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평범한 중산층의 마지막 구성원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본인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때부터 유난히 반짝거리는 눈과 출중한 외모(?)를 지니고 태어난 바, 부모님 및 주변 친척들이 먼 미래에 촉망받는 인재로 자라날 것으로 오해하시는 바람에 결국 부모님의 학구열을 자극하게 되었다. 하지만 과연 어느 분야에서 그 총명함을 적극 발휘할지는 신이 아닌 이상 알 수 없기에 결국 주산학원, 피아노학원, 수영교실외 십수가지의 학원을 다녀야했던 결코 프리하지 못했던 유년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여기까지는 어느정도 픽션으로 생각하셔도 무관합니다...) 해가 지나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주변의 기대치는 0을 지나 마이너스 수치까지 도달하게 되었고, 결국 지금은 완전히 give up을 하신 상황에 이르렀다. 어린 시절에는 그냥 장난감이나 게임을 가지고 놀거나 친구들과 마냥 뛰어놀고 싶은것이 초등학생 90%의 로망이었을 터, 학원이니 뭐니 하는 곳은 결코 가고 싶지않은 악당들의 소굴이나 다름없던 곳이었는데, 나이를 먹고나니 이상하게도 그 중에 뭐 하나라도 제대로 마스터하지 않은 것이 참으로 후회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공부에 소홀했던 것도 많이 후회스럽긴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후회스러운 것은 남들에게 떳떳하게 내세울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지닌 취미가 현재 거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음악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폭넓게 이해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고 나서 예전에 피아노 레슨에 소홀했던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가수보다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사람이 훨씬 멋지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피아노 뿐만 아니라 기타나 드럼 심지어는 오카리나라도 배우고 싶은 지금의 심정이지만 솔직히 정말 현재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한 젊은 소시민의 현실을 처절하게 겪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취미 생활에 투자할 시간도 여유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빠듯한 인생, 집에서라도 뭐 간단히 즐길 수 있는게 없을까 싶어서 인터내셔널하게 웹서핑을 하던 도중에 왠만해서는 지름신은 강림할 엄두도 못내는 본인을 상당하게 자극하는 아이템을 찾게 되었으니 지금부터 소개할 `miJam 드러머`이다.
나이가 들면서 악기 하나정도는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하는 욕구가 점점 강해졌고 그 중에서도 특히 드럼과 피아노는 꼭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한가득했지만 역시 잔인한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해서 아마 평생 계획으로만 자리잡고 절대 실천은 불가능할 것 같은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 본인에게 이 `miJam 드러머`란 제품이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로 등장하고야 말았다. 대상연령 8세이상의 뮤직토이로 분류되어 있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어린이 완구로 치부하기에는 패키지 크기나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은 제품이다. 패키지 구성은 제법 심플하여 본체와 사용설명서, 회사로고가 찍힌 스티커가 전부이다. 스티커는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라고 넣어주었는지 의문이지만 아무튼 각자 취향에 맞게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본격적인 소개를 하기에 앞서 `miJam 드러머`란 제품을 뜻을 같이 할 수도 개별 활동도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먼저 소개할까 싶다. 바로 `miJam 기타`,`miJam 보컬`,`miJam 믹서`란 세 친구들이다. mijam 제품군은 이런 각종 악기나 음악에 관련된 도구들을 누구나 손쉽게 체험 할 수 있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드러머를 포함하여 각각 기타, 마이크, 믹싱의 기능등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다. 개별적으로 사용은 물론 네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주도 할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모두 구비하였을 시에는 좀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각 제품들의 상세한 설명은 기회가 닿으면 다시 하도록 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miJam 드러머`의 소개를 시작할까 한다. 일단 외향적인 부분부터 살펴보자면 일반 드럼스틱과 달리 두께가 상당하다. 이는 당연히 제품 내.외부의 전자장치(기판이나 버튼)등이 부착되어 있는 탓이겠지만 이 두께가 오히려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허공에다 휘둘러야하는 까닭에 실제 스틱의 사이즈를 그대로 채용하였다면 조작감 면에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스틱에는 좌우 합쳐서 총 5개의 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오른쪽 스틱에는 `플로어탐`,`베이스드럼+하이햇`,`필인`의 세가지 버튼이, 왼쪽 스틱에는 `탐탐`과 `심벌`의 두가지 버튼이 붙어있다. 각 버튼은 드럼 각 부분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하는 버튼을 누른 후 스틱을 휘두르면 각 부분에 해당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이 제품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다. 양쪽 스틱에 연결되어 있는 선들을 따라가 보면 컨트롤러 모듈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스틱도 컨트롤러의 범주에 해당하는 본 제품이긴 하지만 제품 설명서에 이름이 컨트롤러 모듈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바 굳이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단독으로 컨트롤러 모듈이란 이름을 사용하기에는 먼가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컨트롤로 모듈에는 측면 중앙에 ON/OFF 스위치가 달려있고 정면에 `볼륨 업/다운 버튼`,`템포 업/다운 버튼` 마지막으로 `리듬`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측면 오른쪽에는 스피커이나 이어폰등 외부출력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측면 왼쪽에는 건전지 케이스가 있다. 전원은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한다. `볼륨 업/다운 버튼`은 말그대로 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버튼을 누를때마다 `삐`소리가 나는데 최대치나 최소치에 도달했을 경우에는 더이상 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대략적인 음량조절이 가능하다. `리듬`버튼을 누르면 본체에 내장된 6가지 리듬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리듬을 들으려면 외부출력기기 단자에 들을 수 있는 무언가를 꼽아야한다. 한번 누를때마다 플레이와 정지를 반복하면서 순차적으로 리듬의 종류가 바뀐다. `템포 업/다운 버튼`은 선택한 리듬의 템포를 빠르고 느리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선택 폭이 제법 다양해서 같은 리듬이라도 그 속도를 아주 빠르게서부터 아주 느리게까지 원하는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각 부분의 명칭이나 기능을 어느정도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요녀석을 들고 재미있게 노는 일만 남았다. 가지고 노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겠지만, 이는 어차피 메뉴얼에 따른 놀이 방법일 것이고, 그 외에 다른 놀이 방법은 사용하는 유저 마음일테니 그건 알아서들 하시길 바란다. 일단 기본적인 놀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공중도덕을 여자친구 생일 챙기듯이 철저하게 지키는 분이라면 단자에 이어폰을, 뭔가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 하고 싶다면 출력이 좋은 스피커를 연결하도록 하자. 자신의 연주를 들을 준비를 마쳤다면 방향에 맞게 스틱을 쥐고 모듈의 스위치를 ON하자. 스틱을 쥘때는 어떻게 쥐어도 상관없겠지만 버튼위에 엄지손가락이 딱 포개지게 정방향으로 쥐는 것이 가장 인식률이 좋다. 시험삼아 헤드를 쥐고도 해보았고 몸통을 쥐고도 해보았는데 어떻게든 소리가 나긴 하지만 대신 힘은 몇배로 들었다. 스위치를 ON 했으면 아주 가볍게 흔들어보자. 흔들라고 해서 악수하듯이 아래위로 흔들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 드럼을 치듯이 아래로 내려 치는 시늉을 하면 된다. 어라? 근데 소리가 안난다. 설마 고장...? 다시 한번 가볍게 내리쳐 본다. 그래도 안난다. 마음가짐의 부족함일까...눈을 감고 내 앞에 실제 드럼이 있고 나는 최고의 드러머라는 망상을 한껏 함과 동시에 힘차게 내리쳐본다. "탱~" 이어폰으로 상쾌한 드럼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다. 실제 드럼을 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기 위해서인지 어설프게 내리치는 동작을 해서는 소리가 전혀 안난다. 내가 정말 드럼을 치고있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나서 실제 드럼을 치는 듯한 느낌의 세기로 내리쳐야 경쾌하게 작동을 한다.(그렇다고 마인드 컨트롤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은 아닙니다...) 여기서 간단히 각종 악기, 특히 기타류나 드럼 등의 연주를 위한 기본 요령을 이야기 하자면 손목의 스냅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팔과 어깨의 힘을 빼고 손목의 스냅을 경쾌하고 부드럽게 해야 빠르고 정확한 터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기능으로 돌아가, 각 버튼을 누르면서 휘두르면 각 포지션에 따른 음이 발랄하게 울려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양쪽 스틱을 다른 음으로 셋팅한 후 내리쳐도 소리가 섞여 나오기 때문에 굳이 한 음만 고집해서 휘두를 필요도 없다. 필자가 드럼 순수초보라서 하는 변명은 절대 아니고 각 버튼의 명칭 및 역할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니 각자 참고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 사료되며,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회원님들 중에 드럼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 계시다면 필연코 그냥 귀엽게 봐주시고 지나가 주시길 바랄뿐이다.~^^;;; 어디까지나 제품 설명 및 드럼 순수 초보들을 위한 리뷰이니까 말이다.
어느 정도 알맞게 휘둘러서 맘껏 음을 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셨다면 이제는 `리듬` 버튼을 눌러 기본적인 드럼 연주법을 익혀보도록 하자. 6종류의 리듬이 있으니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어느정도 똑같이 맞춰서 리듬을 맞출 수준이 된다면 슬슬 자신감도 붙고 왠지 자신이 진짜 드러머가 된 듯한 착각의 요단강을 건너는 기분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최신 음악의 파트별 악보를 구할 수 있다면 또는 드럼 연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각 버튼을 실제 드럼을 연주하듯 운용할 수도 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상당한 연습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자. 기왕 건너기 시작한 요단강, 까짓것 갈때까지 가보자. 본 제품의 2번째 놀이 방법은 바로 `뮤직 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직접 연결하여 즐기는 것이다. 일단 뮤직 플레이어를 하얀색으로 순수하게 빠져 나와있는 코드에 연결하고 원하는 음악을 선택을 하고나서 플레이하자. 그런 다음에 스틱을 휘둘러 보자. 어라? 음악이 나오고 있는데 드럼 소리도 덩달아 같이 난다. 그렇다. `뮤직 플레이어` MP3, PMP 등의 연결로 인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드러머로써 세션 참가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며 제조사에서 첫번째로 생각하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이다. 누구나 즐겁고 간단하게 드러머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제품의 최대의 매력이다. 반드시 `뮤직 플레이어`만이 아닌 PC도 연결이 가능하니 유명한 드러머의 동영상을 보면서 그것에 맞춰 약식으로나마 연주해 보는 것도 제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일 듯 싶다. 대신 연결 플레이를 할 경우 동영상이나 음악의 볼륨 및 제품 본체를 잘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드럼 소리가 음악에 묻혀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데이브 웨클,존본햄,마이크 포트노이등 유명한 연주자들의 동영상을 볼 때면 정말 온몸에서 소름이 돋기가 일쑤였다. 과연 저것들이 인간으로써 가능한 플레이일까 싶기도 하고 오죽하면 합성...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왠만한 남자라면 아니 여성이라도 저런 모습들을 보면 반드시 드럼을 배우고 말겠다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다짐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매번 강조하는 아득하게 높기만한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게 되는, 하지만 실제는 아니더라도 기분은 내고 싶고 어설프게나마 폼이라도 잡아보고 싶은 분들께는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필자는 현재도 이 제품을 가지고 놀다가 리뷰를 쓰다가를 반복하고 있으며 손주를 봐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이신 본인의 어머님께서도 이 제품을 아주 즐겁게 플레이 하셨을 정도로 이 제품은 흡입력이 있다. 게다가 보기와 달리 팔운동도 제법 되니 다이어트 기구로도 활용이 우격다짐으로 가능하다. 다만 여성분들의 경우 팔뚝이 굵어질 수 있으니 너무 플레이에 심취하지는 않았으면 한다.(억지 리뷰의 극상이군...) 하지만 시어머니도 그냥 못지나쳐 가시는 안타까운 관문인 일명 `몇몇 아쉬운 점`이라 불리우는 결코 상쾌하지 않는 요소들이 보이는데... 일단 실제 스틱의 길이가 보통 39~40Cm 가량 되는 것에 비해 본 제품은 35Cm정도 밖에 안된다. 제품의 둘레야 설계상 조금 무리라고 해도 길이정도는 실제 스틱의 길이에 맞춰줬으면 좀 더 플레이에 몰입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솔직히 이점은 플레이를 하는데에 있어서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일 뿐이고, 이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가장 아쉽게 느껴진 점은 바로 진동 기능의 부재이다. 실제로 드럼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적지 않은 수가 드럼의 음악적인 매력를 이유로 삼고 있지만, 그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삼고 계신분들도 제법 있는데,(간혹일지도...) 본인도 드럼을 배우고 싶은 이유중의 하나가 드럼을 쳤을때 팔을 통해서 온몸으로 전달되는 그 떨림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스틱 자체에 `진동 기능`을 추가했다면 제품으로서의 퀄리티가 한껏 레벨업 될 듯 싶다. 듀얼쇼크 패드나 곧 출시될 콘솔 `WII`의 컨트롤의 경우를 봐도 결코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듯 싶다.(대신 단가는 올라간다는거...) 그리고 마지막 아쉬운 점은 모듈과 스틱의 유선연결로 인한 활동성의 제약이 있다는 점이다. 모듈에서 파생되는 선이 3개나 되다 보니 격렬한 움직임을 가지면 선이 종종 엉키는 경우가 있는데 무선으로 처리가 되었다면 좀 더 편한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몇몇 제시했지만 최근에 들어서 이 제품만큼 즐겁게 가지고 놀았던 제품은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긁어서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제품임에 틀림없었다. 이 제품의 리뷰 후 나머지 시리즈도 꼭 플레이해보고 싶은 욕구만 충만해졌다. 모두 구비가 된다면 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반드시 여성으로 구성하여 깜찍한 밴드도 결성하고 싶은 혼자만의 망상도 해보곤 한다. 실제로 제조사인 B2사에서는 MTV와 합작으로 `miJam`을 이용한 콘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결코 `miJam`시리즈가 어린이 대상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연령층을 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임을 증명해 주는 일례이기도 하다. 역시 토이란 것은 구입한 사람이 즐겁게 가지고 놀 수 있을 때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국내에도 하루 빨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래 동영상은 기본 반주에 드러머를 활용한 것입니다. 아마 기본 반주와 드러머의 소리를 구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연습이 부족하여 어색하지만 어떤 제품인지 참고하시기에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
B2 | ||
miJam 드러머 | ||
무게: 100g 미만 사이즈: 35cm | ||
5,775엔 | ||
2006년 현재 판매중 | ||
기발한 발상의 드럼 스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