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甲忠王者-숲의백성의 전설
甲忠王者-숲의백성의 전설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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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애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실제 투구벌레를 캐릭터로 하는 카드게임이 한층 더 상승세를 보이면서 각종 캐릭터 상품이나 문구류들이 가지치기를 하듯 여러회사에서 개발되고 있다. 특히 2005년 4월부터 甲忠王者(갑충왕자)와 포포라는 숲의 백성중 한명인 캐릭터를 필두로 보다 스토리를 갖는 애니메이션이 TV도쿄에서 방영되고 있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등 여러종류의 실제 갑충류를 모델로 이번에는 비트차지의 기술을 한층더 승화시킨 RC토이가 아이독을 발매했던 세가토이즈사에서 개발 발매되었다.





갑충왕자는 실제 투구벌레들보다 조금 과장된 큰사이즈로 제작된 RC모델은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현재 두종류가 있다. 벌레의 본체는 전부 플라스틱제질로 실제투구벌레의 형태와 6개의 다리는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언뜻 보면 진짜와 착각할정도의 사실감도 준다.





갑충왕자 RC의 묘미는 단지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사실 실제로 동작해보면 좌우로 이동이나 전후진이 가능하지만, 속도가 자동차 RC보다도 훨씬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단지 스피드를 위해 이 장난감을 구입했다면 무척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실 갑충왕자의 포인트는 바로 한눈에도 이 곤충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뿔에 있다. 별도의 뿔을 움직이는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동봉되는 플라스틱 나무조각을 들어올리거나 혹은 다른 투구벌레와의 격투도 가능하다.





실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싸움에서는 좀더 힘이쎈 장수풍뎅이가 이기지만, 갑충왕자RC에서는 승패는 컨트롤러를 조정하는 플레이어에 달려있다. 충전방식은 최근 쏟아져 나오는 비트차지류의 RC와 동일하게 나무밑둥을 잘라놓은듯한 컨트롤러위에 꽂아 진행된다. LED에 붉은색 등이 꺼지면 충전완료 컨트롤러는 4개의 AA배터리를 장착하도록 되어 있고 벌레의 몸속에는 교환식 리튬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완전 납땜으로 충전지가 방전되면 버려지는 다른 미니 RC와 비교해 충전배터리의 교환은 매우 환영할만한 방식을 채택했다.





벌레의 형태를 고려한 탓인지 무선 안테나는 등껍질을 벗겨보면 몸의 안쪽으로 돌돌 말려 있음을 알수 있다. 안테나가 밖으로 나와 있지 않아도 벌레가 보이는 왠만한 거리에서는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안심이다. 발매되는 종류가 두가지 이기 때문에 동시에 격투를 벌일때 교차되는 주파수를 방지하기 위해 40MHZ와 24MHZ두가지 버전으로 나눠져 있다. 물론 컨트롤러에도 주파수(Band)선택버튼이 있어 같은벌레 2마리의 대전도 가능하다.





이제 갑충왕자RC를 조작해 보도록 했다. 생각보다 걷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오른쪽 턴이나 왼쪽턴 그리고 후진도 매끄럽게 진행된다. 오른쪽 발이 앞으로 나아가면 왼쪽발은 뒤쪽으로 움직이고.. 꽤 사실적이다. 게다가 뿔을 아래위로 움직여 물체를 들어올리거나 상대방과의 싸움에서 뿔을 이용해 위로 제껴 올려버릴수 있는 액션은 이제까지 볼수 없던 새로운 대전의 느낌을 준다. 정말 파이트 클럽의 내용처럼 인간에게는 싸움에 대한 본능이 있는것일까? RC를 하면서 알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몇년전 비트차지로 주차연습을 하며 즐거웠던 점심시간이..아니 퇴근시간이 다시 돌아올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설마 이러다 나도 모르게 갑충왕자 클럽을 만들어 버리는것은 아닐까?
















































SEGA TOYS
甲忠王者(벌레의 왕)-숲의백성의 전설
패키지 사이즈:W190*H165*D75 mm
본체 사이즈:약 12Cm
주파수:40 Mhz/24Mhz(A/B변환 가능)
AA배터리 4개 사용(별매)
전지 내구 시간:연속 3시간
소재:ABS·합성고무·Bs
4179엔
발매중
대전이 가능한 무선컨트롤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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