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아이디어 코리아 - 발명이란?
아이디어 코리아 - 발명이란?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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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코리아 2 회 - 발명이란?



우리주변의 모든 것들 발명된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거나 생각해 내는 것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에 대해 보다 더 편리하게. 보다 더 모양을 좋게하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지하철, 전기, 전화, 수도, 라디오, 텔레비젼, 냉장고, 시계, 만년필, 볼펜, 구두, 양말, 연탄, 신문, 잡지, 학교, 은행, 주식회사, 예식장, 인공위성 등 우리들이 매일 같이 먹고 마시고 입고 이용하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발명품이며 모두 그 누군가의 아이디어-발명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



발명을 위한 특별한 행동양식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일상생활 속에 사물을 주의 깊게 살펴 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할 뿐이다. 이러한 사고를 도와주는 여러 가지 습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1. 빼기도 발명의 방법이다.


물건의 어느 분분을 빼서 더 편리하고 좋아지는 발명품도 매우 많다. 설탕은 몸에 해롭다 하여 설탕을 뺀 무가당 음식물, 다리미의 선이 불편하고 번거롭다 하여 선을 없애버린 선 없는 다리미. 선 없는 전기 밥솥, 선 없는 가열 기구, 선 없는 텔레비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는 수박에 씨를 빼서 씨 없는 수박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 내었다. 유전 공학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21세기에는 유전 공학, 환경 관리, 전자 통신 분야가 세계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2. 더하기도 발명의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더하여 더 편리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발명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세계적으로 이 방법으로 성공한 발명품이 무수히 많다. 연필에다 지우개를 더하여 이름 없는 무명의 화가가 세계적인 발명품으로 변신시켜 놓았고, 저고리에 치마를 더하여 원피스를 만들어 내었고, 만년필 겸용 라디오, 필터 달린 담배, 목걸이 겸용 시계 등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들을 누군가 발명을 하여 발명 인이 되고 또 그것이 상품화되어 큰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3. 크게 하거나 작게 하는 것도 발명의 방법이다.


작은 것을 자꾸자꾸 크게, 큰 것을 작게 생각하는 동안 뜻밖의 모양이 떠오른다. 크게 하면? 작게 하면?, 엷게 하면?, 무엇인가 제거하면?, 낮게 하면?, 짧게 하면?, 가볍게 하면?. 등으로 기존의 제품을 사람이 쓰기 편리하게 고치는 것이다. 접는 줄자, 아주 작게 한 반지 시계, 우산은 너무 길어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다고 하여 접도록 고안하여 2단 우산, 3단 우산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접는 우산, 접는 텐트, 접었다 폈다 하는 물통 등과 같이 작게 하여 편리하다고 생각되면 자꾸 더 작아지는 발명품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는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자기 집 주변에는 자전거를 탈 만한 장소가 없는 경우도 있고, 차를 타고 시장에 갈려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차를 타고 들어가지 못한다. 차를 외곽에 세워 놓고 걸어가려면 매우 불편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자전거를 트렁크에 넣을 수는 없을까?" 궁리하다가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접는 자전거가 발명이 되었다



4.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것도 발명의 방법이다.
남의 아이디어를 빌려서 새로운 발명을 하는 것도 좋은 발명이다. 남의 아이디어에 새로운 것을 더하거나 용도를 달리했을 때도 성공할 수 있다. 한때 파리 잡는 끈끈이가 많이 유행하였다. 이 아이디어를 다른 곳에 이용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이 착상을 빌려 바퀴 벌레 잡는 끈끈이가 발명되었고 또 이 착상을 빌려 쥐 잡는 끈끈이를 발명하였다.



기존에 있는 미끄러지지 않는 아기 양말에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지압 고무를 붙여 지압 양말을 만들었고, 기존의 찻잔이 잘 미끄러지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른 물체의 고무 받침대를 응용하여 찻잔의 밑 부분에 고무를 부착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 찻잔 등을 발명한 것들도 나오고 있다.



5. 모양을 바꾸어 보자
지금 있는 물건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모양을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발명이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름답게 보이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상품도 이와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모양이 좋은 물품이 눈에 잘 보이므로 잘 팔리게 되어 있다. 어떤 상품은 성능은 좋으나 모양이나 포장 상태의 끝마무리 부분에 세밀한 주의력이 부족하여 값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많다. 물파스를 세워서 바르면 쥐기가 불편한 점을 이용하여 쥐기가 편리하도록 꼬부라진 물파스를 만들어 성공한 것.



한 발명가가 빨대의 한쪽 끝을 펴서 숟가락 모양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숟가락 달린 빨대가 탄생되어 지금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 어떤 발명가는 집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그릇을 닦고 있었다. 그런데 그릇을 다 닦고 난 후 고무장갑을 낀 채로 그릇을 옮기려고 하니까 접시가 미끄러져 자꾸 깨졌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 겪는 일이다. 이 발명가는 방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하였다. 힌트를 얻어 고무장갑의 앞면에 돌기를 달아 실험을 하였다. 대 성공이었다. 접시가 미끄러지지 않았다. 참으로 작은 발명이 큰 성공을 한 예가 되었다.



6. 용도를 바꾸어 보자.
모든 물건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용도 이외에도 또 다른 용도가 있을 수 있다. 지금 이 물건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는 없을까?", "용도를 바꾸어 사용하면 더 편리한 곳은 없을까?" 라고 생각해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져야 된다. 한때 훌라후프가 대단히 유행하였다. 훌라후프를 만드는 회사에서 훌라후프가 잘 안 팔리고 재고가 쌓이게 되자 다른 용도를 찾았다. "어떤 곳에 이것을 사용하면 가장 편리해 질까?" 열심히 아이디어를 모집하던 중 "못자리 논에 비닐 하우스의 둥근 지지대로 사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조금 변형시켜 비닐 하우스 지지대로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이 하나의 아이디어가 다 쓰러져 가는 이 회사를 살렸다.



또 우리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전자를 용도를 달리해 꽃밭에 물을 주는 물뿌리게로 용도를 바꾼 예도 있다.



7. 반대로 생각해자.
모양, 크기, 방향, 수, 성질 등 무엇이든 반대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발명이 될 수 있다. 벙어리 장갑은 양말에서 비롯되었고, 다섯발가락을 분리한 양말은 장갑에서 비롯되었다. 이와 같이 반대로 생각을 하여 오히려 더 큰 발명을 한 것들이 무수히 많다. 이 발명가는 "모든 자전거가 방향을 손으로 조절한다. 반대로 발로 조정하는 자전거는 만들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발로 방향을 조절하는 세발 자전거를 세계 최초로 발명하여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손으로 하는 것을 발로할 때도 있고 발로하는 것을 손으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때로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발명품도 이런 착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8. 불가능한 것은 피하라
인류는 옛날부터 여러 가지 꿈을 가지고 있었다. "새처럼 더 멀리 , 더 높이 날고 싶다" 는 꿈과 "물 속을 고기처럼 유연하게 헤엄치며 다니고 싶다." 는 꿈이었다. 이런 구름 잡는 이야기를 과학자들이나 기술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차츰 하나씩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지금은 우주 왕복선까지 발전되었고, 붓수엘이 만든 잠수함으로부터 초고속 잠수함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쇳덩이로 금을 만들겠다." 또는 "설탕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겠다." 라는 생각은 현재로서는 빨리 버릴수록 현명한 것이다. 설탕도 다이아몬드도 탄소로 되어 있다고 하여 설탕을 불에 태워 다이아몬드를 얻는다는 것은 과학적 이론으로는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제성으로나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다. 발명에는 3대 불가능이 있다 외부에서 힘을 주지 않고 영원히 돌 수 있는 영구 기관, 영원히 죽지 않고 늙지 않는 불로 장생약, 쇠로 금을 만들어 보겠다는 연금술 등이다



9. 재료를 바뀌어 보아라
재료를 바꾸어 더욱 편리하고 유용해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성공한 발명이다. 종이컵,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그릇 등 재료를 바꾸어 성공한 발명은 무수히 많다. 장갑도 고무장갑, 가죽장갑, 나이론 장갑, 면장갑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세라믹을 비롯해 불에 타지 않는 물질, 깨지지 않는 물질, 눈에 보이지 않는 물감 등 계속 발명되어 지고 있다. 특히 일정한 온도만 되면 원래의 형태대로 돌아가는 형상 기억 합금도 열심히 연구되고 있다. 형상 기억 합금으로 만들어진 자동차가 서로 부딪쳐 큰 사고가 나서 차가 많이 부서졌다면, 이차를 정비 공장으로 가져가 자기의 원래 모양이 기억된 온도만 맞춰 주면 그 차는 스스로 자기의 부서지기 전의 자기 모양으로 돌아 갈 것이다.



실제로 이것이 브래지어에도 사용되고 있다. 종이의 모순점은 물과 불에 약하다는 것이다. 종이는 물에 젖고 탄다. 이 원리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물을 넣는 용기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종이에 얇은 비닐을 입혀 종이 가방, 종이컵, 종이 지갑 등이 발명되어 세상에 큰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표주박에서 쇠 컵으로, 유리컵으로 플라스틱 컵으로 종이컵 등으로 재료를 바꾸는 것도 큰 발명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 젓가락, 플라스틱 그릇, 비닐 음료 용기, 고무장갑, 가죽장갑, 털장갑, 나일론 장갑, 비닐 장갑, 면장갑 등 모두가 각각의 다른 용도에 쓰임새가 있어 성공한 세계적인 발명품들인 것이다.



10. 폐품을 활용해 보자
폐품을 이용한 발명의 기법처럼 쉬운 기법도 드물다. 폐품은 어떤 형태와 기능이든 그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창작이 아닌 개선만으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폐품은 그대로 사용하면 중고품이고, 개선하면 발명품 이라는 사실이다. 고물상이나 폐품 수집상에 가보면 쓸 만한 물건이 대단히 많이 버려져 있다. 이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중고품이고 개선하면 발명품이라는 사실이다. 폐품의 활용에는 머리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 폐품의 기능, 성질을 파악하고 아무리 하찮은 내용도 그냥 지나쳐 버리는 어리석음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이 폐품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는 없을까?" "분해하여 일부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는?" "다른 곳에 결합시켜 볼 필요는 없는가?"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버린 가죽으로 장갑이나 지갑을 만들고 또 남는 것으로 골무를 만들고 한다면 쓸모 없는 가죽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발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연탄재를 이용하여 지금의 벽돌보다 더 단단하고 좋은 벽돌이 발명이 되고, 폐타이어를 이용한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와 야외용 의자를 만든 발명품, 구두 굽을 만든 발명품 등 많은 아이디어가 특허출원 되고 있다. 또 대전의 신모 어린이는 폐 필름 통을 이용하여 물감 통을 만드는 아이디어로 글짓기를 하여 전국 발명 글짓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우리 주위에 무궁 무진하게 널려 있는 빈 병, 빈 깡통, 다 쓴 칫솔 등 생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발명 아이디어를 학생 수준에서부터 성인 수준까지 조금만 연구하면 무궁 무진하게 발명 꺼리가 나올 것이다. 남이 사용하였다고 하여 더럽게 생각한다던가 하는 것은 옳은 생각이 아니다. 내 것도 남이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듯이 남의 것도 내가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지구는 한정되어 있다. 모두 절약하고 남는 물건은 바꾸어 사용하고 또 개선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



출처- 특허청 홈페이지



이 글을 모두 보았다면 발명이란 것이 엄청난 사고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가끔 우리들은 어떠한 행위나 물건을 사용하면서 ‘아 이건 이렇게 되야 하는데, 이건 이렇게 되면 더 좋겠다.’ 하고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발명은 바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는 것이다. 대단한 사고의 산물이 아닌 자신 나아가 인간의 삶을 편하게 바꾸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각들은 잠시 동안의 생각에서 그치기 마련이다. 좀더 적극적으로 발명에 다가갈 때 그것은 특허로 나아가 상품으로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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