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집에서도 마음대로 부르는 노래, MUTE
집에서도 마음대로 부르는 노래, MUTE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5.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은 가정에서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도록 해주는 PC를 비롯한 전자제품을 많이 찾아볼수 있다. 특히 오늘부터 일반가정에 시범서비스가 들어간 BcN(광대역통합망) 초고속 광대역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서비스도 이제 가정에서 즐길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에는 PC에서만 가능했던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기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즐길수 있는 질러넷노래방 소프트도 발매되었었다. 그것은 이미 가정에 보급되어 있는 거실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 보급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오~ 정말 놀라운 세상이 아닐수 없다. 게임기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해 새로운 곡을 다운받고 노래방 같이 노래를 할수 있다니... 물론 노래방의 그 빵빵한 사운드 시스템이나 템버린 같은 소도구가 없어서 좀 흥분이 덜할수도 있겠지만, 널찍한 TV로 흘러나오는 노래가사를 보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인다.



이렇게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와도 실제로 노래를 부르기에는 문제가 좀 있다. 저기 시골의 외딴 주택이나 아니면 방음벽 공사를 한 장소가 아니면 보통 집에서 목놓아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사실 욕먹기 딱 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필자의 집에는 아직도 수년전에 구입한 VCD노래방 기기가 떡하니 그 큰부피를 자랑하며 거실 한가운데 놓여있다. 사실 노래를 불러본적은 손가락으로 세어볼정도? 왜일까?





이런 안타까운 현실의 문제를 풀어낸 아이디어 상품을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름하여 방음 마이크! 뮤트! 일전에 이곳 아이디어홀릭의 새로운 소식란에도 한번 언급된적이 있던 이 마이크는 일본의 어느 한 벤처기업에서 제조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방음마이크라고는 하지만, 사실 일반 마이크와 별 다른 기능이나 디자인이 크게 다른것은 없다. 자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음이 이루어지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마이크는 동그란 모양이 아닌 직사각형으로 마이크부분이 디자인되어 있는데, 매탈의 무게감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 3면이 뚫려 있는 마이크는 방음 소재가 내장된 고무재질의 깔대기 모양의 글러브를 삽입하면 좀더 소리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구조다. 마이크와 글러브가 합체되었다면 글러브를 입주위에 가져다 밀착시킨후 마이크에 소리를 지르면 된다. 정말 방음이 될까?라는 의문에 필자는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고래고래 소리도 질러보고 노래도 불러보았다. 결과는 방음? 아주 잘된다. 여기다 내가 지르는 소리도 스피커가 아닌 함께 제공되는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방음 노래방이 완성된다.






두가지 잭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 단자가 있는 기기라면 어디든 꽂아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노래하는데 가장 빠져서는 안될 에코 기능이 없다는점이 지적된다. PC같은 경우 사운드블러스터 카드의 몇몇 기종에서는 에코를 지원한다는데,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목소리가 별로인 가수도 생음악은 부르기가 힘들다던데, 아무튼 아쉬운 기능이긴하다. 사실 방음글러브를 끼우지 않아도 이 황금빛의 마이크는 따로 사용이 가능하다.






노래가 두려운 분들이나 혼자서 노래방가기에 어려운 분들은 이제 밤낮을 가리지 않고도 마음대로 방안에서 노래연습하면서 각종 친목회나 잔치에서 준비된 가수로 주목받을수 있을수 있을것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