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캔커피의 캔을 생각한다면 바로 위의 사진속의 캔모습을 생각하실것이다. 이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이다. 본인 캔커피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달짝지근할 뿐. 커피 본래의 맛과는 큰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영국의 모방송사가 제작한 인간의 오감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본적이 있다. 일반인들의 연봉과는 엄청난 차이를 자랑하는 포도주,홍차,캐비어 감별사들이 나와 눈과 코를 차단시키고 맛의 감별 테스트를 했는데 그 결과는 일반인이하의 수준이 이었다. 남들과 몇배 다른 예민한 혀를 자랑했던 감별사들은 사실은 일반인과 별차이없는 미각을 가졌고 대신 일반인보다 몇배 발달한 후각을 가진 사람들 이었다는 것이 판명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후각과 미각의 관계는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혀로 맛보는 맛 그이상 코로도 맛을 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우리가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모든 음료들이 한입에 쏙 들어오는 작디 작은 주둥이를 하고있다. 이 사실에 일본 포카라는 회사가 주목, 향과 맛이 깊은 새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가진 알고 보면 별거아닌 패키지를 도입하였다.
그것은 바로 입은 물론 코마져 커피캔에 집어 넣어 향기까지 즐길 수있는 새로운 캔의 형태를 디자인한 것이다.
맛뿐만이 아니라 그맛을 더욱 살려주는 캔의 형태에도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회사, 참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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