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휴대용 디지털 디바이스가 급속도로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데 반해 전자기기의 핵심에너지원인 베터리 기술은 심각할정도로 뒤떨어져 있다. 메탄올로 동작하는 PC라던지 휘어지는 태양열 축전판이 등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베터리 기술이 혁신적으로 변화되지 않는 이상, 제아무리 멋지고 새로운 디자인이나 기술이 뉴스에 등장한다 하더라도 소형디지털기기를 SF영화에서 보는것처럼 바꿀수 없다는데도 업계는 동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의 기기로 멀티풀한 기능을 메꾸기 위해서는 더욱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제아무리 새로운 포터블 디바이스가 출시되더라도 기능만을 앞세운 소비자 현혹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휴대폰이 수십만 컬러를 표시하고 동영상까지 틀어대는 시점에서 잠자는 시간이외에 대부분을 휴대폰과 씨름하고 있는 요즘 젊은사용자들에게는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충전소를 드나들거나 차량의 시거잭을 통해 휴대폰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작업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더구나 누구나 프로사진사가 될수 있게끔 넓어진 디지털 카메라의 세계에서는 더더욱 베터리의 소모시간이 사용자의 즐거움의 시간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편의점에서 구입할수 있는 일회성의 베터리 충전기와는 달리 My Battery mini는 지속적인 전원의 충전을 통해 휴대폰이나, PDA, 디지털카메라 같은 소형 전자기기들의 베터리 시간을 늘려주는 장치다. 정사각형의 마치 줄자를 연상케하는 1800mAh의 용량을 가진 베터리로, 보통 휴대폰에 사용하고 있는 베터리의 2~3배에 해당하는 용량을 담고 있다. My Battery mini에 부속된 각 회사의 연결잭을 통해 2~4시간안에 휴대폰을 완전히 충전하거나 혹은 휴대폰의 베터리를 충전하면서 통화가 가능하다. 아쉽게도 이 제품에서 제공하고 있는 휴대폰 연결 케이블은 모두 일본내에서만 판매되는 휴대폰과 호환할수 있는 커넥터만 제공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정통부가 통일한 24핀잭커넥터가 별도로 필요하다. 그러나 그외 3.7V나 5V로 사용되는 디지털 카메라나 PDA로의 연결은 4가지 단자 사이즈를 제공하는 플러그와 연결해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My Battery mini는 40시간 이상을 사용할수 있는 라이트를 내장하고 있어 비상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보통 휴대폰 무게정도로 긁힘등에도 부담없는 반투명 플라스틱재질의 My Battery mini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베터리나 에너지원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온갖 디지털 기기로 무장해 버린 신세대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돕는데 이상적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