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3개월의 검증기간을 거친 끝에 삼성전자의 GSM폰에 채택돼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OLED는 그동안 수명과 화질, 대형화의 문제점으로 휴대폰 내부창에 쓰이지 못하고 외부창에만 쓰여왔다. 그러나 삼성SDI는 수명과 화질향상을 위한 새로운 유기재료를 채택하고, 독자적인 구동회로(Driver IC) 및 구동 기술을 적용해 세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부산공장에서 이달 월 5만개 수준으로 휴대폰 세트 메이커에 공급을 시작해 생산량을 10만∼20만개로 늘려가고 다양한 크기와 화질을 높인 제품도 계속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모바일디스플레이 본부장 심임수 전무는 “내부창용 수동형 OLED 양산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OLED는 채택 제품 범위와 성장성이 무궁무진한 첨단 디스플레이인 만큼 OLED 최고 기업으로서 신제품 개발 및 성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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