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생 토끼띠 마크 라이덴(mark ryden)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Art CenterCollege of Design(ACCD)를 나온 미국에서는 꽤 유명한 젊은 화가다. 그의 작품들은 호주에서부터 스웨덴에 이르는 수집가들에의해 유명해졌다. 우리가 알고있는 스티븐 킹,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링고스타, 브리짓폰다, 로버트 드니로,대니 엘프먼, 커크 해밋, 폴 레리, 크리스 카터, 돈 와스, 키다다 존스, 헨리 세릭, 마이클 잭슨등이 그의 주 고객이자 팬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의 가장 유명한 IMAGE 중 하나가 마이클잭슨의 "Dangerous" LP 쟈켓이다.
The Pumpkin President
Oil on Canvas, 1998
Painting Size: 40"x60"
씨니컬한 인물의 표정, 오밀조밀하게 늘어져 있는 오브제들....그의 그림은 온갖 풍자와 상징들로 가득차 있다. 밤에 얼핏보면 기절초풍할만큼 그로데스크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계속 보다보면 묘한 마력의 색채와 분위기에 압도되어 온몸을 전율하며 몸서리를 치게 된다는...........거짓말을 살짝 보태고 싶을 만큼 강하게 끌리는 면이 있다.
The Meat Train
Oil on Canvas. 2000
Painting Size: 23"x17"
마크의 작품은 데자뷰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본질과 외관을 혼합하여 왜곡된 아름다움을 이미지화하고 있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의 작품들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상당부분 있지만 꽤 매혹적이다. 실제로 싸이키델릭의 대표주자 Neop Park라던가 Ernst Fuch, 고전주의 프랑스 작가인 David만큼이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he Magic Circus
Oil on Canvas. 2001
Painting Size: 40"x60"
라이덴의 그림그리기라고 하는 것은, 주인공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요소요소에 대한 묘사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가 설명하는 `The Magic Circus`는 이렇다.
`저는 한가지 아주 사소한 것들에 정신이 팔려 며칠동안을 골몰하곤 하죠. 별과 달의 상징들이 제 그림 `The Magic Circus`에 담겨 있습니다. 어떤 요소를 어느 장소에 넣을지 고민하는 데에만 며칠이 걸렸죠. 사실 그 상징들은 이슬람교도들의 상징이예요. 또, 악마와 관련된 장난감들도 있죠. 제가 그런 것들을 그릴 때에 그것들은 완전히 고의가 아닌셈이 되지만, 부분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어느샌가 전 이 시대의 반항아가 되어 있는 셈이 되죠.`
The Ringmaster
Oil on Canvas, 2001
Painting Size: 20"x28"
재밌는 인터뷰 내용이 있어서 잠깐 소개하고 넘어가겠다.
A: 어째서 당신 그림들은 생기넘치고 흥미진진한데, 당신 자신은 그렇게 조용하고 지루하죠?
mark: 제가 남들처럼 문신도 없고, 가죽옷을 입는 것도 아니고, 머리카락이 긴 것도 아니고...등등 그런 것들이 남들을 실망시킨다는 걸 압니다.귀걸이라도 하면 도움이 될까요?
A: 당신이 그림을 그릴때 당신만의 `마술`을 그림에 집어 넣는 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mark: 항상 과학세계로 부터 그런 음모를 당하곤 하죠. 전 제 그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래전 대가들에 의해 사용되었던 페인팅 매개물에 대한 설명서를 가지고 있어요. 그게 마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매개물이 좀 더 그림을 향상시키고는 있는 듯 합니다.
A: 지구상에 갤러리 주인들보다 낮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요?
mark: 제 갤러리 주인은 모든 제 그림을 사주고, 저를 지원해주고, 그걸 또 직접 자기 손으로 운반도 합니다. 매년 저한테 돈도주고, 제 가족들이 1년에 두번 여행갈 돈도 지원해 주고, 그것에 대한 일체의 커미션도 안받죠.
A: 마지막으로... 닭이 먼저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mark: 전 닭고기를 좋아해요. 하지만 달걀은 뭐 별로 신경 안쓰는데요.
조용한 엉뚱꾸러기~~~
The Butcher Bunny
Oil on Panel. 2000
Painting Size: 16"x16"
작품중에 유난히 고기가 등장하는 그림이 많은데, 라이덴이 `고기`를 그리는 것은 한때 생명을 가지고 존재했던 것들이 죽어서 `고기`가 된 것에 대한 고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오스트리아 예술가인 Flatz가 헬리콥터에서 죽은 까마귀들을 던진 행위예술을 했는데, 그걸보고 한 동물애호가 소년이 고소를 했다. 법정에선 죽은 까마귀가 동물이 아닌 `고기`로 등록이 되었기 때문에, 예술가의 편을 들어준 사례가 있었다. 거기서 너무나 많은 흥미를 느낀 마크 라이덴은 존재와 이미지에 대한 작품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시점을 시작으로 생명을 가진 동물과 고기를 구분지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거다.
우리가 육식을 하게 되는 그 과정에 생기는 그 일련의 과정들이 어떤 모순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잘 다듬어지고 보기좋게 가공된 고기를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식을 가능하게 한 피튀기는 과정에 대한 경외감을 잊고있다. 마크 라이덴은 과연 사람들이 자신들이 먹을 고기는 자신들이 직접 죽여야 한다면 과연 그 사람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The Angel of Meat
Oil on Panel. 1998
Painting Size: 38"x33"
마크라이덴 그림의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걸까? 그의 그림들의 요점은 사실상으로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관련되지 않은 이미지들을 창조하여 합치는 초현실주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라이덴은 문화적 의미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그의 그림들을 위해 의식적으로 주제를 선택함으로써 최초의 초 현실주의 전략이라는 방법을 썼다. 그는 그의 주체를 합칠 수 있는 직관력을 향상시키는 위해 무분멸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 결과는 눈부시게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