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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Design
Porsche Design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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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4명의 사원으로 시작해 지금도 10명 전후의 스텝만으로 움직이고 있는 포르쉐 디자인의 본거지는 오스트리아. 설립자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는 그 이름에서 짐작 할 수 있듯이 그 유명한 자동차 회사 포르쉐를 만든 위대하신 포르쉐 박사님의 손자이다. 그는 약관 28세의 나이에 할아버지 회사의 걸작 중 걸작 포르쉐 911를 디자인을 했고 카 디자이너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변신한 인물로 포르쉐사의 이념을 제품 디자인에서도 적용 및 발휘 해보기 위해 독립하고는 디자인 회사를 만들었다. 지금껏 이 포르쉐 디자인에서 이 세상에 내놓은 물건들만 해도 지하철, 가전, 가구, 카메라, 시계, 가방, 심지어 의료기구에 이르기 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실용성과의 균형 맞춘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IWC의 디자인, `Design by F A Porsche` 혹은 "Porsche Design" 라는 로고를 타사 제품들에 넣으면서 포르쉐 디자인은 그 입지를 키워 세계적 회사로 만들었다. 삼성에서도 몇년 전 포르쉐디자인모델을 발매 했었는데 일본광고에서는 이 로고를 전면적으로 배치, 상품의 고급성을 어필했었다.



그리고 이 제품들은 디자인계의 그 유명한 명제 "Form Follows Functions" 기능이 형태를 결정한다라는 요 문장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더욱이 이 말을 근거로 포르쉐디자인의 기본 이념이 만들어 졌다. 이 기본이념은 *명확한 형태 *그 형태를 실현시키기위한 최적의 소재 *최고수준의 공예 전통과 최신 과학기술의 통합 이다. 하지만 포르쉐디자인은 실용미를 추구하는 선도사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익명성 높은 디자인의 늪에 빠지지 않고 더욱 독자적이며 개성적은 스타일을 제품에 불어넣으려 하고 있다. 그래서 그 제품들에는 일관적인 스타일이 보인다. 샤프하면서 동시에 쿨함.



스위스 칼 "Wenger" 사와의 합작. 군용칼



때론 사시미도 디자인한다.



역시나 소재의 원래색깔인 `쇠`색으로 그 형태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라이타는 역시나 블랙과 실버로 무채색이다. 그래서 이것들도 왠지 형태와 디자인이 돋보인다.





각종 악세사리들 역시 무기질하다. 소재의 원래의 색만 썼다.





오랜만에 보는 후지 파인픽스6800 와 삼성 LCD모니터



특히 포르쉐 디자인에는 모노톤의 디자인이 정말 많은데, 색이라는 것은 형태라는것을 숨어버리게 만들기 때문에 원소재의 색상, 아니면 무채색을 써서 색 보다는 형태를 그리고 디자인을 사람들에게 곧 바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p.s 갑자기 알록달록 알레시 제품들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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