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디자인과 안전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WAPPLE HANDLE 외
디자인과 안전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WAPPLE HANDLE 외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10.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일반 주택이나 빌라라는 단어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그 만큼 지금 한국에서의 아파트 건축에 대한 붐은 일종의 사회 현상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과열되어 있는 것


이 사실이다. 지리적 특징을 고려한다면 한국이란 나라에서 아파트만큼 효율적인 주거 공간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실이 되어 버린 것이기는 하겠지만, 한가지 다행인 점은 우후죽순식으로 건물을 짓기만 했던 이


전과 달리 WELL-BEING시대가 도래한 덕분인지는 몰라도 이제는 내부 구조 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 즉 전체적


인 단지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겠다. 최근 TV CF만 보더라도 건설사의 마케팅 포


인트가 이런 부분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입주자 유치를 위해서는 이런 점들이 가장 우선시될 수 있겠지만 정작 정말로 중요한 점을 대부분의 건설


사는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바로 거주자의 안전이다. 이전의 거주 공간과 최근 10년이내의 건축된 아파트의 차이


점 중에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잘 인지 못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방문 손잡이이다. 오래된


아파트 혹은 주택에서 살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알 것이다. 대부분의 방문 손잡이는 원형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무실이나 아파트들을 보면 원형 손잡이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대부분 레버식 손잡이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왜 최근에는 방문 손잡이를 레버식으로 주로 사용하느냐. 당연한 대답이겠지만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레버식의 편리함 속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조작이 훨씬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그 뾰족하게 나온 구조로 인해 나와 우리 아이가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는 이런 부분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손잡이에


대한 개선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 사소한 손잡이로 인해 다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좀 더 안전한 구조의 손잡이로 일일이 교체를 해야 할까? 그 비용이 절대 만만치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총체적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할까 한다. 바로 `와플 핸들`이라는 제품이다.


발포 EVA 소재를 사용한 이 제품은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레버식 손잡이에 그냥 끼워주기만하면 된다.


4cm 정도로 폭이 충분하고 와플 형태로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어서 그립 및 쿠션감이 뛰어난 편이며 화사한 파


스텔톤으로 색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면도 뛰어난 제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손잡


이로 인해 다칠 염려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일 것이다. 너무 큰 둘레의 손잡이에는 설치가 힘들다는 약간의 단점


도 있지만 왠만한 주택이나 아파트의 손잡이에는 충분히 설치가 가능한 사이즈이다.





시대가 변했다고 문 손잡이가 전부 레버식만 존재하는 것이냐...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아직 원형 문 손잡이는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이 오래된 건물일 경우가 많겠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조금 더 편리해지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들여 레버식으로 교체를 해야할까? 솔직히 그럴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존재할 것인가.


비용을 많이 들이기는 아깝지만 왠지 모르게 레버식의 편리함이 아쉬운 사람들에게 이 제품은 어떨까?





원형 손잡이를 좀 더 간편하게 사용하게 만들어주는 본 제품의 이름은 `도어노브 레버`이다. 원형 손잡이 제품


을 아주 간단하게 레버식으로 바꾸어주는 일종의 아이디어 상품이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와플 핸들`에 비해


서 이 제품은 사용에 있어서 좀 더 제약이 심할 듯 싶다. 일단 원형 손잡이의 사이즈에 대한 제약이 있는데 일단


원의 모양이 정원형이어야 한다는 점과 폭이 47~53mm, 직경이 23mm 이상 되어야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손잡이라면 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위의 조건을 만족한다면 설치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손잡이에 `도어노브 레버`를 끼운 후 레버 부분을 고정될


때까지 안쪽(위쪽)으로 돌려주면 된다. 물론 레버를 풀 경우에는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간단하게 분리가 가능


하다. 제품 자체의 디자인은 매우 심플한 편이라서 기존 방의 이미지를 흐트러뜨리지 않게 하며, 레버 끝이 라운


드 처리가 되어 있고 길이 자체도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스틸 재질로 된 레버보다 안정성면에서도 뛰


어나다.





좀 생뚱맞은 리뷰의 마무리가 될 수도 있겠는데...그래도 한번 말해볼까 한다. 우리는 때때로 사소하게 지나친


부분들이 나중에 큰 피해로 다가오는 경험을 종종 겪고는 한다. 요즘 안전 불감증이라는 말을 주변이나 미디어


등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 이는 바로 사소한 부분을 그냥 지나치는 방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와플 핸들`은 단순히 제품 자체를 논하기 앞서 이런 제품이 출시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것들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되고 있지 않을까? 진정 건설사는 입주자를


위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참으로 에너지 낭비에 일조하는 쓸데없는 생


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작 우리 스스로에게 정


말 필요한 그 무언가를 놓치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Realize,nitoms
WAPPLE HANDLE, DOOR KNOB LEVER

재 질: WAPPLE HANDLE- 발포EVA,


DOOR KNOB LEVER- ABS수지


WAPPLE HANDLE: 714엔, DOOR KNOB LEVER: 1,050엔

2007년 현재 일본 현지 판매중

손잡이의 기능과 안정성을 고려한 아이디어 상품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