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견공(犬公)들의 웰빙 라이프를 위한 필수 아이템, `JooZoo & Ball`
견공(犬公)들의 웰빙 라이프를 위한 필수 아이템, `JooZoo & Ball`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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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동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 1순위로 개(犬)를 말할 것이다. 한국인에게 있어 개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귀엽고, 사람 말을 잘 따르며, 충직하기까지 한 인간과 최고의 상성(?)을 자랑하는 그런 동물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삶의 질도 향상되면서 이 犬이라는 존재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되면서 한국에서도 과히 상상조차 하지 못한 생명체들까지 애완 동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시작하면서 개(犬)의 입지가 예전과 같지 않게 되는데... 심지어는 제멋대로의 대명사인 고양이마저 그 특성 자체가 매력으로 느껴져 개보다 고양이를 더 선호한다는 사람도 본인 주변에는 적지 않은 편이다. 이런 상황이라고는 해도 아직까지는 애완 동물계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개(犬)...


요즘은 왠만한 사람보다도 호의호식하는 럭셔리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당신이 끔찍하게도 사랑하는 또 다른 가족에게 단순히 먹이고 입히는 것으로만 만족하고 말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한번 새로운 선물을 선사해보는 것은 어떨런지?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견공들에게도 즐겁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토이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주인님들에게 추천할 만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바로 `JooZoo & Ball`이라는 제품으로 패키지 안에는 이름 그대로 공 한 개와 CD 3장, 어설프게 프린트 된 한 장의 한글 설명서가 들어 있다.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공놀이라면 보통 주인이 멀리 던지면 쫓아가서 다시 물어와 주인에게 돌려 주는 그런 식의 놀이가 보편적일텐데... 이 공은 있는 힘껏 멀리 던졌다가는 큰일난다. 그 이유는 밑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고, 그렇다면 같이 들어있는 CD는 또 무슨 목적으로 쓰이는 물건이란 말인가? 확실한 것은 인간을 위한 것은 절대 아니란 것이다.






공을 손에 쥔 순간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확실히 던지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절로 받을 수가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 공은 던지는 용도가 아닌 굴리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자기가 혼자 알아서 굴러다니는... 그런 공이다. 견공들과의 일반적인 공놀이는 위에서 밝혔 듯이 주인과 견공이 혼연 일체가 되어야 하는 큰 장점이자 단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견공을 사랑하는 주인이라도 하루 종일 놀아줄 수는 없는일일터, 그래서 주인 없이도 견공들이 얼마든지 공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본 제품의 역할이다.


공의 상단 부와 하단부를 엇갈리게 돌리면 수수께끼의 내부를 볼 수 있는데, 내부에 있는 하얀색의 요상하게 생긴 것이 바로 동력부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이 모터가 회전을 하게 되면서 공이 저절로 움직이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공이 스스로 잘 알아서 움직여 주니 같이 공놀이를 해 줄 수 없을 때에는 정말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을것 같다. 견공이 관심을 보인다면 말이다... 참고로 직접 실험을 해 본 결과 처음에는 공이 저절로 혼자 돌아다니는 것에 겁을 먹은듯 하였으나 곧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그 후 제법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모든 견공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반응을 아닌 것 같았는데...



이번엔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는 의문의 CD 3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본 CD는 서울 대학 부속 동물 병원에서 개발한 견공들만이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주파수로 제작된 것으로, 각 CD는 테마별로 차별되게 구성되어 있다. CD 1의 테마는 `ALONE`으로 애견을 홀로 집에 남겨둘 때나, 입원 중일 때 사용되며, STRESS가 테마인 CD 2는 신생견의 경우이거나 사나울 때나 신경질적일 때, 혹은 차량 이동시에 사용된다. 마지막 장인 CD3는 `HEALTH`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밥을 잘 먹지 않을 때나, 병중병후의 경우에 사용하면 된다.





패키지가 일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개발 및 제조 판매원은 국내 업체이다. 공 본체에 대한 사용법과 각 CD의 사용 방법이 어설프게 한글화 된 프린트로 동봉이 되어 있기는 한데, CD 사용시 주의 사항에 대한 내용이 한글로 매뉴얼화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는 CD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많이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의 재질 자체가 코팅 처리가 되지 않은 러버 재질이다 보니 방바닥이 조금만 더러워도 쉽게 지저분해지는 점은 사용하는 데에 있어 적지 않은 불편함으로 작용 했다. 이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일단 애견 매니아들 에게는 제법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지 않은가 싶다. 견공들의 특성에 따라 본 제품이 가져올 효과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나겠지만, 일단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면, 견공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그 주인들도 시간적이 여유를 가질 수 있을 여지를 만들어 줄 테니 말이다. 참고로 CD는 신생견 이나 10세 이하의 사육견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마친 제품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본 조건에 맞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노비츠
`JooZoo & Ball`

재 질: WAPPLE HANDLE- 발포EVA,


DOOR KNOB LEVER- ABS수지


18,000원

2008년 국내 판매중

견공들의 육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한 아이디어 볼 &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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