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USB SKY Mouse-뒤집어도 된다!
USB SKY Mouse-뒤집어도 된다!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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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건이 마우스일 것이다. 컴퓨터로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그 컴퓨터를 컨트롤하는 주요 장치가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다. 1968년 더그 엔젤바트(Doug Engelbart)가 마우스를 발명한 이래로 수많은 업체에서 마우스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사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마우스까지 출시되어 있지만 높은 가격이 아직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언뜻보면 일반 무선 마우스같은 평범한 스타일이다. 충전 크래들, 무선 마우스, 충전지 등 최근 흔히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와 다를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FM무선 리시버 겸용의 충전거치대와 날렵한 유선형의 마우스는 디자인은 무난해 보이나 재질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 마우스에는 뛰어난 필살기가 하나 숨어 있다.



그냥 마우스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800dpi의 감도에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맞게 색상을 컬러풀하게 구성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버튼의 클릭은 가볍고 경쾌하나 가끔 포인트가 튀는 현상이 발생한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이 제품의 필살기는 바로 뒤집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업무라면 상관이 없지만 단순한 인터넷 검색이나 파일 검토라면 의자에 기댄채 편하게 하고 싶고 또 영화나 노래를 즐길땐 누워서 즐기고도 싶다. 하지만 그때마다 행동에 태클을 거는 것이 바로 마우스의 사용이다. 물론 최근 기종 중엔 리모콘이 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미디어센터와 연결이 되어 있고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환경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마우스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책상에서는 일반 마우스처럼 누워서는 뒤집어서 엄지손가락만으로 마우스 작동을 할 수가 있다. 마우스 뒷면의 광센서 부위에 투명 반사판을 적용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반사판을 직접 클릭하여 마우스의 왼쪽버튼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포인트 동작만 가능하고 클릭은 기존 버튼으로 해야 한다면 상당히 불편했을 것인데 그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하여 만들어 졌다.



무선 도달거리는 7~10미터 범위로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가능하며 감도도 뛰어난 편이다. 뒤집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보통 터치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쉬운 편이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던 방식이라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약간 기울여서 잡는 것이 편하다.



거치대도 무난하면서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중앙에 리셋버튼과 좌우로 충전표시등과 전원표시등이 위치해 있다. 마감부분이 다소 미흡하다.




뒤집어서 사용하는 방식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지만 반사판을 이용하다 보니 일반적인 마우스 환경에서는 포인트가 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다. 또한 날렵한 디자인에 비해 떨어지는 재질감이나 마감처리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사소한 문제점만 개선된다면 최근 트렌드에 맞는 멋진 제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산코주식회사
USB SKY MOUSE

800dpi 무선 광마우스

3,980엔
2006년 현재 발매중

뒤집어서 공중에서 사용이 가능한 편리한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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