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Laser Mouse G7 & MS 6000
Laser Mouse G7 & MS 6000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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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책상에서 커피나 라면이 쏟아진 경험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제일 움직임이 많은 마우스 선에 걸려 커피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주말에 침대에 편하게 누워 영화를 감상하는데, 일일이 일어나서 볼륨을 높인다든가, 컨트롤 해야하는 번거로움에 귀찮았던 사용자들도 많을 것이다. 대답은 뻔하다 "무선 마우스의 사용" 이겠지만, 머릿속 한편에는 이런 편하기만 해지는 제품은 인간을 더욱 게으르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드는 부분도 있다. 그치만 무선마우스가 편리하고, 복잡한 컴퓨터 환경을 조금이나마 깔끔하게 사용할수 있다는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오늘은 게임용 무선 마우스"logitech G7 laser Cordless",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 "Wireless Notebook Laser Mouse 6000"두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마우스는 하드웨어적으로는 볼마우스에서 지금은 레이저마우스, 공중 마우스 등 꾸준한 변화가 있어왔지만 사용 방법에 있어서나 기능에 있어서나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제품 중에 하나다. 컴퓨터 사용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가 마우스이다보니 마우스는 인체공학이 가장 많이 적용되어 있으며 각 제조사들도 손목이나 팔, 어깨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엔 유선형의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Logitech G7 laser Cordless의 꼼꼼하게 포장된 내용물을 보면, 마우스, 경량의 리튬 이온 베터리, USB수신기, 수신기 겸용 베터리 충전기, 설명서와 드리이버CD가 들어있는데, 마우스 본체를 잘 살펴보면 전원버튼과, 베터리 삽입구, 상하좌우 움직이는 "틸트휠", 작은 LED까지 갖춰져 있어 컴퓨터 보조용품이 아닌 별개의 완제품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적당한 버튼수와 삐뚤렁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강한 포스를 느끼게 해준다. 언제나 그렇듯 로지텍의 마우스에는 테크니컬한 느낌이 강하다.



백문이 불여일행!! 일단 사용하면서 기능을 살펴 보도록하자. 소프트웨어 설치 CD를 구동시키면, 일본에서 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가 지원이되 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일본어 소프트웨어 제품은 한국 윈도우와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인 사용자에 대한 로지텍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소프트웨어 설치가 끝나고 한번 재부팅을 해주면 윈도우 우측 하단메뉴에 로지텍 마크가 생겨난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사용해 마우스의 버튼설정, 게임, Set Point 민감도 설정이 가능하다. 물론, 모든프로그램이 한국어로 표기되 설정에 어려움은 없다, 우선 기본값으로 설정해놓고 사용하도록 하자.



마우스의 윗면은 총 세개의 기능버튼과 하나의 휠버튼을 볼 수 있는데, 휠버튼 뒤의 +,-버튼은 마우스의 감도를 (느리게 혹은 빠르게) 하드웨어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필자의 PC환경은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오른쪽 모니터에서 왼쪽모니터로 커서를 옮길때 기존의 마우스는 마우스패드의 끝부터 반대편 끝까지 이동시켜야만 했지만, G7의 +버튼을 눌러주면 감도가 빨라져 마우스의 이동량을 반으로 줄여준다. 그리고, 마우스 윗부분의 DPI라고 써있는 액정부분에 마우스 감도를 3단계(400dpi,800dpi,2000dpi)까지 표시해줘 손쉽게 감도를 조절해가며 효율적인 작업을 할수있다. 휠버튼을 보면 "틸티휠"을 채용해 상하뿐만 아니라 페이지 좌우이동도 가능하게 해, 넓은 웹페이지나 넓게 문서작업시 용이하게 사용 된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휠을 위아래 스크롤시 또각~또각~ 하며 굴러가는 기존의 마우스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어 무엇보다도 좋았다. 엄지손가락이 놓여지는 부분에는 기능키가 있는데 기본 설정은 웹 페이지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기" 기능으로 되어있다. 물론, 불편하다면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기본 프로그램으로 키설정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바닥부분을 보면 마우스의 안정적인 움직을 위한 그라인텍이 위아래, 그리고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고, 밑에서부터 베터리 삽입구,배터리 교환시 사용되는 Eject키, Laser 센서, 그리고 전원버튼이 위치해있다. 먼저 베터리팩을 삽입시 마우스 홈의 모양에 맞춰서 끼워넣으면, 전원스위치 윗부분에 LED가 들어오는것을 볼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원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베터리 절약에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Laser 센서채용으로 좀더 세밀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일반 광마우스를 보면 밑 부분의 붉은 혹은 푸른광센서가 시각으로 확인이 되지만 레이져 센서는 시각으로 보이지 않는데, 레이저는 보통 빛보다 파장이 짧고 그로인해 빛의 회절이 적다, 다시말해 빛의 퍼짐현상이 적어 광마우스에 비해 좀더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케 해준다.



필자가 생각하는 G7의 장점중에 하나는 베터리 충전기이다. 충전기 윗부분에 수신기를 장착할수 있는 USB포트가 제공되 두개의 베터리를 이용해 충전하면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하나의 USB포트로 충전과 수신이 동시에 가능해 포트절약부분에서도 발군이라 할수있다. 무선마우스의 단점인 게임이나 작업을 하다가 어느센가 마우스의 움직임이 멈춰버리고, 마우스를 충전하던가 건전지를 교환해주어야하는데, G7은 DPI LED창에 베터리 잔량을 표시해줘 미리 미리 교환이 가능하며 두개의 베터리를 이용해 충전하면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해 무선 마우스의 단점을 크게 보안한 제품이라고 할수있다.


*장점: 2,000dpi의 레이저 엔진 사용으로 고정밀 트래킹을 구현.
2.4GHZ 무선사용으로 기존의 4배의 속도가능 .(끈김현상 없음,원거리 사용,혼선방지)
베터리 레벨 표시등으로 남은 베터리 잔량을 정확시 표시.
마우스 감도 조절버튼으로 게임중에도 감도를 자유자제로 전환가능.(특히,FPS게임시 용이)
틸티휠 사용으로 넓은화면 웹서핑에서도 간단히 조작가능.
묵직한 마우스의 무게와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조작감이 좋다.
이렇듯 장점은 많지만 단점은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다. 게임중 빠른표적, 느린표적을 조준시 편리한 감도조절 버튼이나, 그에 비해 묵직한 마우스 본체와 베터리 잔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등 "G7"이라고 불리워지는 이 마우스는 써볼수록 FPS게임에 최적화 된것을 알수있다.



Microsoft에서 나온 "Wireless Notebook Laser Mouse 6000"은 출시된지는 오래 되었지만 꾸준히 노트북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패키지 구성은 마우스, AA베터리, 설명서, 설치CD, USB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설치 소프트웨어를 실행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Microsoft 마우스"라는 아이콘이 생긴다. 이 아이콘을 사용하면 버튼지정, 포인터 조절, 스크롤 조절등 마우스 사용환경을 설정할수 있지만, 특정한 지정없이도 기능키는 확실히 기본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손댈 필요는 없다.



우선 마우스 바닥면에 USB수신기를 마우스로 부터 떼어내고 컴퓨터 본체에 연결시키고 바닥에 위치한 오픈키를 누르면 베터리를 수납할 수 있는 소켓이 나오는데 기본제공되는 AA건전지를 +-극을 맞춰 넣으면, 기존 USB마우스와도 충돌없이 마우스 커서가 잘 움직이는것을 알 수 있다. 제대로 작동된것을 확인했으니 마우스를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약9.5cm 정도의 일반 마우스보다도 슬림한 크기의 Wireless Notebook Laser Mouse 6000은 그 이름처럼 노트북용 레이저 마우스이다.



윗부분에는 G7과 같이 앞뒤,좌우 컨트롤 가능한 반투명의 "틸트휠"이 있는데, 물론 좌우 스크롤이 가능해 긴문서나 웹을 사용할때 편리하다. 하지만 위아래 스크롤시 손에 또각~또각~넘어가는 느낌이 없이 스르르~ 넘어가버려 일명 "필자가 싫어하는 휠"로 위아래 스크롤시 감도가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좌측에있는 펑션키기능이 이를 만회해준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기본으로 "확대보기"로 설정되어있다. 좌측 펑션키를 누르면 사각 돋보기가 생기는데 글자나 그림을 크게 볼수 있는데, 펑션키를 누른체 마우스를 이동시키면 그 사각 돋보기의 크기를 조절할수 있고, 중앙 스크롤키를 이용해 확대 배율을 조정해가며 본다면 나이지긋하신 어르신들이나, 눈이나쁜 사용자도 안경없이 손쉽게 넷문서를 즐길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이다.


이 마우스는 해상도 1,000dpi 반응속도 6,000fps라는 위의 G7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성능을 보인다. 또, 무선방식은 27MHZ라서 기본 USB수신기 사용시 1m거리안에서만 동작이된다. 이 사양은 편안하게 침대에서 영화를 감상을 하면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원래 목적인 노트북용으로는 충실한 무선 마우스라 할수 있다. 너무 가벼워 1,000dpi해상도의 정밀 트래킹을 채험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로지텍"G7"라는 완성도 높은 마우스와는 비교가되지만, 가볍고 작은 노트북용 무선마우스라는 점과, 좁은 노트북 모니터 화면에서 "확대보기"라는 기능은 그나름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로지텍의 G7은 몸집이 너무 커 노트북용으로는 적절하지 못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6000은 너무 작고 가벼워 정밀작업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게임이나 그래픽과 같이 정밀한 컨트롤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로지텍의 G7을 이동성과 휴대성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6000을 권하고 싶다.











































로지텍, 마이크로 소프트
G7, Wireless Notebook Laser Mouse 6000

G7 = 2000dpi laser


6000 = 1000dpi laser


G7 = 100,000원 전후 6000 = 60,000원 전후

2006년 7월 현재 판매중

디지인과 편리성이 하나로 레이져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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