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데스크토이, ZAN`S
데스크토이, ZAN`S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7.0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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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요즘 출판되는 서적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단어이며 기업의 기술력보다도 더 중요하게 인식되기도 하는 말이다. 단순히 오늘에 와서야 디자인이 인식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우리의 생활수준이나 문화수준이 이제는 단순히 제품력보다는 시각적인 부분도 만족을 구할 만큼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형가전에서 컴퓨터, 휴대폰 등 모든 부분에서 디자인을 앞 세우고 있고 그렇지 못한 제품은 철저한 외면을 당하기 일수다. 모토로라의 크레이저폰이나 LG의 초콜릿폰만 보더라도 디자인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전에서는 절제된 우아함이 휴대폰에서는 테크티컬하면서도 심플함이 대세이다. 문구류는 유머와 위트가 있어야 한다. 이미 아이디어홀릭에서도 여러 번 소개한 적이 있는 zanif의 제품들은 유머와 위트 넘치는 문구류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도 바로 zanif사의 mouse & cheese stationery시리즈인데 말 그대로 귀여운 생쥐와 치즈가 주인공이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제품들인데, 판매는 많이 되지 않은 제품이다. 가격이 비싼 것도 있지만 노란색의 컬러가 아무래도 너무 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제품의 종류는 Card & Memo Holder + Penstand, Door Stopper 등 총 10여가지의 시리즈가 있다. 귀여운 흰색 생쥐가 맛있는 노란색 치즈를 가지고 행복해 하는 컨셉의 장면을 여러 종류의 문구류에 접목한 것이다.



제품마다 그 제품의 쓰임새에 맞추어 치즈의 모양을 만들고 생쥐는 유머를 만들어 낸다. 고정된 문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빨리 자기 치즈를 돌려 주기를 기다리는 도어스토퍼(Door Stopper)도 재미있고 `누가 내 치즈에 흠집 낸거야?`라며 주위를 둘러보는 메모홀더겸 펜꽂이(Card & Memo Holder + Penstand)도 재미있다.



큼직한 치즈에 얼굴을 집어 넣으면 핀이 달려 올라오는 클립디스펜서 + 펜스탠드(Clip Dispenser + Penstand)는 뛰어난 유머감각과 실용성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으며 얇고 넓은 치츠위에 놓여지는 접시를 피하기 위해 뒤로 몸을 젖힌 모습의 받침대(Triver, Jar opener & Oven mitt)도 재미있어 보인다. 참고로 필자는 이 받침대를 마우스패드라고 구매를 하였는데 와서 확인을 해 보니 받침대였다.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것보다 그냥 일상에서 잠깐잠깐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 주는 재미있는 제품이지만 노란색 컬러의 무광표면은 때를 잘 타고 바닥의 미끄럼 방지 패드도 조금은 허술한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이 실버나 블랙 & 화이트로 이루어진 데스크위에 멋진 포인트가 되어줄 것도 같지만 한편으론 너무 튀어서 부담도 느껴진다. 하지만 재미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고 데스크 문구류의 방향도 잘 보여주는 상품인 것 같다. 필자가 제목에서 데스크토이라고 말한 부분이 바로 이러한 데스크문구류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 화면상에서 빠르게 변화하며 보여지는 디지털이미지에서는 얻기 어려운 재미있는 상상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며 앞으로 데스크 문구류의 흐름도 이처럼 디지털기기들로 빼곡한 데스크위를 좀더 여유있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Zanif
Mouse & Cheese Stationery Series

기능: 문구류, 키친웨어 등


재질: 플라스틱, 메탈, 마그네특 등


제품에 따라 다름

2007년 1월 판매 중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스크토이, 생쥐와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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