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Forest Hormony - 모기엔
Forest Hormony - 모기엔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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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이 얼음, 해변, 여인, 정열 등 생기넘치고 활동적인 모습들이 떠오른다. 단, 한가지만 빼고...바로 모기다. 저들도 의도하고 태어나는 것은 아닐것이고 역시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본능적으로 다른 동물들의 혈액을 갈취해서 살아가는 놈들이다. 뜻하지 않게 바람을 타고, 아니면 비행기, 선박 등을 타고 타지역으로 이동을 하기도 하며 이상한 바이러스를 전파하기도 한다. 그 외 여름이면 인간뿐만아니고 모든 생명체가 활력을 찾으며 왕성하게 움직인다. 날파리, 바퀴벌레, 진드기, 개미 등 유해한 곤충들도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인간들을 위협하게 된다. 자연히 인간들의 방어활동도 늘어난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벌레들 조차 집에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내모는 것은 좋지만 나갈대가 없는 것이다. 도시전체가 아스팔트로 덮혀있는 지금 이들이 갈 곳이라고는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버티기 작전에 들어갈 수 밖에 없으며 본능적으로 종족번식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게 된다.


너무 앞만보고 달려온 나머지 주위환경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생긴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최근 이러한 환경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속에 자연환경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파트도 이제 녹색지대가 부족하면 인기가 없는 아파트가 되고 만다. 그리하여 그들도 살고 우리도 살자는 상생의 자연섭리를 다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해충은 예외일 것이다. 해충퇴치용 약품들도 살충제 수준에서 이제는 천연물질로 변해가고 있다. 예전 에프킬라라는 파리,모기약은 거의 모든 해충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살충효과를 자랑했다. 개미, 노리개, 지네 등 생명력이 뛰어난 벌레들도 여지없이 나가 떨어졌다. 심지어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는다는 바퀴벌레도 죽일 수 있을 정도였다(필자의 경험으론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바퀴벌레 한마디 잡으려고 에프킬라 한통을 다 뿌린 기억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살충제가 해충뿐만 아니고 인간에게도 해가 된다하여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천연성분을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벌레를 죽이는 것이 아닌 주위에서 몰아 낸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시골이나 산주위의 주택에서는 당장 눈앞에 넘쳐나니 강력한 살충효과를 볼수 있는 제품들을 이용하여 죽이려고 하고 도심이나 아파트에서는 굳이 죽이지 않고 쫒아내도 충분하다. 특히 최근 소개한 피톤치드를 이용한 제품은 벌레의 퇴치는 물론 산림욕의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내업체 하이안과 일본의 전문업체와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수목이 유해환경과 병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강력한 천연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사용하였으며 100%천연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물은 반투명 패키지에 피톤치드 150ml, 나뭇잎모양의 카드 2매가 들어 있다.



편리한 스프레이타입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통 6평 크기의 방에 3~4회 정도 분사를 해주면 3~4시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액체라 흐를 수 있고 바닥이나 옷 등에 떨어질 수도 있지만 무해한 식물성 천연성분이라 전혀 문제가 없다. 옷에 뿌려도 옷감이 상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 야외 활동시에도 바지나 소매 주위에 뿌려두면 모기나 해충의 접근을 억제할 수 있어 안심하고 잔디밭이나 강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처럼 눈 앞에서 날아가는 모기를 향해 분사하면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쾌감은 느낄 수 없지만 내손에 피 안 묻히고 멀리 쫒아버릴 수 있다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제공되는 나뭇잎카드는 좁은 지역이지만 벌레나 모기의 접근을 확실히 차단하고 싶은 경우에 유용하다. 나뭇잎카드에 2~3회 정도 분사하여 아기의 머리맡이나 애완동물 주위에 걸어두면 주위에 모기가 달려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이때는 바람의 방향을 잘 체크하여 걸어 두어야 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피톤치드라는 성분을 이용함으로써 벌레퇴치뿐만 아니라 산림욕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천연성분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향기는 독한 편인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은은하게 느껴지는 천연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이 제품도 최근 유행하는 웰빙형 제품으로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유익함을 주려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하였다고는 하나 실생활에서의 테스트기간이 짧아 정작 모기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7~8월에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타지마야(하이안)
모기엔

피톤알파(피톤치드류), 노송나무 오일류


18,000원

2006년 현재 판매중

천영성분 피톤치드를 이용한 벌레 퇴치용품


P.S...


디지털제품이나 디자인제품처럼 분명한 것이 아니고 성분의 혁신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리뷰를 쓰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성분을 하나하나 분석하여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도 없을 뿐더러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성분표외에는 달리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는 것도 답답한 부분입니다. 디지털제품처럼 무슨 칩을 사용했던 어떤 부품을 사용했던, 눈으로 선명하게 보이고 귀로 또렷이 들을 수 있다면 나름의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이처럼 성분위주의 제품들은 상당한 기간의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분석의 한계를 느끼며 혹,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한은 최선을 다해 분석을 하여 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용자들 또한 이러한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잘 못된 정보가 있으면 바로 지적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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