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진동되는 무선 이어셋 DISCOVERY 640
진동되는 무선 이어셋 DISCOVERY 640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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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휴대폰이라는 것이 소위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었을 시기였고, 필자만 하더라도 `삐삐`라 불리우는 것을 소유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 10년전과 비교하여 현재는 초등학생들에게도 이 휴대폰이라는 물건이 없어서는 그 어떤 대화에도 낄수 없게 되는 환경이 되어버렸다. (솔직히 필자보다 좋은 휴대폰을 가진 초등학생을 보면 왠지 삶의 회의가 느껴지기도 한다...제법 자주...) 결국 지금의 이 사회에서 휴대폰이 차지하는 위치는 이미 T.V.와 컴퓨터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봐도 무관한데, 예전에는 일종의 부의 상징이었으며, 귀에 대고 전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시절이 있었고, 솔직히 지금도 고가의 제품은 어느정도 소유자의 경제능력을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지만,(물론 지름신에게 이끌려 무리하는 사용자들도 제법 있겠지만) 결국 우리가 확실히 인지해야 할것은 휴대폰이 단순히 부를 가늠하기 위한 수단을 떠나서 일반적인 생활을 함에 있어서나 업무 수단으로 활용함에 있어서 꼭 필요하며, 그 어느 것보다 빠르게 첨단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란 것이다. 운전을 한다거나 차마 휴대폰을 들고 통화할수 없을 정도로 손의 여유가 없을 때 여러분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핸즈프리일 것이다. 현재 전자 제품에 있어 가장 당연시 되고 있는 트랜드는 `wireless` 즉 유선이 아니 무선이며, 무선으로 개발가능한 제품은 너나 할것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휴대폰의 보급률이 장난이 아닌 수준에 이른 이때 핸즈프리의 출연은 필연적이었을텐데, 이 핸즈 프리도 유선이 아닌 무선이라면 사용자의 편리함은 두배가 될 것이다.


특히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핸즈프리 기능은 최근 휴대폰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능이며 운전중이거나 두손을 모두 사용하고 있을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블루투스를 사용한 핸즈프리 헤드셋 2종이다. 제조사는 헤드셋으로 유명한 미국의 `PLANTRONICS`으로 이 회사의 제품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NASA에도 납품되고 있다. 첫번째 소개할 제품은 `DISCOVERY 640`으로 블루투스 V1.2를 사용한 핸즈프리 헤드셋이다. 패키지 구성도 다채로워 부속품이 제법 많은데, 본체 및 크레들이 1개씩, 배터리충전기 1개, 충전기 및 충전기 어댑터 1개씩, 각각 다른 3개 사이즈의 소프트 젤 이어팁이 1개씩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헤드셋 보관함 1개와 여러종류의 휴대폰에 접속이 가능하게 총 4종류의 휴대폰 어댑터 그리고 귀 지지대가 포함되어있다.



소프트 젤 이어팁은 대.중.소의 3가지 사이즈로 되어있어 귓구멍의 크기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제품 상단의 은색 스위치(통화 컨트롤 버튼)를 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제품 전원이 커지며 전원이 ON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전원버튼 주변에 있는 표시등이 청색으로 6초 간격 점멸을 한다. 이 표시등은 헤드셋을 ON 할 당시 배터리 충전 상태도 표시하는데, 2/3이상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으면 적색 표시등이 2회 점멸, 1/3~2/3 정도로 충전되어 있으면 3회 점멸되고 1/3 이하로 충전되어 있으면 1회 점멸된다. 헤드셋 전원을 OFF 하려면 `통화컨트롤버튼`을 적색 표시등이 켜지거나 경고음이 울릴 때까지 6~8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된다. 그외 `통화 컨트롤 버튼`은 재다이얼이나 페어링 등을 할 때도 사용된다. `통화 컨트롤 버튼`아래로는 음량 조절 버튼이 세로 모양으로 붙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음량 증가, - 버튼을 누르면 음량이 감소되며, 음소거를 원할 때는 +와- 버튼 두개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



전용 AC 어댑터를 통한 충전은 물론이고 기존의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 `MOTOROLA`, `SONY ERICSSON`,`SIEMENS`,`NOKIA` 전용 충전기 연결 어댑터가 들어 있다. 본체를 크레들에 넣고 각각 상황에 맞는 어댑터를 크레들 하단에 연결한 후 충전기를 연결하면 준비 끝이다. 국내발매 제품에는 통합규격인 24핀 커넥터도 같이 포함된다고 한다. 본 제품은 충전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배터리 팩 연결을 통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기를 통한 충전시간은 최소 1시간이상 충전하여 완충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리면, 완충시 5시간 연속통화에 60시간 대기가 가능하며, 배터리팩 사용시는 15시간 연속통화에 18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AAA 건전지 한개를 사용하며, 제품 패키지에 한개가 들어있다. 부속품이 많다보니 가지고 다니기가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친절하게도 패키지안에는 전용 보관함도 동봉되어 있다. 보관함 사이즈도 일반 전자사전 사이즈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방 한쪽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케이스를 열때 지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상당히 애를 먹는데, 너무 매끄한 디자인에만 신경쓰다보니 미쳐 생각지 못한 것도 같다.



이 제품의 가장 특징은 바로 진동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굳이 귀에 걸치고 있지 않고 옷깃 등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끼워두기만 해도 전화가 왔는지에 대한 유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은 매너모드로 전환하여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도 있으며 항상 귀에 끼고 있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 외 옵션을 이용해 자동차 시거잭을 통한 충전뿐만 아니라 USB 단자를 통한 PC로의 충전도 가능하다. 제품 무게 자체가 9g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무게로 인한 귀에 부담은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사람마다 귀의 구조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품이 귀에 잘 걸쳐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법. 그런 사람을 위해 귀지지대도 동봉되어 있으므로 귀에 잘 걸쳐지지 않는 사람은 이것을 사용하면 된다.



두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같은 `PLANTRONICS`의 제품 `VOYAGER 510`이다. 위의 제품과 달리 패키지 구성이 상당히 단순하여 본체와 충전기, 3종류의 이어팁(한개는 부착),설명서가 전부이다. 심플한 구성이지만 제품 디자인 자체는 디자인상 수상을 했을만큼 감각적이고 인체 공학적이다. 또한 `WindSmart`기술을 도입한 잡음 제거 마이크를 사용, 뛰어난 음질로 통화가 가능하다.



제품을 귀에 걸쳤을 때(오른쪽)를 기준으로 각 부분의 명칭 및 위치를 설명하자면, 일단 우측에 은색의 `통화버튼`이 있으며, 후면에는 전원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있다. 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전원 ON/OFF가 가능하며 전원버튼은 음소거 버튼 역할도 겸하고 있다. 전원 버튼 밑에는 음량 조절 버튼이 있으며, 사용법은 위의 제품과 같다. 이 버튼은 통화버튼과 같이 사용되어 블루투스 기기와의 페어링에도 사용된다. `통화버튼`이 붙어있는 바 끝쪽에는 마이크와 표시등이 있는데, 표시등이 파란색일 때에는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며, 배터리 잔량이 얼마 없을 때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처음 이 제품을 보면 오른쪽 귀 전용의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마이크가 회전하기 때문에 원하는 쪽 귀에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본 제품도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충전기 어댑터로 최소 1시간에서 3시간의 완충 시간이 필요하며, 완충시 6시간의 연속통화 및 100시간의 대기 시간이 가능하다. 위 제품과 마찬가지로 옵션을 이용하면 차량 및 PC에서의 충전이 가능하다.



두 제품 공통으로 사용된 핵심적 기술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블루투스 V1.2 이며, 다른 하나는 `PLANTRONICS`의 독자 기술인 `멀티포인트`기술이다. 휴대용 기기를 위한 무선 헤드셋이라는 제품의 특성을 볼 때 블루투스라는 기술은 비싼 비용이나 근거리로 한정되는 단점보다는 경량화 및 소형화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 되는 것 같다. `PLANTRONICS`의 독자 기술인 `멀티포인트`기술은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를 추가적인 재접속 과정 없이도 버튼터치 하나로 끊김없이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카다로그 참조) 휴대용 기기 멀티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상당히 필요하며 또 편리한 기술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 기술도 블루투스가 기반이 된 기술이기 때문에 위의 헤드셋 제품들을 이용할 때는 억울하게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사용할 주변 휴대용 기기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허공에 대고 말하는 모습이 모르는 사람에게는 우스운 광경일 수도 있으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는 멋진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플랜트로닉스의 제품은 뛰어난 통화품질과 안전성, 인체공학적인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임에도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플랜트로닉스 제품뿐만 아니고 모든 블루투스제품의 무선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딜레이타임이 생기는데 초단위로 계산되는 휴대폰 요금의 특성상 기능개선이 시급한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걸때는 상관없지만 끊을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어셋의 종료버튼보다는 휴대폰의 종료버튼을 누르는 것이 요금을 좀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랜트로닉스
Discovery 640, Voyager 510WS

블루투스


WindSmart(바람소리 감소기능)
무겍 각각 9g, 15g


멀티포인트 기술적용


640 135,000원 510WS 92,000원

2006년 현재 판매중

작고 가벼운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헤드셋


특히 640은 진동기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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