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빗지 말고 꽂으세요. `PAGE HOLDER`
빗지 말고 꽂으세요. `PAGE HOLDER`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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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발달하게 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 업계 중에 하나가 바로 출판 업계가 아닌가 싶다.


단순히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는 책은 둘째로 치더라도, 이미지가 있는 책이나 코믹 등도 이제는 스캔 등을 통


해서 그게 합법적이던 그렇지않던 간에 굳이 책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받아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어 버


린 것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단순히 책을 인쇄하여 출판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PMP,PDA,휴대폰 및 전용 기기를


통해서 e-book이나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하는 등의 형태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업체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책이나 잡지로 불리우고 있는 인쇄물들은 이런 디지털 컨텐츠들


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그것만의 고유한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다. 자~ 당신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10년 전에


도 그리고 10년 후에도 계속 책을 사랑할 자신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이 아이템을 소개해 보는 것도 나쁘


지 않을 듯 싶다.



자...위의 제품 이미지를 보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왠지 머리빗이나 헤어 악세사리 같기도 하고 개량형 포크 같


기도 하다. 심지어는 격투기용 너클이나 신형 수리검(?) 같기도 하다. 물론 이런 의견들은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


인 관점에서 나온 것이니 일반적 견해로 놓기는 어렵겠지만, 혹시라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왠


지 모르게 기쁠 것 같다. 잡설은 이쯤 해두고... 일단 리뷰 타이틀에도 나와 있지만 본 제품은 페이지 홀더다.


이름 그대로 페이지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인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법은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


으며, 두꺼운 악보나 잡지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놓아야 할 경우에 책의 중심부를 심하게 구길 필요 없이 간편하


면서도 밸런스가 잡히게 고정해주는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제품의 기본 재질은 스텐레스이지만 거기에 탄력이 있는 소재를 첨가하여 두께가 다양한 책들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파스텔 톤의 색상이 자칫 제품 자체의 강도를 약하게 보이게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로 사용해보면 재질에서 느껴지는 강도와 무게감 등이 그다지 가볍지 않은 편이며, 왠만한 힘이나 압력에 모양


이 변형되는 일이 적은 편이었다. 이미지의 두가지 색상뿐만 아니라 블랙,화이트,실버,블루 색상들도 현지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페이지 홀더는 일본 나카노社의 `MUSIC FOR LIVING`이란 브랜드 상품이다. 이 업체는 `음악과 보내는 편안한


시간`을 메인 테마로 음악과 관련된 악기,악세사리,기프트 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이다.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제품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제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본 제품도 디


자인의 참신성이나 사용의 간편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단순히 홀더로서의 기능 뿐


만 아니라 책갈피나 기타 디자인 악세사리 등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얼마든지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비록 아주 단순한 기능만을 지닌 제품일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디자인을 하느냐에 따라 그 상품의 가치는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이 `페이지 홀더`도 그런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 본다.












































나카노(일본)
PAGE HOLDER

사이즈: 65×95mm


재 질: 스테인레스 외


493엔

2007년 현재 일본 판매 중

파스텔 풍의 편안한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법을 자랑하는 페이지 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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