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신발을 뽀송뽀송하게, 슈즈 드라이어
신발을 뽀송뽀송하게, 슈즈 드라이어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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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계절이다. 여름의 많은 땀을 흡수한 신발 또한 곰팡이가 서식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발에 꽉끼는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들이나, 주말에 등산이나 운동을 즐기는 남성분들의 신발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곰팡이가 생겨서 찜찜한 기분을 금치 못할 때가 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습기 제거를 해줘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알려진 응급처치법을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구두를 하루 걸러 신어준다. 신문지를 구두 속에 말아 넣어 보관한다. 과자나 김속에 들어있는 방부제를 넣어둔다. 드라이어로 구두 속 습기를 말린다. 벽돌 위에 올려놓는다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이 여러가지 방법중에 가장 효과가 빠른 방부제를 사용한 습기제거를 무한 재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ECO SHOES DRYER"를 소개하고자 한다.




"ECO SHOES DRYER" 일본의 생활용품 전문회사 "be-s"에서 내놓은 제품으로,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기 쉬운 구두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슈즈 전용 드라이어 제품이다. 악취,세균의 온상이 되는 구두의 습기를 실리카겔의 기능을 사용해 제거해 주고, 일반적으로 일회용 방부제로 알려진 실리카겔을 사용후 다시 사용할수 있는 상태로 재생해서 사용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내용물은 약 15 x 13.5 x 5.5cm 사이즈의 종이박스를 열어보면, 일본어 설명서와 신발모양의 본체2개로 간단하다.




그럼, 제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하자. 약 15cm의 신발모양을 한 본체는 상부와 바닥면에 무수한 구멍이 뚤려있고 내부에는 실리카겔로 추정되는 알겡이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부에는 습기의 흡수 상태를 표시 해주는 동그란 인디게이터가 위치하고 있다. 제품 사용후 재생시에는 바닥면에 위치하고 있는 100v용 플러그를 일으켜 세워서 사용 하면 된다. 일단 박스에서 꺼낸 제품의 인디게이터는 핑크색을 띄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AC전원을 사용해 푸른색으로 재생시켜 주어야 한다. 재생시 걸리는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인디게이터 내부의 실리카겔의 색이 점차 푸른색으로 변하고 재생 완료되면 완전한 푸른색을 띈다. 다음으로 실제 사용시 필자의 경우는 퇴근후 집에서 하루에 약9시간 정도 사용해본 결과 10일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설명서에 따르면 구두내부의 땀이나 습기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일~ 14일 정도 사용가능 하다고 한다. 충전 또한 주위 환경에 따라 기본 10시간이 아닌 습도가 많은 곳에서는 더 많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사용을 시작한 제품은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인디게이터 내부 실리카겔의 푸른색은 점점 엷어져 분홍색으로 변하면서 재생의 시기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ECO SHOES DRYER를 사용해 보았지만 짧은 시간의 사용탓에 그런지 큰 효과는 느끼지 못했다. 다만 신발을 신을때 살짝 뽀송뽀송한 느낌을 받았는다 라고 하는건 기분탓일까(??) 실리카겔의 흡습능력은 일회용 김을 먹어본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알고있는것 처럼 필자가 처음 기대했던 만큼의 성능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충전시간이 길다보니 제품내의 발열은 신경 쓰이는 부분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가장 큰 아쉬움은 아무래도 110V라는 점이다. 요즘 거의 하나의 흐름으로 굳어진 소형기기의 5V충전방식이 이 제품에도 적용되었다면 좀 더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ECO SHOES DRYER라는 제품의 리뷰에 있어서 부수적인 설명은 필요 없는듯 하다. 신발모양을 하고 있어 구두에 사용시 피트감을 주어 흡습능력 향상, 드라이기와 같은 바람을 사용하지 않아 구두의 손상을 막음, 내부의 실리카겔을 반복 재생함으로써 일회용이 아닌 가전도구로써 제품화 시켰다. 이제 무더운 여름철은 지났지만 여름에 신던 구두를 오랫동안 보관시에도 적절히 사용될수 있으며, 눈이나 비오는날 귀가후 신발에 ECO SHOES DRYER를 넣어두는것 만으로 구두의 습기에 의한 세균이나 발냄새로 부터 보호해준다.












































BE-S
ECO SHOES DRYER

재 질: ABS, 폴리카보네이트,(내용물)실리카겔


크 기: 약 155×130×60mm


중 량: 약 600g


전 원:AC100v


2,980엔

2007년 현재 일본 판매 중

실리카겔의 재생, 신발의 습기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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