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Cool Gear
Cool Gear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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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더운 여름이다. 어느새 우리나라도 동남아의 아열대 기후처럼 후덥지근하고 짜증나게 끈적거리는 날씨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밤낮으로 쪄대는 날씨때문에 선선해야 하는 밤에도 잠을 못이뤄 충혈된 눈으로 회사에 출근하거나 갇힌 차안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뉴스머릿말로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휴가철이라고는 하지만, 어디를 가도 넘쳐나는 인파들 때문에 오히려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쐐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신은 우리의 몸이 적당히 움직여야만 오히려 건강이 유지될수 있도록 창조하셨다. 그래서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이나 휴가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체내 물부족현상으로 불리는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심심치 않게 물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오늘 소개하는 Cool Gear 라는 휴대용 아이스물병은 우리가 자주 마시는 음료수를 차가운 상태로 보관해 주는 아이템이다.





기존의 보온/보냉 물병과는 조금 개념이 다른데, 우선 형광색의 플라스틱 물병의 가운데에는 마치 바타입의 아이스크림 처럼 생긴 폴리에틸렌글리콜이라는 열용량이 큰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어는점이 물보다 낮아 -10도씨이상으로 내려진 응축된 냉기를 약 4시간 가량 보관하면서 통속에 들어온 물을 지속적으로 차갑게 보관해준다. 보냉물병처럼 원래 차가운 물을 계속 차갑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미지근한 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갑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일종의 수동 냉장고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흔히 음료수를 얼음사이에 두면 계속 냉장의 효과를 보는것처럼 이동시에 Cool Gear는 매우 효과적인 아이템이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 서남쪽으로 520km 떨어진 인구 7500여명의 조그만 휴양도시 에비앙의 이름을 딴 고급생수 에비앙에도 사용했던 방식과 동일한 고리식의 뚜껑이 있는 버전의 병은 격렬한 운동이나 등산처럼 양손이 부자연스러운 경우에도 허리나 배낭등에 걸수 있도록 도안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물을 넣거나 하면 내장한 얼음스틱의 무게때문에 몸에 착용하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에 핸드케리하거나 가방에 걸어두는 것으로 사용하는 편이 좋다.




물뿐만 아니라 음료수를 캐리하는데는 플라스틱 병에 담아서 그대로 얼려서 녹여마시는것 보다 훨씬 장점이 있다. 보통 음료수를 얼리면 물과 그 성분이 분리되거나 하는 음료수는 얼릴경우 아예 얼어버려 녹을때 까지 기다리거나 혹은 녹아도 아예 음료수가 다른 맛으로 변질되어 버리기도 하기도 하는데, Cool Gear는 일정한 음료의 액체형태를 그대로 차갑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손쉽게 차가운 음료를 취할수 있다. 물론 형광색의 외관 컬러때문에 더욱 스포티하면서 차가운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자 그럼 이제 Cool Gear와 함께 건강한 휴가를 한번 떠나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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