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Universal Pen
Universal Pen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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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한다. 요즘은 손으로 직접 글을 쓸일도 적어졌다. 대부분 컴퓨터로 작업한 프린트물을 수정하거나 간단한 필기를 할때만 펜을 이용해서 글을 쓴다. 예전에는 다이어리에다가 스티커 붙이며 일정관리하고 예쁜 일기장을 사서 손으로 직접 일기도 쓰며 보고픈 사람에게 가끔씩 편지도 썼지만 모두 옛날 이야기인듯 요즘은 PDA로 일정관리하고 컴퓨터로 일기 쓰고 이메일로 먼거리에 있는 사람에게 몇초만에 소식을 전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글을 쓸일도 볼펜을 사거나 찾을 일도 많이 줄었다.



볼펜은 1943년 헝가리 사람인 라디스라오. J. 비로에 의해 발명된 것을 기초로 19444년 이를 더욱 개량하여 미국에서 발매 되었고 한국에는 1945년 해방과 함께 진주한 미군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그리고 63년 처음 국내 생산이 시작되어 60년대 말에 대중적인 필기구로 자리잡았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용하게 쓰이던 볼펜의 사용이 줄었지만 아직까지도 학생이나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필수 아이템이고 재미나고 특이한 볼펜은 계속적으로 개발, 생산되고 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제품도 특이한 디자인과 세심한 부분까지 아이디어가 속속 묻어나는 제품이다.



이 볼펜은 Tripod Design社의 Universal Design이란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Universal Design은 연령이나 심신의 장애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일컬으며 이 볼펜은 Universal Pen이라고 불린다. 그 중에서 소개할 제품으로 Mini Birdy와 UWing을 함께 살펴보자. 두 제품 모두 케이스에 각각의 제품과 제품을 연결하는 줄이 들어있다.





Mini Birdy는 펭귄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으로 Handy Birdy의 미니 버전이다. 색상이 검정, 회색, 빨강의 3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볍고 잡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그립감이 좋다. 크기자체가 작기 때문에 손안에 쏙 들어가고 재미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손이 작던 크던 관계없이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UWing은 언듯보기에도 독특한 디자인이다. 이름에서 보여지듯이 새의 날개 내지는 깃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두 제품 모두 양손으로 쓸 수 있다. 디자인이 특이한 제품인 경우는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대부분 제작이 되지만 이 제품은 양쪽이 대칭되기 때문에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Mini Birdy는 손가락에 맞춰지도록 흰색의 밑부분이 제작되었지만 UWing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난감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잡아보니 다양한 자세로 볼펜을 잡을 수 있었다. 잡기 편한대로 잡으면 된다. 제품 포장용기에도 Finger Dancing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재미난 컨셉의 제품임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뚜껑이 앞부분에 달려있다. 보통의 볼펜이라면 뚜껑을 뒷부분에 끼울 수 있겠지만 디자인이 특이하기 때문에 뒷부분에 뚜껑을 끼울 수가 없다. 그래서 자칫하면 뚜껑을 잃어버리기 쉽겠지만 함께 들어 있는 줄의 윗쪽 부분에 볼펜 뚜껑을 달아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용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볼펜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제품마다 줄이 함께 포함되어 있고 볼펜과 줄이 분리되는 연결고리도 있다. 또한 볼펜을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유리로 된 벽에 붙여 사용할 수도 있다.
















































Tripod Design
Mini Birdy / UWing

Mini Birdy : 8.6cm × 3.1cm × 4.1cm 무게 28g


UWing : 12.5cm × 3cm × 3.9cm 무게 15g


Mini Birdy : 1200엔


UWing : 1050엔

2004년 현재 발매중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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