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파티 오페라 - 로시니의 피가로
파티 오페라 - 로시니의 피가로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6.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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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명 : 파티 오페라 - 로시니의 피가로

기간 : 2004. 7. 16 - 7. 31

장소 :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 http://www.operafigaro.com

내용 : 19세기 이탈리아의 파티장, 당신을 로지나와 백작, 피가로가 주최하는 파티로 초대합니다. 예술의 전당에 입성한 국내 최장 공연에 빛나는 오페라, 로시니의 피가로가 파티로 꾸며집니다. 국내 최초로 파티와 오페라가 만나 16일간 이어지는 꿈 같은 파티 오페라 공연을 기념하는 오프닝 파티입니다.



New York City Opera 단의 신성, 염경묵, 이탈리아의 유일한 한국인 오페라 지휘자, 김주현을 비롯한 파티 오페라, 피가로의 전 출연진과 클럽 회원들이 어울려, 사교와 파티, 경쾌한 희극 오페라를 즐기는 하루입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한국 최장 공연을 기념하는 한국 최초의 오페라 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즐기는 오페라, 로시니의 피가로>

투란도트, 아이다, 라보엠 등 오페라라고 하면 장중하고 비극적인 장면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들. 그러나, 이탈리아인들에게 오페라는 즐거운 장르로 더 친숙하다. 지금 이탈리아는 비극보다는 희극 오페라가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로시니는 이탈리아의 오페라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이다. 그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9세기 최고의 히트 오페라로, 이탈리아 오페라 부파(희극오페라)를 대표한다.



오페라 부파란 오페라 세리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희가극 혹은 경가극이라고 부른다. 16세기 중엽 이후 이탈리아에선 비극 또는 희극을 공연할 때 막간에 노래를 삽입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후 독립된 소극 스타일의 촌그이 되었으며, 18세기에 들어와서 서민 생활이나 인정 미담을 소재로한 작은 희가극으로 발젼하였다.



오페라 피가로(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건달이 이발사와 아름다운 사랑을 추구하는 젊은 백작이 늙은 호색가의 염탐에 시달리는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를 구출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희극이다. 무대는 바르톨로 의사의 집 근처, 세빌리아의 거리이다.



<16일간 국내 최초 파티 오페라>

로시니 오페라의 유쾌한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한국 최초의 파티 오페라로 태어났다.



국내 최초로 파티와 오페라와 결합한 장르로 선보이는 이 파티 오페라는 국내 최대의 파티 개회사 클럽 프랜즈가 주관하는 오프닝 파티와 16일 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 무대 모두가 파티장이 된다.



특히, 7월 3일 개최되는 오프닝 파티에는 주인공 피가로와 로지나, 알마비바 백작과 개최하는 오페라 파티에 300명의 피가로, 클럽 프렌즈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이 초대받아 출연진, 제작진, 회원들이 어울리는 잔치를 벌인다. 이 파티는 갈라 콘서트를 넘어, 모두가 유쾌한 희가극을 느껴보는 하루가 된다. 파티 1부에서는 피가로의 출연진들의 희극연기와 아리아를 들을 수 있고, 2부에서는 현대적 피가로 파티에서 21세기의 댄스 뮤직과 퍼포먼스 연출된다.



이후, 16일간 개최되는 예술의 전당 파티 오페라에서 오페라 관객들은 실제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오페라에 관심이 있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www.operafigaro.com 사이트에서 오페라 파티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사이트에 등록한 오페라 참석자들은 서로 쪽지와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관심사를 나누고 같은 오페라 시간을 예약하여 오페라를 같이 관람하고 이후 작은 모임을 가지는 파티가 이어진다.







이미 우리 귀에 친숙한 경쾌하고 역동적인 서곡에 이어 막이 오르면 여주인공 로지나가 살고 있는 집 발코니가 보이는 광장이 나타난다. 먼동이 밝아오는 이른 새벽, 젊은 알마비바 백작은 거리의 악사들과 함께 로지나의 창가를 향하여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그러나 그녀의 창은 열릴 줄 모르고 이런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다는듯 세빌리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인 피가로가 흥겨운 콧노래를 부르며 나타난다. 백작은 피가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서로 이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공모자가 된다. 양친이 없는 로지나의 후견임을 자처하면서 아름다운 로지나와 그녀의 재산을 탐내는 바르톨로는 그녀에게 아무도 접근할 수 없게 잠시도 그녀에게서 감시의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한편 바르톨로가 외출한 사리, 로지나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된 신분과 이름으로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 백작은 피가로의 도움으로 그녀의 사랑을 얻지만 결혼하기 까지는 앞으로도 험난한 고비들이 많다.



바르톨로는 로지나의 음악교사 바질리오를 공중인으로 내세워 결혼을 서두르고 그것을 막이 위해 피가로와 변장을 한 백작은 안간힘을 쓴다.



한때 바르톨로의 모함으로 로지나의 의심을 받기도 하지만 피가로의 뛰어난 기지와 재치를 빌어 로지나와의 결혼에 성공하는 알마비바 백작, 백작은 사랑의 승리를 로지나는 사랑의 기쁨을 그리고 사병들은 사랑의 축복을 노래하는 가운데 신선하고 경쾌한 오페라 피가로의 막이 내려진다.



<오페라와 연극이 만나다!>

오페라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개 있다. 지루하다, 어렵다, 등등의 기존의 오페라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선입견에 대하여 패기 있는 도전을 시도하는 젋고 싱싱하기 그지없는 작품이 바로 피가로이다.



사랑과 웃음, 그리고 번득이는 재치로 오랫동안 전 세계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롯시니의 원작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새롭게 각색한 퓨전 오페라 피가로가 올 여름 우리들의 감성을 눈뜨게 할 바로 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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