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0 10:28 (수)
초슬림형 카메라는 카메라 답지 않아야 된다? NV3
초슬림형 카메라는 카메라 답지 않아야 된다? NV3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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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10보다 앞서 출시된 VLUU NV3이다. #1시리즈의 프리미엄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MP3와 동영상을 지원하는 컨버전스 제품이다. 초슬림 컴팩트카메라이다 보니 렌즈가 돌출되는 형태가 아닌 내부에서 수직으로 움직이며 광학배율을 조절하는 inner줌 스타일이다. 정말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필자도 항상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니며 주위 사물을 찍기도 하지만 무거운 DSLR을 꺼내서 렌즈 뚜껑 열고 설정맞추면 원하는 장면은 지나가 버린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상황에서는 컴팩트형 카메라가 간편하고 빠르다. 거기다 MP3나 PMP, Text Viewer 등의 부가기능이 되니 짧은 시간 즐기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하지만 inner줌 형태의 슬림카메라를 생산하는 업체는 의외로 많지 않다. 몇개의 브랜드에서 구색차원에서 출시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inner줌으로는 카메라의 성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고 카메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렌즈를 적절하게 활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그냥 단순 구색차원에서 경쟁사와의 경쟁을 위한 제품으로 생각해야 할까? 필자는 삼성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하고 싶다. 카메라의 기본적인 성능을 꾸준히 올리면서 디지털제품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또 다른 요소를 첨가하는 것이 좀 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슬림카메라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NV10에서도 지적했듯이 외부 패키지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 외 기본 구성품은 VLUU시리즈의 일관성을 보여 주듯이 24핀단자를 이용한 충전겸용 USB케이블, AV케이블, 어댑터, 크레들이 들어 있다. 이어폰이 추가 되었다는 것이 다른 시리즈와 다른 점이다. 케이스도 같은 스타일의 단추를 사용하지 않은 가죽 케이스이다.



스테인레스 스틸을 이용한 바디는 매끈하고 심플하다. 전면은 완전 평면으로 되어 있고 렌즈덮개 테두리를 VLUU의 상징인 블루링으로 처리되어 있다. 좌측 상단의 삼성로고와 우측하단의 VLUU NV3 로고가 새겨져 있다. 너무 매끈하여 그립시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AMSUNG로고를 변형하여 세로로 음각이나 양각처리하여 그립부분을 보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은 일반 #1시리즈의 거의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VLUU시리즈에서 채택한 Smart Touch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필자는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단은 NV시리즈가 거의 동일한 형태이며 24핀 단자와 삼각대 연결홈, 배터리/SD카드 수납부가 있다.




이 제품이 VLUU인 이유는 바로 상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좌우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어 이어폰을 끼지 않고도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용 음장칩이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Effect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하여 MP3를 듣다가도 셔터버튼을 누르면 바로 촬영을 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촬영과 다른 부분은 MP3청취 중에는 카메라의 세부설정을 할 수 없다. 모드다이얼은 중앙에 위치해 있고 전원 버튼은 모드 버튼 좌측에 셔터버튼은 우측에 있다. 전원 버튼이 손가락에서 멀어 조금 불편하다.



제품 우측에는 핸드스트램 홈과 이어폰 단자가 있다. 카메라에 이어폰을 꽂는다는 것이 얼마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지만 삼성에서 인식을 바꾸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MP3나 PMP를 들으며 즐기다가 순간 포착시 그대로 셔터를 누를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컴팩트 카메라의 편리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삼성 VLUU NV3에 이어폰을 꽂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조심해야 할 것이다. 순간 포착을 노리는 파파라치일 수도...




SmartTouch를 지원하지 않아서 그렇지 직관적이고 편리한 GUI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모드마다 지원하는 메뉴를 잘 나타내 주고 있어 사용자의 이해를 빠르게 해 준다. 또한 각 모드별로 지원하는 특수효과도 간단하게 불러 올 수 있으며 미리보기 기능도 지원한다.




AUTO모드는 화질이나 크기, 색감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동으로 설정이 되고 P(프로그램)모드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설정이 가능하다. 그 외 장면모드, 동영상 모드, ASR(손떨림 보정)모드 등을 지원하며 MP3, PMP, TEXT 모드를 지원한다. MP3모드에서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저장된 사진으로 슬라이드쇼를 감상할 수도 있다. 동영상은 변환을 해야 볼 수 있다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화질은 뛰어난 편이었으며 중간에 끊어지는 현상은 거의 없었다. TEXT모드는 아직 한글지원 등의 사소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E-Book기능은 그리 많이 활용할 것 같지는 않다. 재미있는 기능으로는 슈퍼 매크로 기능과 Wise Shot기능이 있는데, 슈퍼 매크로 기능은 1cm~5cm이내의 사물을 촬영할때 사용하며 작은 곤충이나 특정 부위의 클로즈업 촬영에 상당히 편리하며 Wise Shot기능은 손떨림 보정이 적용된 사진과 적용되지 않고 플래시가 발광한 사진을 순차적으로 촬영하여 LCD를 통해 확인할 수 해 준다. 손각대를 고정시키는 연습을 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영상촬영은 최대 30프레임으로 720x480와이드까지 지원하며 상당히 부드러운 촬영을 할 수 있으며 TV로 연결해도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다.






NV3을 리뷰하면서 너무 컨버전스에 치중하다 화질 등의 카메라 본연의 기능이 약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다. 물론 상위 모델에 비해서는 화질이나 기능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간편하고 편리하게 무엇가를 찍는 다는 컴팩트 카메라의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을 하는 제품인 것 같다. 모든 카메라의 근원적인 문제점이 CCD(혹은 CMOS)와 렌즈에 있는데, 컴팩트 카메라로서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없는한 극복하기 힘든 문제들이다. 설사 비약적인 발전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덩치가 큰 카메라에는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럴바에야 컴팩트 카메라만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좋을 것이며 NV3는 그런 부분에서 타 메이커에 비해 앞서가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카메라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 걱정을 하지 말길 바란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촬영을 한다는 본연의 임무에도 상당히 충실한 카메라이니까 말이다. 특수효과나 설정 메뉴의 화면 디자인이 좀 더 깔끔하게 바뀌고 기준점을 표기해 둔다면 훨씬 편리하지 않을까 싶다.











































삼성 테크윈
VLUU NV3

화소수: 약 720만 화소


렌즈: 슈나이더 6.3 ~18.9mm 광학3배줌


액정: 2.5" 23만화소


촬영방식: 자동, 프로그램, MP3, PMP, Text Viewer 등


셔터: 자동 2~1/2,000


기타 사항은 삼성카메라 참조


약 370,000원

2006년 8월 현재 판매중

슬림형 컴팩트 카메라의 기준을 제시한 컨버전스 슬림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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