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Single sheet and Carton Cutter
Single sheet and Carton Cutter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5.0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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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전공하는 디자이너라면 한번쯤 보그나 에스콰이어 같은 유명잡지들에 등장하는 여러 모델들의 이미지를 잘라내 자신만의 컨셉북을 만드는 포토꼴라주 작업을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해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종이를 오려낸다는 것, 특히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만 따낸다는 것은 포토샵 같은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미지를 잘라내는 것과는 에너지 소모적인 면이나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후자가 더 간단하지만 실제적으로 더 힘든 작업임에 틀림이 없다. 가위질을 장시간 하다 보면, 손가락에 피가 안 통해 쥐가 나거나 걸이가 누르는 부분이 아파오기도 하며, 물론 보통의 칼로 오려내는 과정에서도 가끔 무시무시한 철재 칼날에 손이 베는 불상사(?)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Single Sheet Cutter는 앞서 이야기한 잡지에서 곡선의 이미지를 한번에 손쉽게 따내는데 용이한 커터다. 일단 펜형의 디자인부터 범상치 않는 이 제품은 일반적인 펜과 그 사이즈가 거의 흡사하다. 물론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가볍기도 하지만, 디자인적인 축면에서 볼 때 장시간 사용시에도 일반적인 커터에 비해 피로가 덜하다는 장점을 가지며, 이동시에도 펜처럼 주머니에 꽂아서 다닐 수 있다.





펜의 경우 심 부분에 해당하는 커터날은 철재가 아닌 세라믹재질로 앞쪽을 세게 밀어내면 분리되어 교환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Single Sheet Cutter의 가운데에는 돌려서 옵션을 조절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앞쪽의 칼을 회전하거나 혹은 고정시킬 수 있다. 직선을 자를 때에는 Hold로 해놓으면 날이 고정되어 직선으로 잘라지며, Free로 되면 날이 360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곡선으로 커팅이 가능해진다. 물론, 잡지뿐만 아니라 컬러지에 자신이 원하는 하트모양이나 구름모양도 보다 손쉽게 잘라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Carton Cutter는 Single Sheet Cutter와는 조금 다른 상품의 동사 제품으로 박스개봉이 많은 쇼핑몰 같은 곳에서 유용한 아이템이다. 둥그런 스카치테이프를 연상케 하는 형태는 한 장의 종이만 잘라내야 하는 Single Sheet Cutter와는 달리 두꺼운 테이프를 자를 때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장력이 받는 곳을 유념한 디자인이다. 평소에는 반투명의 플라스틱 커버 스프링장치가 아래쪽의 칼날을 보호하고 있다가 날이 닿는 곳은 커버가 눌려지면서 날을 드러낸다.





일반적인 커터는 한번 날이 밖으로 노출되면 바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 한번 사용한 뒤 날을 다시 집어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Carton Cutter의 경우 스프링장치를 사용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저절로 커터를 감싸주기 때문에 좀더 커터로 인한 출혈(?)사고를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날 자체도 질긴 테이프를 잘라내야 하는 것을 고려해 90도로 꺾어져 뒤쪽으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그 수명이 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Single Sheet Cutter나 이 아이템 모두 하나의 날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환시 비용이 소비된다는 점은 알뜰한 소비자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http://www.midori-japan.co.jp/
Single Sheet Cutter | Carton Cutter

φ13×129mm |H110×W65×D14.5mm


Color Black, Pink, Sky Blue | Gray, Pink, Orange, Skyblue

525엔, 420엔(Tax포함) | 펜칼날-200엔
현재 발매중
손쉽게 잘라낼수 있는 펜형커터와 박스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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