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Hoojum사의 "Nanode"가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그 모습이 공개되었다. 흔히 베어본 컴퓨터라고 알려진 제품인 Mini ITX사이즈의 제품들은 메인보드이외의 CPU나 메모리 혹은 하드디스크를 별매로 구입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VIA사의 메인보드를 내장한 제품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이유는 아마도 디자인보다는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국내 시장상의 문제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미니 피시를 만들고자 하는 개인유저들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Nanode라고 명명된 이 제품은 베어본보다 그사이즈가 더 작은 부피를 갖고 있는데 역시 그런 가능성은 EPIA N-Series Nano-ITX Mainboard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다. VIA보드의 장점은 펜티엄보다 적은 발열량과 사이즈 그리고 별도의 카드없이 모든 기능이 보드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마치 맥킨토시를 연상시키는 화이트톤의 이제품은 기존에 사용자의 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데스크탑 피시사용자들의 눈을 현혹시키기에는 충분하다.
사실 VIA칩이 발열이 적다고는 하지만 팬을 사용하지 않을경우 컴퓨터가 상당히 피곤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윈도즈가 갑자기 종료되어 버린다던지 하는)
별도의 카드를 꽂을수 없어 다소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필자의 경우 DVI만 지원하는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제품은 그저 그림에 떡일뿐이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공간이 협소한 사용자들에게는 딱좋은 피시가 아닐까?
hoojum사에서 발매하고 있는 또다른 펜티엄 제품군이다. 물론 보시는 바와같이 사이즈는 Nanode보다 크다는점을 알수 있다(펜티엄 보드의 구조상 현재까지 위 사이즈보다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Nanode는 2004년 여름부터 발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