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Technovas TM-430
Technovas TM-430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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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구매할 때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디자인은 물론 패키징 또한 구매 결정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같은 제품이라도 패키징을 소홀히 하면 제품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Tclip TM-430은 고동색 계열의 중후한 느낌을 기반으로한 깔끔한 패키징으로 우선 사용자의 시선을 끈다.






이제 박스를 열고 구성물을 보면 도끼2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Cresyn사의 AXE599BS 이어폰, 목걸이 줄, 사용자 설명서, USB 통신케이블, Mini USB 연결 잭, 라인입력 케이블, 암밴드, 그리고 케링케이스가 보인다. 판매되는 제품의 색상은 크게 블랙과 화이트 두종류인데, 내장된 케이블들은 제품 컬러에 맞춰져 들어있어 제작사의 세심한 배려 또한 느껴진다.




배터리 포함 겨우 35그램에 지나지 않는 TM-430의 전면은 블랙(또는 화이트) 그리고 측면과 후면은 무광택 실버(또는 와인 레드)의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에 잡기 쉬운 사각형의 디자인에 모서리 부분의 곡선 처리를 더하여 날렵함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TM-430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 mp3 제품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보다 제품의 재질에 있다. 최근 발매되는 mp3들은 제품의 디자인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재질은 플라스틱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제품이 싸구려 같거나 내구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TM-430은 측면/후면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준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제품을 구매할때 주로 가격과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한다. 하지만 흔히들 간과하게 되는 한가지 요소가 있으니 바로 사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네비게이션 및 인터페이스 부분이다. 제품의 우측면부터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1) 전원 및 재생을 위한 버튼, 2) 이퀄라이저 선택과 녹음을 위한 버튼, 3) 모드 선택을 위한 버튼 이렇게 세가지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버튼의 크기나 간격은 넉넉하게 되어있어 실수로 다른 버튼이 눌리는 일이 없도록 위치해 있으며, 누르는 감도 역시 확실하게 전달해 준다. 좌측면을 보면 USB연결을 위한 포트가 있고 후면에는 외부 기능키를 홀드할수 있는 스위치가 보인다. 그리고 정면의 디스플레이 위로는 Tclip의 로고가 그 밑으로는 4방향 네비게이션 커서와 메뉴 버튼이 위치하는데, 측면의 버튼들에 비해 비교적 크기도 작고 간격이 좁기 때문에 손이 큰 유저들에겐 사용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고 메뉴 버튼이 글자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제품의 처음 사용시 유저들이 쉽게 판단하지 못해 혼란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몇번의 사용만으로도 불편함 없이 손에 익히기 쉬운 직관적인 버튼의 위치, 그리고 절제된 버튼의 수는 Tclip TM-430이 그만큼 신경써서 만들어 졌음을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 메뉴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살펴보자. 우선 제품의 전원은 측면의 Play버튼을 눌러 시작하며, 이어서 메뉴 버튼을 1초정도 눌러주면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세련된 유기 EL 디스플레이 화면에 각 설정이 아이콘으로 표현된 메뉴가 등장한다. 화면에는 재생방식선택, 이퀄라이저 설정, 서라운드 사운드 WOW 설정, 반복기능, 조명 및 절전 기능, 예약 슬립기능, 언어설정, 등록정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아이콘들이 언어 설정에 맞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표시되며 한국어, 영어, 일어 등 총 15개 국의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 재생버튼을 눌러 음악 재생을 해보자. 음악 재생 화면은 음악 파일의 제목, 비트레이트 설정, 현재시간, 전체 파일수 등의 일련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표시해준다. 특히 폴더 속에 들어 있는 리스팅된 파일중에서 측면에 있는 레코딩버튼을 눌러주면 원하는 곡을 선택적으로도 들을 수 있는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 기능도 지원하며 또한 가사지원 기능을 이용해 노래 가사는 물론 어학 컨텐츠를 듣는 학습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음악을 청취하고 있는 중간에 측면 가운데의 버튼을 누르면 일반, 록, 재즈, 클래식, 팝, 사용자지정 이렇게 6가지 모드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소리의 이퀄라이징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좌우 각각 10mW의 출력은 부드러우면서 강한 사운드를 전달해 준다. 이제 가장 오른쪽의 모드 버튼을 누르면 표시되는 모드는 총 4가지로 1)mp3 플레이어, 2) FM 플레이어로, 3)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강의나 회의를 녹음할 수 있는 마이크 기능, 그리고 4) 다른 음원으로부터의 녹음을 위한 음성 입력 기능이 있으며, 선택 화면은 4가지 각 기능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네비게이션 버튼을 이용해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누를 수 있는 버튼 수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각종 메뉴 등 기능의 설정은 어느 제품이나 처음엔 그렇듯 익숙해지는데 약간의 시간과 탐구가 필요하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USB 2.0(USB 1.1호환)의 지원으로 빨라진 전송속도 그리고 설치를 위한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물론 해당 웹사이트의 자료실로 들어가 통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음원(현재 MP3, WMA, Qgg Q9까지 지원)의 관리나 가사 파일 제작 그리고 최신 펌웨어등의 업데이트를 손쉽게 할 수 있는 Audio Manager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별도의 소프트의 인스톨 없이도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대용량 저장 장치로 인식하며, 내장된 미니 USB 연결잭을 이용하면 타 기종처럼 펌웨어의 업그레이드등 없이 곧바로 휴대용 플래쉬 메모리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니 USB 연결잭은 열쇠고리에 연결할 수 있게 마무리 되어있어 잃어버릴 염려 또한 없다. 충전은 USB에 연결되었을 때 이루어지며 별도의 어댑터를 구매하면 컴퓨터 없이도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내장된 리튬 폴리머 전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유지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다른 배터리에 대한 고민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케주얼은 물론 정장에도 잘 어울릴 깜찍하고 예쁜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원한다면 TM-430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는 건 어떨까?














































TECHNOVAS
TM-430

- 크기 : 63.8 x 27 X 15.7(mm)
- 무게 : 35g (Made in Korea)
- 디코딩 : MP3, WMA, ASP, WAV, OGG Q9지원
- 인코딩 : MP3, WAv
- 지원되는 OS : 윈도우98(SE)/ME/2000/XP
맥10.2이상, 리눅스
- 재생시간 : 20시간이상 재생(내장 리튬폴리머 전지)
- 액정형태 : 그래픽 유기EL
- USB 2.0 (1.1 호환)
- 지원언어 : 한국어 포함 다국어 지원
- FM라디오


256MB - 204,000원


512MB - 260,000원

발매중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과 그래픽 유기EL을
사용한 소형 MP3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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