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MiniDigi by Rollei
MiniDigi by Rollei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3.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멋진 자연을, 좋아하는 것들을, 취미로서 또는 직업으로... 이유야 어쨋건 그 순간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기에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다. 1929년 이안(二眼)반사식 (Twin Lens Reflex) 카메라 [Rolleiflex 6x6cm]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라이는 이후 6x6 사진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70년이상 TLR(이안반사식) 카메라를 시장에 보급하였다. 하지만 SLR 카메라도 점차 D-SLR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오늘날 디지탈시대에 이안반사식 카메라라고 예외가 될 순 없었던 것이다! 2004년 5월 이안반사식 카메라가 새롭게 태어난다. 비록 리얼사이즈가 아닌 미니어쳐에 가깝지만, 친숙하고 고풍스러운 레트로 디자인이 한층 더 멋스러운 제품을 이제부터 감상해보자.









여기서 잠깐!

Twin Lens Reflex(TLR)는 어떻게 화면을 잡는것일까? 이 카메라의 경우 간단히 말하자면 오른쪽의 그림과 같이 같은 초점거리의 촬영용 렌즈와 뷰파인더용 렌즈를 상하로 배치한 (두개의 렌즈중 위의것은 뷰파인더에, 아랫것은 필름에 비추어 화면을 잡아내는) 방식이다.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촬영되는 사진의 사이즈에 있다. 6x6cm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디지탈 카메라로서는 특이하게 정사각형 모양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기술은 오래된 것이지만, 이것은 사진은 직사각형인 4x6 크기여야 한다는 일종의 틀에서 벗어나 형식적으로 보이는 정사각형 모양에 오히려 자유로운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 잡다한 기능은 배제하고 디카의 재미와 이안반사식 카메라의 장점과 느낌을 합쳐놓은 이 제품은, 한손에 쉽게 잡을수 있는 작은 사이즈와 목에 걸어도 부담되지 않을 가벼운 무게때문에 이동성에서도 상당한 장점을 갖고있다.





300만 화소이상의 디지탈카메라가 기본사양이 되어버린 요즘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200메가 픽셀의 정사각형 포멧 센서를 장착한 이 모델은 최대 1280x1280의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원형에 충실한 디자인: 로고부터 두개의 렌즈, 회전노브, 스트랩고리, 릴리즈 버튼등은 수집가들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까지 탐낼 만한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고 있다. 회전노브를 돌리며 촬영하는 색다른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이 제품은 `우리는 왜 사진을 찍는지?`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해줄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Shall we?




세부 설명도













































센서 2메가픽셀 (정사각형포맷) 사용 렌즈밝기 F2.8
렌즈 f = 9mm 촬영범위 0.5m~무한대
셔터속도 1/15 ~ 1/7500초 노출제어 자동
화이트밸런스 자동 해상도 1280x1280 - 고해상도모드
640x640 - 저해상도모드
LCD 본체윗부분의 1.1인치 칼라 LCD 파인더 Waist Level 파인더
저장미디어 SD카드 전원 CR2 리튬이온
본체사이즈 W49 x H73 x D45mm 무게 100g
출시일 2004년 5월 21일 출시가 39800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