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 마우스 사용 시간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볼펜을 쥐고 있는 시간보다는 마우스를 쥐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지고 있는 것 같다. 흔히 명품 볼펜을 찾는 사람들이 있듯이 마우스에도 이제 패션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멋진 노트북을 소유하거나 미려한 외관의 데스크탑 키보드를 가진사람도 그에 걸맞는 짝인 쿨한 마우스찾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마케팅 서적인 "보라빛 소가 온다"의 저자 세스고딘은 그의 저서에서도 로지텍의 제품을 리마커블(Remarkable)하다고 평가했다. 리마커블이란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worth talking about)의 의미를 가지며 또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고,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진진하다는 뜻도 가진다. 자 그럼 오늘의 리뷰를 통해 V500이 얼마나 리마커블한 제품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생각이상으로 튼튼한 패키지, 웬만한 완력으로는 맨손으로 패키지를 뜯기는 어려울 것 같다. 커터칼로 패키지를 오려내지만 이것 역시 쉽지는 않았다. 좀 더 쉬운 개폐방법은 없었을까? 내부 구성물들로는 마우스, 휴대용케이스. 설치CD, AAA건전지 2개, 설치설명서…굳이 더 있을 필요도 없다.소프트웨어는 사용은 간편하나 마우스 프로그램 치고는 설치 시간이 꽤나 오랜 걸린다.
곡선의 미!
이제 제품을 들여다 보면 심플하고 깔끔한 곡선의 처리가 이 제품을 패션 액세서리로까지 느끼게 만든다. 옆에서 보면 미래형 컨셉트카에서 많이 나오는 느낌도 갖는다. 게다가 위에서 보면 아름다운 여성의 허리 라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사이버틱한 색상의 조화가 곡선을 더욱 신비하게 만든다. 더구나 1000dpi의 높은 해상력은 무선마우스 답지 않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있다.
USB 송신부가 들어 있을 거라 예상하고 열어본 우측의 덮개는 배터리 투입구다. 뒤쪽의 스위치를 밀면 마우스 밑부분이 튀어나오면서 USB수신기가 들어 있는 홈이 보인다. 살짝 눌러주면 뒤쪽으로 수신기가 튀어 나온다.
배터리를 넣고 뒤쪽 스위치를 밀면 밑부분이 내려오면서 전원이 들어온다. 편리하다. 특히 USB수신기가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마우스 내부로 완전히 수납되어져 버려 깔끔함과 정돈된 모습을 갖게한다.
처음 접했을 때, 터치패널 방식의 휠에 놀랐지만 작동을 하면서 불편한 점이 다소 있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4-Way 방식의 터치 방식은 노트북의 터치패드가 그러하듯이 숙련만 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보지만 앞뒤 자동 스크롤의 감지 위치가 너무 멀어 손가락을 무리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클릭시 사용자가 움직이고 있다는 인지를 주기 위해 좌우 버튼의 클릭소리나 터치패널의 "띠리리, 띠리리"하면서 들리는 작은 전자음향은 내 오른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여기서 잠깐! 마우스의 좌우 버튼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마우스의 좌우버튼의 소리는 다르다. 지금 사용하는 마우스의 소리를 들어보라!
사실 필자가 선택한 이 제품 최고의 기능은 앞쪽으로 앞쪽에 배치한 센서의 위치다. 항상 중앙에 위치한 센서만 보아온 사람에게는 자칫 어색해 보일 수도 있는 센서의 위치, 하지만 여기에 웰빙이 숨어 있고 정교함이 숨어 있다. 우선 전진 배치를 하게 되면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손끝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정교함을 높일 수 있다. 센서가 중앙에 있는 마우스와 비교해 보면 쉽게 구별이 갈 것이다.
주위에 마우스로 애를 먹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권하고 싶은 제품이 바로 이 V500이다. 노트북 마우스라는 타이틀 답게 휴대 시에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휠로 인해 어딘가 어색해 보이던 부분도 사라졌다. 이 제품을 보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더 진화해가는 마우스, 다음세대에 등장할 컴퓨터화면을 움직여줄 인터페이스는 어떤 모양의 만들어 질지도 사뭇 궁금하게 느껴진다. 미래적인 디자인과 편의성 그리고 테크놀러지를 두루 갖춘 로지텍의 V500은 리마커블까지 한 제품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만족과 이야기 거리를 만들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된다.
 | 로지텍(Logitec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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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500 Cordless Notebook Mou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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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xDxH) mm 57 x 95 x 29 (마우스 사용시 33m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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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000~97,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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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매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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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신기 내장하고 터치패널식 스크롤 지원하는 무선마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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