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10:26 (수)
마술피리 앵콜 특별 공연
마술피리 앵콜 특별 공연
  • 아이디어홀릭
  • 승인 2004.06.1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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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명 : 마술피리

기간 : 2004. 6. 15 - 6. 19

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내용 : 오는 6월 유럽의 정상 오페라 가수들과 오케스트라가 서울로 모인다. 베세토 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앵콜 특별공연으로 오페라단 사상 초 호화 캐스팅이다.



세계적인 우크라이나 국립 오케스트라

독일 겔젠 키르헨 오페라단 상임 지휘자 사무엘 베츠리 지휘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단 연출자 패트릭 비알디 연출

유럽 최고의 모차르트 전문 오페라 가수 카리아 프라츠카, 버나드 루넨, 에이렘 뎀미르한, 얀 카페티르 초청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김인혜, 참신한 신인 송혜영,

완벽한 테크닉으로 세계를 석권한 환상의 테너 이영화,

유럽을 제패한 저음의 황제 양희준,

한국 최고의 파파게노이자 부파의 달인 김관동,

유럽에서 밤의 여왕 전문 가수로 각광 받는 린다 박, 김성아 출연과 세계 정상을 향한 국립합창단



사랑의 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가 6월 15일 - 19일 사단법인 베세토 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주최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베세토 오페라단이 유럽의 모차르트 전문 오페라 가수들을 초청해 국내 정상들과 함께 올리는 이번 특별공연에는 독일 등 유럽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젊고 매력이 넘치는 프리마돈나 밤의 여왕 소프라노 카리아 플라츠카를 비롯해 버나드 루넨, 에이렘 뎀미르한, 얀 카페티르 등과 도르트문트 오페라 극장 연출가 파트릭 비알디, 세계적인 우크라이나 국립 오케스트라, 독일 겔젠 키르헨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사무엘 베츠리가 등 유럽 예술가들이 대거 서울에서 만나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를 보인다.



국내 출연자로는 이 시대의 한국 성악가 중 가장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소프라노 김인혜, 완벽에 가까운 음악표현으로 유럽무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너 이영화, 독일, 유럽등지에서 저음의 황제로 불리 우는 베이스 양희준, 한국 최고의 파파게노이자 부파의 달인인 바리톤 김관동, 이태리에서 활동중인 밤의 여왕 전문가수 소프라노 린다 박 등이 함께 하며 베세토 오페라단이 해마다 실시하는 국내 오디션에서 엄선을 거쳐 선발된 미모와 미성을 겸비한 소프라노 송혜영 등 무서운 신인들의 젊은 연주가 화려함을 더하게 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사랑을 주제로 전개되는 세계적인 걸작 오페라.



베세토 오페라단은 지난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공연하면서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앵콜을 약속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모차르트 전문 가수들을 특별 초청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한층 완성도 높은 화려한 무대가 될 것으로 음악 애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지난해에도 유럽에서 활동중인 오페라 가수들과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이제껏 국내에서 공연된 모차르트 마술피리 오페라 공연 중 가장 훌륭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2003년 작년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키에프 오페라 극장초청으로 카르멘을 공연하여 강화자 단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또 한국 음악 비평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음악가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오는 9월 체코 프라하 국립 오페라극장 초청으로 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할 예정이며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서울을 중심으로 동북아의 문화실크로드를 음악으로 개척하는 등 해외에 국내 오페라를 역수출하는 이색적인 오페라단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나이 35세에 작곡한 그의 생애 오페라작품으로 젊은 연인들의 사랑과 선과 악의 대결 구도 등이 동화처럼 재미있고 단순한 듯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그러나 베세토 오페라단은 이 작품을 가족이든 연인이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독특한 무대연출과 섬세한 기획력으로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모차르트 작품의 해석이 뛰어난 전문 오페라단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은바 있다.



특히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베세토 오페라단이 역량이 뛰어난 신인들의 전격 발탁과 유럽 등 세계 오페라무대에서 한창 활약하고 있는 유능한 오페라 가수들을 특별 초청하여 음악교류를 통한 국제간의 우호와 국내오페라의 질적 향상과 해외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오는 6월 15일 -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는 사랑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특히 사랑의 열매를 갈구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3막에서 마술피리를 불며 물의 시험과 불의 시험을 극복해 나가는 사랑의 모험은 젊은 연인들은 물론 모든 관객들에게 숨을 죽이게 하는 장면이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환상적인 극적인 조명과 무대, 의상, 코믹한 연기가 관객들에게 눈물과 감동, 웃음과 행복을 주는 훌륭한 공연무대가 될 것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는 아름다운 선율과 독특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진수를 맛보게 함으로써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는다. 이 때문에 이 아리아는 전 세계 오페라 팬들에게 200 여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줄거리



<1막>

밤의 여왕의 영지에서 큰 뱀에게 쫓기던 타미노 왕자가 기절하고, 그때 여왕의 세 시녀가 나타나 뱀을 죽여 그를 구해낸다. 새장수 파파게노가 나타나 깨어난 타미노에게 자신이 뱀을 죽였다고 자랑하지만, 세 시녀는 거짓말한 벌로 그의 입에 자물쇠를 채운다. 천둥, 번개와 함께 밤의 여왕이 등장하여 자라스트로가 납치해 간 자신의 딸 파미나를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시녀들로부터 건네 받은 파미나의 초상화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 타미노가 여왕의 청을 받아들인다. 시녀들은 파파게노의 자물쇠를 풀어준 후, 타미노에게는 마술피리를, 파파게노에게는 마술종을 전하며 세 천사가 그들을 인도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자라스트로의 궁전에 있는 파미나는 자라스트로의 무어인 하인 모노스타토스의 괴롭힘을 피해 달아나려다가 그에게 붙잡히는데 파파게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파미나는 파파게노에게서 그녀를 사랑하게 된 젊은 왕자가 구하러 올 거라는 말을 듣고 기뻐한다. 세 천사의 인도로 세 개의 문이 있는 사원 앞에 다다른 타미노는 세 번째 문 앞에서 자라스트로의 대변인과 마주치고, 타미노는 그에게서 사악한 쪽은 자라스트로가 아니라 오히려 밤의 여왕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원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로부터 파미나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들은 타미노는 기쁨에 차서 마술피리를 불고 그 소리에 숲 속의 동물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든다. 다시 모노스타토스 일당에게 붙잡히게 된 파미나와 파파게노는 시녀들이 준 마술종의 마법의 위력으로 또 한번 위기를 모면한다. 그때 사제들과 함께 자라스트로가 나타나고, 파미나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탈출 기도에 대해 자백하면서 모노스타토스가 자기를 괴롭혀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인다. 자라스트로는 그녀를 위로하고, 사랑과 진실을 위해 더 이상 그녀의 어머니를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한다. 그때 모노스타토스가 포로가 된 타미노를 데려오고, 처음 만난 타미노와 파미나는 서로 사랑에 빠진다. 자라스트로는 파미나를 괴롭힌 모노스타토스에게 벌을 내리고, 타미노와 파파게노에게는 시련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말한다.



<2막>

자라스트로는 사제들과 함께 신에게 타미노와 파미나를 보호해 줄 것을 기원한다. 타미노와 파파게노에게 주어진 첫 번째 시련의 과제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타미노는 몰래 숨어들어 온 밤의 여왕의 세 시녀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굳게 침묵을 지킨다. 파미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밤의 여왕은 딸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여 원수를 갚아줄 것을 명하며 칼을 준다. 이를 엿들은 모노스타토스는 파미나를 고발하겠다고 위협하지만, 자라스트로가 나타나 이를 저지하고 밤의 여왕에게 복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파미나를 안심시킨다. 타미노와 파파게노는 계속 침묵을 지킬 것을 명령받는다. 파파게노의 앞에 한 노파가 나타나 자신이 그의 애인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져 버린다. 세 천사로부터 자라스트로가 전하는 마술피리와 마술종을 다시 건네 받은 그들 앞에 피리 소리를 들은 파미나가 나타나지만, 타미노의 침묵에 파미나는 사랑을 의심하며 절망한다. 다음 시련에 앞서 사제들은 타미노와 파미나에게 짧은 만남을 갖게 한 후 두 사람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한다. 어서 빨리 시련의 과정을 마치고 자신의 짝을 만나기를 원하는 파파게노 앞에 다시 노파가 나타나고, 하는 수 없이 그녀라도 사랑하겠다고 약속하자 노파는 젊고 아름다운 파파게나로 변신하지만, 역시 곧바로 사라진다. 비탄에 빠진 파미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고, 그 때 세 천사가 나타나 이를 말리며 타미노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들은 그녀를 타미노에게로 데려가고 두 사람은 함께 마지막 시련의 과정인 물과 불의 시험을 무사히 통과해낸다. 파파게나를 또다시 잃게 된 파파게노가 절망하여 목을 매려 하자, 다시 천사들이 나타나 마술종을 사용해 보라고 충고한다. 종을 울린 파파게노 앞에 파파게나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른다. 파미나를 주겠다는 밤의 여왕의 약속을 들은 모노스타토스는 복수심에 불타는 여왕과 세 시녀를 성안으로 안내하지만, 자라스트로가 일으킨 천둥, 번개로 그들 모두가 지옥으로 떨어진다. 마침내 태양의 세계가 승리를 거두고, 자라스트로가 시련을 통해 진리와 사랑을 찾은 타미노와 파미나를 그들 세계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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