 보완한 것 같다.



홈스타는 사진을 촬영해 만든 것처럼 별이 약간 흐리고 알아보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아스트로시어터는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1등급에서 6.5등급의 9000개의 별들을 일러스트로 정성 들여 일일이 그려 놓아 아름다운 은하수와 별들을 더욱 뚜렷이 관찰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사실감은 홈스타가 좀 더 좋을 수도 있지만 교육적이거나 좀 더 쉽고 편하게 밤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아스트로시어터가 좀 더 나은 기능을 보여준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홈스타는 연인끼리 보면 좀 더 어울릴 것 같고 아스트로시어터는 가족들이 함께 보면서 별자리 공부를 하기에 좋은 것 같다.
또한 필름을 놓는 곳에는 날짜와 시간을 셋팅하여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의 별자리도 바로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필름은 은하수, 별자리, 태양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추가 원하는 필름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렌즈는 6장의 투영렌즈와 3장의 집광 렌즈를 사용하여 높은 천장이나 떨어진 벽에도 선명한 밤하늘을 재현할 수 있다. 또한 3W의 백색LED는 TV정도의 빛이 있는 곳에서도 충분한 밝기를 제공해 준다. 지구와 달, 태양이 함께 컬러로 제공된 필름을 꽂으면 꼭 우주선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교환 방식은 카트리지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교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행성회전 주기는 10분이고 사용시간은 30, 60,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자동으로 120분이 지나면 꺼지게 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AC전원을 사용하다 이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일반 건전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초점은 상단 렌즈를 감싸고 있는 다이얼을 돌리면 천장이나 벽면에 비치는 영상의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이전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그냥 봐서는 그때뿐이라는 것이다. 별자리관련 책이나 그리스 로마신화 등을 같이 보면서 아스트로시어터를 사용한다면 별자리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고 넓어질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워즈에 나오는 것처럼 우주를 소풍 가듯이 드나들 때가 반드시 올것이라 믿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야 가능할 것이고 그때까지는 이러한 기기들을 이용해 호기심을 충족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높은 가격이 아직은 부담스럽지만 지구본을 집에 두는 것처럼 우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스트로시어터와 같은 제품도 준비를 해 둔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으며 별자리도 곁들여 가르쳐 준다면 더욱 실감나고 책의 내용도 더 잘 이해될 것이다. 특히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른 우리나라에서는 밤하늘을 즐기기에도 가을이 제격인 것 같다. 엄마아빠와 같이 별자리 공부를 한 후에 밤하늘을 본다면 훨씬 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시카
아스트로시어터

사이즈 : 170(H) x 150(D) x 150(W) mm


기 능 : 생일 별자리 찾기, 회전, 자동 타이머, 한글화


무 게 : 546g


285,000원(판매처 : www.sky39.com)

2008. 9 현재 국내 판매 중

날마다 밤하늘을 볼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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